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 505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2일부터 8일까지이다.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도로안전지킴이, 환경정비사업 등 총 269개 사업에서 50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공공근로사업은 91개 사업 128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178개 사업 377명이다.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이고 가구 재산이 4억원 이하인 광주시민이다. 저소득층(기준중위소득60%), 장애인, 장기실직자, 여성가장, 한부모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근무기간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주 15~40시간이다. 임금은 2026년 최저임금이 적용된 시급 1만320원이며, 4대 보험 가입은 의무사항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자치구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농업 실천 확산을 위해 농업미생물 분양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도내 4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업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 작물 생육 촉진, 화학비료 사용 저감 등의 효과가 있는 친환경 농자재로, 농업기술원은 매년 농업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2025년 대비 약 20톤 증가한 총 450톤의 농업미생물 공급할 계획이며, 신청은 내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갖춰, 농장 소재지 또는 거주지 기준으로 수령이 가능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농업경영체 등록 기준 구성원 중 1인당 1개 센터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급되는 농업미생물은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총 3종이며, 신규로 분양을 신청하는 농가는 2월 중 실시 예정인 농업미생물 집합교육 또는 온라인 교육 중 한 과정을 선택해 총 2시간 이상 이수해야 분양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 중 총공급량을 초과할 경우 모집 인원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회 공급 기준은 일반농가 1ha 기준 최대 18~20L이며
이번 해단식은 시민참여단의 활동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참여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을 시작으로 활동 영상 상영, 활동 소감 및 자유발언, 우수활동상 수여, 기념 촬영과 해단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제1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2024년 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2년 동안 ‘모두를 품는 미래, 여성친화도시 밀양’ 조성을 위해 일상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와 불편 사항을 발굴·개선하고,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25년 한 해 동안 밀양아리랑대공원 시설 보수 및 안내판 설치, 밀양시립도서관 어린이자료실 화장실 문턱 낮추기, 공동육아나눔터 휴대용 소독기 비치 등 생활밀착형 개선 사항 22건을 제안했으며, 그 중 18건이 수용됐다.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는 ‘날 좀 Bora, 안전 Bora’를 슬로건으로 한 폭력 예방 캠페인을 추진했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시민참여단 여러분의 제안과 참여가 지역의 안전과 돌봄, 생활환경 개선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다지는 데 큰 힘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모두가 체감할 수
청양의 겨울밤이 오랜만에 밝아졌다. 불빛이 켜지자 사람들의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멈췄고, 조용하던 거리는 웃음과 대화로 채워졌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이 함께 준비한 ‘청춘야행 점등식’이 지난 24일부터 청양군 청춘거리 일원을 밝히며, 겨울 야간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청춘거리에는 점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거리 곳곳에 조명이 켜졌고, 겨울 감성을 살린 빛 연출과 함께 소규모 공연과 버스킹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거리를 오가며 사진을 찍고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특히 점등 이후 청춘거리 곳곳에 사람들이 머무르기 시작하면서, 평소 야간에는 조용하던 거리 풍경이 확연히 달라졌다는 평가다. 방문객들은 “밤에 이렇게 걸어본 건 오랜만”이라며, 조명이 더해진 거리 분위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청춘야행 점등식은 단순히 지역에 불을 밝히는 행사가 아니라, 겨울철에도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실험한 현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은 불빛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밤에도 자연스럽게 체류가 이뤄지는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현장에서는 조명이 단순한
구미시는 겨울철 기상 여건으로 개장을 잠정 연기했던 스노우파크를 오는 1월 1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32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유아 전용 눈썰매 슬라이드와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당초 12월 25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동절기 기온 상승으로 인공 눈 조성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고려해 개장을 미뤘다. 이후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 결과, 운영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개장을 확정했다. 매년 겨울방학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온 구미 스노우파크는 지난해 운영 기간(2024.12.21.~2025.1.19.) 동안 2만4,198명으로, 하루 평균 968명이 방문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구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보강해 보다 안전하고 다채로운 겨울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대표 시설로는 폭 20m, 길이 80m, 높이 7m 규모의 대형 눈썰매 슬라이드를 비롯해 20m×30m 규모의 스케이트장, 눈동산 놀이터, 회전 튜브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등이 조성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쉼터와 의
충청북도의 주민등록인구가 2025년 2월 이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충북의 총인구는 165만 6,54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10명 증가했다. 특히, 전월 대비 주민등록인구증가율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전년 대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전국 1위를 차지하여 출산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도내 주민등록인구는 2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3일 정부가 발표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 대상지로 옥천군이 선정됨에 따라 향후에도 인구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기 충북도 행정운영과장은 “충북의 인구 증가는 단기적 현상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교통 인프라 확충, 정주환경 개선 등이 맞물린 구조적·복합적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이 직접 가로수를 돌보고 가꾸는 참여형 도시녹화 사업인 ‘반려가로수 돌봄사업’을 확대한다. 제주도는 26일 입양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반려가로수 입양단체 10곳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21개 입양단체(기관)가 가로수를 직접 가꾸는 활동을 하게 됐다. 반려가로수 돌봄사업은 도민이 입양단체로 참여해 쓰레기 수거, 잡초 제거 등 가로수를 직접 돌보고 가꾸는 도민참여형 사업이다. 가로수의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참여하는 단체는 공립별빛하나어린이집, 꾸러기어린이집, ㈔느영나영복지공동체, 둘리어린이집, 서귀포천지라이온스클럽, 인도어린이집, 예어린이집, 참사랑어린이집, 햇살어린이집, 해오름어린이집 등 10곳이다. 협약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추후 협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제주도는 참여단체의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과 함께 가로수 관리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반려가로수 돌봄사업은 도민이 일상에서 나무를 가꾸며 환경의 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최초로 극미세먼지(PM-1.0) 측정기술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고, 정확도 높은 측정망을 확충해 민감 현안으로 떠오른 극미세먼지(PM-1.0)에 선제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정시험 기준이 없어 측정방법의 불확실성과 기술 기반이 부족했던 극미세먼지(PM-1.0)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분석체계 표준화를 시도한 선도적 성과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극미세먼지(PM-1.0)를 두 가지 방법으로 시료 채취한 뒤 주사전자현미경 분석을 통해 입자 균일성을 검증하는 이중 체계를 적용해 측정방법 정립과 정확성 검증의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정확도 높은 분석결과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측정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가 기준 마련과 정책 방향 제시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기술을 실제 환경 연구에 적용하기 위해 영종(배경지역), 송도(주거지역), 고잔(공업지역)에 극미세먼지(PM-1.0) 측정망 3개소를 신규 구축하고 기존 측정망과 연계해 총 6개소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인천 주요 지역별 극미세먼지(PM-1.0) 오염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시‧공간 분포와 지역별 차이를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측정
무주반딧불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한 ‘2026년 시‧군 대표축제 선정’ 심사에서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4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도비 1억 원을 확보하게 된 무주군은 앞으로 축제 운영과 콘텐츠 고도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심사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우수 지역축제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관광 자원화하고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특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2026년 시‧군 대표축제 선정 및 지원 계획’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가 14개 시·군 축제를 심사해 대표축제, 최우수축제, 우수축제, 유망축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최고 등급인 대표 축제에 이름을 올린 무주반딧불축제는 △생태환경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 △지역 주민 주도의 운영 구조, △체계적인 안전 관리와 지속적인 친환경 정책 등의 품질관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가 4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생태환경축제로서의 차별성과 지속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라며, “내년 30회 축제는 더욱 새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전북,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 관광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오는 2026년 1월 9일(금)부터 2월 9일(월), 32일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송어축제는 얼음낚시를 중심으로 겨울 레포츠와 체험, 먹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 처음 시작된 이후 지역 주민 주도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겨울 관광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시설과 편의시설 확충,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하는 등 변화된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2026년 축제에서도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체험이 운영된다. 꽁꽁 언 오대천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는 겨울 축제의 묘미를 선사하며, 수심 50센티미터의 찬물에서 직접 송어를 잡는 맨손 송어 잡기는 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추위에 취약한 관광객을 위한 텐트 낚시와 실내 낚시터도 운영되며, 어린이와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요원이 현장에서 돕는다. 축제장에는 송어낚시 외에도 다양한 겨울 놀이시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