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비해 추위는 덜하지만 장시간 외부에 머물기 부담스러운 2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실내 관광지를 찾아본다. 이색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감성적인 그림책에 빠져도 좋다. 새 학년을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는 새로운 체험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1. 따뜻하고 이국적인 온실 정원 ‘가평 이화원’ 2. 꿈을 담은 그림책 저장소 ‘군포 그림책꿈마루’ 3. 소중한 동반자 곤충의 세계 ‘시흥 벅스리움’ 4. 오산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오산미니어처빌리지’ 5. 뚝딱이와 함께 신나는 하루 ‘파주 놀이구름’ 6. 다시 찾은 빛 ‘화성 매향리평화기념관’ 따뜻하고 이국적인 온실 정원 ‘가평 이화원’ 이화원은 ‘둘이 만나 조화로운 정원’이라는 이름처럼, 한국과 서양의 식물들을 조화롭게 꾸민 식물원이다. 관람은 아직 겨울철인 만큼 외부 정원보다는 대형 실내 온실 위주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 온실에 들어서면 한국관을 먼저 만나게 되는데 유자나무, 동백나무, 대나무 등 주로 남부지방에 서식하는 나무들을 볼 수 있다. 마침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동백 옆을 걸어도 좋고 화사한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다. 한국관이 정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임시 공휴일(27일) 및 연차 사용(31일)시 최장 9일간의 긴 설연휴가 가능해짐에 따라 도내 관광업계 등과 협업, 다양한 특별 할인 및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적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활동을 펼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에는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플라잉 수원, 서해랑 케이블카, 쁘띠프랑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등 관광시설 및 호텔 푸르미르, 남한강 썬밸리호텔 등 숙박시설과 DMZ라운지, 벼꽃농부(제일영농) 등 체험시설 포함 1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먼저 관광시설사 중 ▲한국민속촌에서는 설 연휴 기간에 정상가 대비 최대 59% 할인하며, 특정 프로그램에 따라 전통 떡국 체험이나 뱀 목도리 기념품을 제공한다. ▲에버랜드는 룰렛 이벤트를 통해 봄 시즌 초대권과 정기권을 증정하며, 선착순 250명에게 따뜻한 차와 더불어 K-놀이대전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라잉 수원 ▲서해랑 케이블카 ▲쁘띠프랑스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민속놀이, 오징어게임 시즌2 놀이 체험 등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숙박 시설에서도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다산생태공원(조안면 능내리)에 정약용의 철학과 정원 관을 담은 '정약용 정원'을 올해 9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약용의 실용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사상을 기반으로 한 정원을 조성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제황산유인첩', '다산화사', '죽란화목기' 등 정약용의 저서 등을 참고해 ▲수국원 ▲죽란원 ▲다원 ▲국화원 ▲약초원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다산정약용 문화제가 열리는 시기에 사업을 완료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정약용의 철학과 자연미를 느끼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정약용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정약용의 고향으로, 이번 사업은 정약용 선생이 생전에 거닐던 공간인 다산생태공원을 그의 철학과 자연을 융합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약용정원 조성을 통해 다산생태공원은 정약용 유적지와 연계돼 더욱 풍성한 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산생태공원은 팔당호에 소재한 생태·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수변공원으로, 정약용 유적지와 실학박물관, 마재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15일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 한국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해 6월 19일 시흥·안산·화성·한국수자원공사(K-water)로 구성된 시화호권정책협의회에서 제시한 제안이 토대가 됐다. 시흥시는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을 통해 세계 속의 시화호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제안하며, 기관 간 공동 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후 약 7개월 만에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전문가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매년 진행되는 유네스코의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지정은 기후변화 및 부영양화로 인한 수·생태계 오염과 지구적 물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태수문학적 관리법을 적용한 우수 하천(연안 유역)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 간 기술 이전 기회를 도출하고, 해당 지역의 우수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전문가평가단은 시화호 유역이 생태적, 환경적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생물과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점, 특히 시화호가 생명
경기도가 기후위기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경기도에서 개발·기획한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로 인한 건강피해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정책보험이다. 폭염·한파 등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취약계층 추가 지원을 통해 기후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3월 시행되는 기후보험은 1천400만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가입 방식으로 운영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지원한다. 특히 기후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만여 명은 위 보장항목에 더해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피해 지원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기후보험은 1년 단위 계약으로 2025년 3월 1일부터 시행되며, 경기도 자체 예산 약 34억 원을 투입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8월 ‘민선 8기 후반기 중점과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도민 대상 기후보험 가입 지원을 약속한 이후 예산 확보, 관련 조례 개정 등 기후보험 지원을 위한 사
의정부시청(시장 김동근) 1층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이색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른바 ‘시민갤러리’이다. 시민갤러리에서는 지난 12월 2일부터 31일까지 ‘그리움을 담아서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가 전시된다. 이번 한 자 한 자 공들여 쓴 캘리그라피 손 편지 작품전시에는 여울직업재활센터의 발달장애인, 신곡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 이용인, 담은캘리그라피 소속작가, 초대작가 등 50여명이 참여해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김동근 시장도 전시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도를 맡은 신희찬 담은캘리그라피 대표는 “초등학교 4학년 열 한살의 어린이부터 팔순의 어머님까지 50여명의 작가들이 직업, 직책, 나이 다 내려놓고 오로지 아들과 딸이 되어서 편지를 썼습니다. 한 작품 한 작품에 담겨 있는 귀한 마음과 글이 주는 힘을 나누고 싶었습니다”라고 전시회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신 대표는 “시 청사 로비가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휴식의 공간으로 시민들의 일상이 공유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민을 소중히 여기는 열린 행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갤러리 조성 배경에 대해 “열린 행정을 위해서는 청사 개방이 전제돼야 한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25년 1월 1일부터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바뀐 행주대첩기념관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행주대첩기념관은 1980년 조성된 이후 오랜 시간 재단장(리모델링)되지 않은 상태로 운영됐으며, 현대적 박물관의 전시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고 노후화된 내부 시설로 인해 관람객의 발길이 뜸했었다. 이에 시는 행주대첩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알기 쉽게 전달하고 흥미를 돋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함으로써 관람객이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필수코스가 될 수 있도록 행주대첩기념관 콘텐츠 리뉴얼 사업을 진행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문화콘텐츠 접목 노후관광시설 재생)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사업으로 리뉴얼 작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행주산성이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강조하며 행주대첩 당시의 활약 무기들에 대한 안내와 해설을 추가하고, 행주대첩의 치열했던 12시간을 담은 실감 나는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행주대첩 이야기를 활용해 역사적 가치를 상기시키고 민족적 자긍심을 높여 관람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인터렉티브 전시 공간 구축에 주안점을 뒀으며, 약 4개월에 걸쳐 콘텐츠 제작 및 내부 공간 재구성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덕풍스포츠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 '덕풍스포츠작은도서관'이 3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작은도서관은 관내 두 번째 공립 작은도서관으로 101.47㎡ 규모이며 2,870권의 장서와 열람석 22석이 마련돼 있다. 이번 개관은 덕풍스포츠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휴식을 겸한 문화공간을 제공해 북카페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도서관을 운영하고자 추진됐으며, 시민들은 도서열람 및 대출, 책이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은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1월 2일까지며, 시범운영 기간에는 ▲회원증 발급 ▲관내 도서 열람만 가능하다. 시범운영이 끝난 2025년 1월 3일부터는 ▲도서 대출·반납 ▲책바다 등 정상적인 도서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관한다. 이현재 시장은 "덕풍스포츠작은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지식과 교양을 심어주는 장소뿐만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지난 12월 24일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최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논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최종 자문위원회에서는 CRC를 국가 디자인 클러스터로 조성해야 하는 이유와 취지, 구축 방향 등 그동안 논의된 사항들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제안 내용을 확정했다. 권영걸 자문위원장은 "CRC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역사적 가치와 새로운 가능성을 담고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국가 차원의 개발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낸다면 CRC 디자인 클러스터는 의정부를 디자인과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뿐 아니라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기반 시설(인프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근 시장은 "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중앙부처,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속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각종 규제로 발전이 더뎠던 경기 북부에 세계적인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이루고, 의정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시청 앞 잔디광장에 '아름다운 산책 별빛로(路)'라는 주제로 공원, 보행로, 광장을 잇는 시민 소통 플랫폼 '별빛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희망과 빛을 선사한다. 이번 별빛정원 조성은 사회·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시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전하며, 2024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2025년을 기쁨의 시작으로 맞이하고자 기획했다. 시청에서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140m 구간과 2천㎡ 규모의 잔디광장에 3색 발광 다이오드(LED) 은하수 조명과 다양한 불빛의 트리볼을 설치해 감성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또한, 환경을 고려한 자동 소등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별빛정원은 2025년 2월까지 매일 해가 지는 시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은은한 빛이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별빛정원이 시민 여러분께 일상 속 작은 휴식공간이 되길 바라며,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한다"며, "올 한 해를 감사로 마무리하고, 2025년을 기쁨으로 시작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별빛정원 운영 기간 동안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