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에 투자할 때 수익률뿐 아니라 수수료와 보수 등 비용도 중요하다. 다음 7가지 비용절감 노하우를 꼭 기억하고 활용해보자. 1. 장기투자는 판매보수가 낮은 A클래스가 유리 펀드는 가입자격 및 판매경로 등에 따라 종류(클래스)별로 판매수수료·보수가 다르게 부과될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투자목적, 투자기간에 맞는 클래스를 선택하는 것이 펀드투자의 첫걸음이다. 장기투자(예: 3년 이상) 목적이라면 A클래스가 C클래스에 비해 유리하다. A클래스는 가입할 때 1% 내외의 1회성 선취 수수료를 내야하지만매년 내는 판매보수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장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또한 C1, C2 등으로 표시되는 CDSC클래스는 매년 판매보수가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으나, 초기비용부담이 커서 A클래스나 C클래스에 비해 비쌀 수도 있으므로 보수 및 수수료를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2. 단기투자는 판매수수료 없는 C클래스가 유리 단기투자(예: 1년 이내) 목적이라면 C클래스가 A클래스에 비해 유리하다. C클래스는 판매보수가 A클래스보다 높지만 가입할 때 선취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므로 단기투자자에게 적합하다. 한편, 단기투자자는 가입 초기의 판매보수율이 높은 C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작고 좁은 키보드는 불편하다. 큰 손가락으로 단어를 하나하나 누르다보면 어느새 오타가 한 두 개씩 꼭 있고, 주소나 계좌번호, 전화번호처럼 긴 글자를 일일이 입력하기도 귀찮다. 이럴 때 쓰면 좋은 기능들을 소개한다. 모든 스마트폰에서 갖추고 있는 기능인 ‘자동완성’, ‘자동수정’ 기능은 나도 모르게 생기는 오탈자를 수정하거나 단어를 다 입력하지 않아도 완성해주는 기능이다. 그러나 자기가 의도하지 않은 단어로 바뀌거나, 이상하게 바뀐 단어를 다시 고쳐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자동완성, 자동수정 기능보다는 덜 사용되지만 훨씬 편한 기능이 있다. 아이폰이라면 텍스트 대치 활용 아이폰 사용자 중에 평소 자주 입력하는 문장이나 복잡한 이모티콘 등이 있다면 텍스트 대치 기능을 활용하면 좋다. 텍스트 대치 기능은 단축키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평소 내가 자주 사용하는 문구를 단축키로 설정하고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 * 설정 → 일반 → 키보드 → 텍스트 대치 활성화 메모장, 문자, 카카오톡 등에서 단축키를 입력하면 설정해둔문구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텍스트 대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율곡 이이는 ‘구도장원공(아홉 번 장원급제를 한사람)’이라 불린 조선을 대표하는 대표적 천재이자 사후 문묘에 배향될 정도로 존경받았던 조선최고의 지성이다. 평생 ‘사람다움의 길’에 대해 질문하고 성찰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 조선 성리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학자인 동시에 현실의 한계 속에서도 끊임없이 개혁 정치를 꿈꿨던 실천적 이성의 면모를 모두 지니기도 했다. 이 책 《율곡 인문학》은 그런 율곡 이이가 평생 삶의 지표로 삼았던 <자경문>을 중심으로 그가 말하는 ‘인문정신’이 무엇인지 ‘사람다움의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율곡 이이가 말하는 인문 정신과 ‘사람다움’의 길! 고전연구가 한정주는 율곡 이이에게 ‘위대함’을 찾을 수 있다면, 그것은 보통 사람을 뛰어넘는 성품과 능력에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의 한계 속에서도 끝까지 뜻을 꺾지 않고 ‘사람다움’의 길을 추구했던 불굴의 정신에 있다고 말한다. 바로 이책 《율곡 인문학》은 지금까지 ‘위인’으로서의 면모만 평가되고 부각됐던 율곡 이이의삶과 철학을, 약점도 가지고 있고 숱한 고통 속에서 번민에 빠지기도 했던 ‘인간’ 이이를 전면적으로 재조명함으로써 되돌
매일같이 사용하지만 당신이 몰랐을 수도 있는 카카오톡의 유용한 기능을 몇 가지 소개한다. 저장한 전화번호 카톡에서 보고 싶지 않을 때 ‘#’ 카카오톡은 내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가 자동으로 동기화돼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 된다. 하지만 업무상,잠깐 필요해서 저장했던 전화번호까지 카카오톡 친구로 나와 불편했던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부터 ‘#’을 활용하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서 이름 제일 앞에 ‘#’을 붙이면 내 카카오톡에서는 친구로 등록되지 않는다. 채팅창 캡처 카카오톡 하단의 ‘+’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 중 ‘캡처’ 버튼을 활용하면 채팅창을 조금씩 올리고 내리면서 캡처해야 했던 수고를 덜 수 있다. 내가 캡처하고자 하는 대화의 첫 부분과 마지막 부분을 선택하면 아무리 긴 영역도 한 번에 캡처할 수 있고, 모자이크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 이름과 프로필 사진이 자동으로 가려진다. 캡처한 대화 내용은 내 사진첩에 저장하거나 다른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PC버전 카카오톡에서도 캡처는 가능하지만 모자이크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이미지, 키워드 검색 채팅장 옆의 ‘#’ 버튼을 누르면 검색을 쉽게 할 수 있다. 또는 대화창에서 이미지나 말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유용한 실용금융정보 중에 유망기업 성공투자법을 소개한다. 크라우드펀딩이 자신의 투자성향에 적합한지 신중히 고려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은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 온라인 펀딩 포털에서 다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대상이 창업 기업인 만큼 투자위험이 높다. 또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취득한 주식은 환금성이 낮아 투자금을 장기간 회수하지 못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점 때문에 투자한도, 1년간 매도제한, 최소 모집금액의 청약에 미달한 경우 발행취소 등의 규제를 두고 있다. 따라서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할 때에는 먼저 ‘크라우드넷(Crowdnet.or.kr)’을 방문하여 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 다음 자신의 투자성향과 투자목적에 적합한지 신중히 따져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크라우드넷에서 투자한도 및 등록 중개업자 여부 확인 크라우드넷에서는 본인의 투자한도를 조회할 수 있다. 회사별 또는 연간 한도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투자 가능한 금액을 미리 확인해서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크라우드펀딩을 가장하고 고수익을 홍보하며 투자자를 유인하는 금융사기가 종종 발
해외여행에 도움이 되는 금융 정보를 소개한다. 인터넷·모바일 앱을 이용한 환전 은행창구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뱅킹·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집에서 가까운 은행영업점이나 공항 내 영업점 등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직접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모든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공항 내 영업점을 이용하는 경우 반드시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은행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환전하는 경우 최대 90%의 환전 우대율을 적용한다. 환전액이 일정 금액 이상이면 무료 여행자보험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적용 환율과 환전수수료율은 각 은행 홈페이지에서 고시하고 있으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 은행업무정보 → 은행수수료 비교 → 외환수수료 및 스프레드)에서 은행별 외환수수료를 비교 할 수 있다. 이중환전(국내: 달러 → 국외: 현지통화)을 통해 수수료 절약 동남아시아 국가 등의 통화는 국내에서 현지통화로 환전하는 것보다 미 달러화로 환전한 후 현지에서 다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미 달러화는 국내 공급량이 많아 환전수수료율이 2%미만이지만, 동남아 국가 등의 통화는 유통물량이
박동훈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 기업은 곧 사람이다. 기업의 가치는 사람에게서 창출되는 동시에 가장 큰 리스크 역시 사람 이다. 사람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자산으로 만들기 위 한 기업의 생존전략이 바로 인적자원개발(HRD, Human Resource Development)이다. 그 래서 HRD는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 올해 5월 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HRD의 가장 큰 축제 ‘2018 ATD Conference & Expo’를 다녀와 현장에서 보고 느낀 HRD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한다. ATD Conference & Expo란? (ATD : 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 ATD C&E는 ATD(인적자원개발협회)가 주관하여 매년 개최하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HRD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정보를 학습하고 공유·토론하는 세계 최대의 HRD행사다. 올해 는 순수 참가비(숙식비 제외)만 2,000여 달러(약 223만 원)임에도 전 세계 80여 개국, 1만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 해는 ‘Content, Community, Globa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지방자치를 제약하고 있는 현행 헌법 올해 3월 26일 대통령이 지방분권이 포함된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 하지만 엄청난 정치적 논란을 거쳐 대통령이 발의한 헌법 개정안이 5월 말 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성립 되지 않아 폐기되었고 아쉬움을 남겼다. 우리나라 헌법 제8장에 지방자치를 2개 조 문에서 규정하고 있다. 현행 헌법상 지방자 치에 관한 규정은 1949년 제헌헌법에서 처 음으로 규정된 이래 내용상 큰 변화 없이 5 차례에 걸쳐 개정되었다. 1987년 10월29일 개정된 현행 헌법은 개정된 지 30여 년이 지 났다. 1995년부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직선제 로 하면서 지방자치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1950년대 및 1960년대 초반의 부분적인 지 방자치 경험을 제외하고는 지방자치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규정한 헌법하에 지방자치를 하는 셈이다. 헌법 규정과 지방 자치 현실 간에 괴리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자치단체에서 지방자치 업무에 종사하다 보 니, 헌법 개정 없이 법률의 제·개정만으로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하기에는 어려운 부분 이 한둘이 아니다. 자치입법권 대폭 확대 우리나라는 헌법 제117조에서 ‘법령의 범
김이탁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도시재생 뉴딜, 저성장·인구감소시대의 도시 정책 패러다임 인구와 경제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도 시지역의 사회·경제·물리적 쇠퇴가 갈수 록 심화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약 2,300곳 (3,500여 곳 중, 66%)의 읍·면·동이 쇠퇴 지역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지방 중소도시는 급격한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소멸위기에 놓 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여전히 여러 지방 자치단체는 도시 외곽에 대규모 아파트단지 를 건설하는 공급자 위주의 신시가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필요한 도시정책 은 ‘공급자’, ‘성장’ 위주의 정책에서 ‘수요자’, ‘관리’ 위주의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수요 가 부족한 뉴타운(신시가지) 개발은 과도한 도시 관리 비용의 증가를 불러와 지방자치단 체와 시민의 부담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 다. 건강한 도시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처한 상황 을 객관적으로 살피고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 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이를 선 도하고 지원하는 정책 ‘도시재생 뉴딜(New Deal)’이 필요하다. 도시재생 뉴딜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김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정부 각 부처와 지자체들은 지난 1994년과 비슷하거나 더 심한 폭염을 예상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폭염을 재난으로 분 류한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대구광역시에서 는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www.hotdaegu. org)이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포럼은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이 주도하는 행 사로, 지자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이 폭염 대 응에 관한 다양한 실천적 대책을 논의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올해에는 3일에 걸쳐 폭염과 쿨산업, 폭염 과 건강, 폭염영향과 적응정책, 폭염적응도 시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지역에서의 논 의를 바탕으로 현실성 있는 대안이 모색되고 실천되기를 바라면서 이러한 노력이 다른 지 역으로 확산되기를 바라본다. 올해는 폭염의 영향으로 사회부 기자들에게 많은 연락을 받고 있다. 그중 흥미로운 질문 으로는 ‘만약 1994년과 비슷한 폭염이 올해 일어난다면 비슷한 정도의 피해가 예상되느 냐’였다.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대기 오염이나 폭염 등의 환경 문제에 따르는 건 강 영향을 결정하는 요인으로서 노출의 크기 와 대상 집단의 감수성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 노출의 크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