맑은 물과 공기,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으로 귀농·귀촌지로 각광받고 있는 옥천군 사례를 들여다본다. 30대 이하 젊은 층 유입 늘어나 충북 옥천군이 귀농·귀촌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청호 청정 지역인 옥천군은 맑은 물과 공기가 큰 자랑거리이고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해마다 줄어드는 농촌 인구 감소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만들어 추진한 결과다. 2012년 408명에 불과하던 귀농·귀촌 인구가 이듬해인 2013년 802명으로 두 배가량 뛰더니 2017년에 1,096명, 2018년에는 2,213명으로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1,202명이 옥천에 둥지를 틀었다.젊은 귀농·귀촌 인구도 늘어나고 있다. 전체 귀농·귀촌인 중30대 이하가 36%를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높다. 귀농인 정착 위해 다양한 지원 마련 군은 2010년 옥천군 귀농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도시민들을 유치했다. 올해 귀농인의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은 농기계 구입 지원 사업, 주택수리비 지원 사업, 농지·주택 구입 세제지원 사업, 귀농인의 집 사업, 농업창업과 주
충청북도 증평군은 환경관리 분야에 특히 두각을 나타내며 다른 지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는 홍성열 군수의 각별한 관심과더불어 실무 부서인 환경과의 발 빠른 조치와 노력 덕분이다. 친환경도시 싱가포르를 본받은 증가포르 충청북도 증평군은 작지만 경쟁력 있는 단체이며 청렴한 행정과 친절한 공직사회를 목표로 녹색공원 도시를 지향한다.특히 선진국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해 증가포르가 되는 것을목표로 환경 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왔다. 그 덕분에 환경부가선정한 그린시티로 지정되는가 하면 전국 6대 녹색도시, 친환경도시대상 에코시티, 전국 유일 7년 연속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각종 환경 관련 수상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환경부 주관 폐수종말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자체에도 선정됐다. 특히폐수유입률, 폐수 재이용률, 처리시설 자동화 및 운영 자료의전산화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버려진 땅을 생명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다 1. 연탄리 비위생 매립시설 정비 증평군은 연탄리에 위치한 사용이 종료된 비위생 매립지를새로운 녹지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매립장은 종료된 지 20년이 넘어 2014년도에 사업비 1억 1,000만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수도권과 인접한 기업 입지의 최적지 진천군은 기업맞춤형 산업단지와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기업지원시스템 혁신 덕분에 3년 연속 투자유치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기업지원시스템 혁신의 눈부신 성과 진천군은 민선6기 송기섭 군수 취임과 함께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매년 1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며 현재까지 5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진천군은 2016년 7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지역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명품도시추진단을 출범,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2019년 1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부군수 직속의 전략사업담당관으로 조직을 확대 개편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개발, 기업 인허가 및 산업단지 관리 업무를 한 부서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전략사업담당관은 신규 산업단지 개발과 조성, 혁신도시 지원 등을 전담하는 프로젝트 조직으로,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진입도로 및 하수종말처리시설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 지원사업, 기업 인허가 및 각종 지원시책 추진 등 신속·정확한 기업투자 및 지원시스템을
유기농업 메카 괴산군이 특화 산업단지 조성과 촘촘한 기업 지원으로 공업과 농업 간 균형을 이뤄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변하고 있다. 유기농업군 괴산,기업 유치로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장수와 청정 이미지로 친숙한 이곳이 충북도 내 기업지원 시 책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기업지원을 잘하는 지자체로발돋움해가고 있다. 특히 괴산군은 청정 유기농업 지역이라는 특성을 살려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이용한 기업 유치와 지원에 힘을쏟는 중이다. 괴산군에 등록된 업체는 모두 274개로, 이 가운데 89개소가 괴산군 농·특산물을 이용한 식품 업체다. 대표적으로 농축산물을 이용한 아이쿱(iCOOP) 식품가공 공장이 발효식품농공단지와 유기식품산업단지 내에 들어서 친환경유기농 제품을 생산 중이다. 또 친환경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 공장과 축산가공 공장 등 개별공장에서 안전한 먹거리를만들어내고 있다. 농업과 공업의 균형 맞추다 괴산군은 기존의 농업 발전에서 더 나아가 공업 발전을 통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괴산군 특화 산업단지 둘러보고 가 괴산군에는 많은 기업이 입주해 있지는 않지만, 유기농업의메카라는 특성을 살린 ‘괴산유기식품
충청북도의 혁신정책은 거창한 담론이 아니다. 청년이 꿈을 갖고 주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소박한 혁신이지만 파급효과는 크다. 주민이 직접 발굴·해결하는 혁신실험사업 ‘지역문제 다함께 해결해봄’ 충청북도는 주민 상호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공동체 제안 공모사업인 ‘지역문제 다함께 해결해봄’을 시작했다. ‘지역문제 다함께 해결해봄’은 10명 이상의 주민들이 모여 이웃들과 함께 지역 의제를 스스로 설정하고 직접 제안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하여 총 79건의 사업을 제안받았으며 심사위원회에서최종적으로 18건을 선정했다. 현재 쓰레기를 예술로 바꿔주는 길거리 공연, 환경캠페인 전개 및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동네무인가게 운영, 마을공간을활용한 자녀돌봄품앗이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통하여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일상생활 속 불편이나 문제를발굴하고 해결해나가면서 공동체적 삶의 의미를 회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1석 3조 충북행복결혼공제 청년실업, 저출산,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은 청년들의 결혼을 유도하고 중소(중견)기업 장기근속을 위해 충북도가 전국 최
지역 소멸 위기, 교육 지원에서 답 찾다 한국고용정보원은 ‘한국 지방소멸 2018 보고서’를 통해 전국시·군·구 10곳 중 4곳이 인구 감소로 소멸할 위험에 처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충청북도도 예외는 아니다. 11개시·군 가운데 5곳인 괴산군·보은군·단양군·영동군·옥천군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귀농·귀촌으로 인구가 유입되는 지방도 있고 소멸위험 지역의 인구감소를 억제하는 데 일정 부분 기여는 하지만 인구유출 흐름을막지는 못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괴산군은 지역 소멸 위기의 해법을 ‘교육’에서 찾았다. 군은 해마다 1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지원을 펼쳐왔다. 올해는청소년 해외연수, 코딩교육(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한 괴산군 전체가 교육을 직접 챙기고 있다. 청소년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글로벌 연수 폭염으로 전국이 펄펄 끓던 올 7월16일부터 8월11일까지 괴산군 고등학생들은 뜨거운 한반도를 벗어나 프랑스와 미국, 호주, 일본 4개국을 돌며 미래 희망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괴산고와 목도고 90명 모두 빠짐없이 참가함으로써
미래의 농업 식용곤충산업 키운다 충청북도 옥천군 충북 옥천군은 식용곤충산업을 미래 농업의 핵심으로 보고 곤충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청북도 옥천군은 곤충산업 육성 조례 제정과 곤충산업 종합 발전 계획 수립을 끝내고 곤충산업 육성 시책들을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다. 충청북도에서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 3군에 곤충사육농가들이 집중돼 있는데 이 가운데 옥천지역 곤충사육 농가수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15년 6농가에서 올해 24농가로 늘었다. 농가 수는 2010년 ‘곤충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후 2011년 2가구에서 시작해 7년 만에 10배가 넘게 늘었다. 비닐하우스와 컨테이너 등 사육시설 면적은 7,900㎡에 이른다. 2016년부터 귀뚜라미와 메뚜기, 갈색거저리 애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등 곤충 7종을 식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지정한 후, 많은 농가가 곤충산업에 관심을 갖고 옥천군이 지속적으로 곤충산업 육성정책을 펼치면서 사육농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식품 원료허가를 받아 식용 곤충을 식품 첨가물로 가공할 수 있게 되면서 곤충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게 부각됐다.6월 현재 옥천지역 곤충 사육 농가는 24가구로 이
충청북도 제천시가 철거대상이었던 시설물을 전국 유일의 카페 버스승강장으로 바꿨다.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조율하며 주민과 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취재 황진아 기자 충청북도 제천시 포전리는 지난해 충청북도의 낙후·오지마을 지원 사업 대상 마을인 ‘행복마을’로 선정됐다.행복마을은 마을의 여건에 맞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여 함께 가꾸어가는 것으로 포전리는 마을 청소,하천 정비, 재활용품 분리보관소 설치, 꽃길조성, 가로수 식재 등 생활환경 개선과 마을 쉼터 조성, 마을소식지 발간, 마을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런데 행복마을사업을 통해 마을 옆 하천인근에 설치한 마을카페가 지난 5월 소하천 관리구역에 위치한 불법 시설물이라는 통보를 받으며 문제가 시작됐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시설이 법적인 이유로 다시 철거해야만하는 상황이 되었다. 제천시와 마을 주민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제천시는 카페가 설치된 구역이 소하천 관리구역으로 건축이불가능한 지역이어서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고, 마을측에서는 설치된 카페가 이전이 어려운 구조이고 해체한다고 해도 이전 부지 확보에 필요한 추가 비용을 감당하기 어
충청북도 청주시는 지난 2015년 2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며 더욱 내실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성친화기업 인증,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이 활발하다. 취재 황진아 기자 여성친화도시 사업 재정비 충청북도 청주시는 2단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후 가장 먼저 여성친화추진단과 여성친화서포터즈를 재정비했다. 여성친화서포터즈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모니터링과 생활 속 불편사항 개선 건의, 여성친화 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등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파트너 역할을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성친화추진단과 여성친화 서포터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생각더하기 워크숍을 개최하고 2017년 여성친화추진단·서포터즈의 역할과 여성친화도시 홍보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청주시는 여성친화도시사업 추진사항을 시정평가에 반영해 시 산하 전 부서가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보육교사자격증 소지자 및 유아교육 종사자를 대상으로 영유아들에게 올바른 양성평등 가치관을 심어주는 ‘영·유아대상양성평등교육 강사양성’, 지역사회 여성의 활동을
충청북도 영동군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다른 도시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처럼 삶의 만족과 자존감을 올려주는 영동군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알아봤다. 취재 황진아 기자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일자리다. 영동군은 2004년부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현재 위탁 수행기관(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 영동군 노인보기회관)을 통해 5개 유형 12개 사업단에 884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일자리는 크게 공익활동형과 시장형으로 나뉜다. 공익활동형은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및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9988행복지키미, 행복보금자리 같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방문,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지역아동센터 돌봄이, 보육시설 도우미, 전래놀이 및 구연동화 강좌, 공공시설관리지키미, 주정차질서계도 지키미 등이 포함된다. 공익활동형에는 834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 시장형은 참여자 인건비 일부를 보충지원하고 추가사업수익으로 연중 운영하는 일자리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