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천수만에서 촬영한 야생동물, 풍경을 주제로 ‘2024 서산 천수만 생태사진 전국 공모전’의 작품을 접수한다고 11월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 기준 서산 천수만에는 100여 종의 겨울 철새 17만 마리가 도래했으며, 공모전은 전문가의 작품을 통해 천수만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작품은 11월 18일까지 1인당 4점 이내를 제출할 수 있으며,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서산지부에 우편(충남 서산시 정주골2길 33-8, 3층)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총 51점의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과 사진작가를 서산시와 서산버드랜드 누리집을 통해 11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금상 200만 원(1점), 은상 100만 원(2점), 동상 50만 원(3점), 입선작 10만 원(45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서산버드랜드 관계자는 “수상작은 2025년 제14회 서산 아시아 조류 박람회에서 전시될 예정이다”라며 “서산 천수만의 아름다운 생태계를 널리 알리고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서산 천수만의 자연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야생동물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148만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중앙선1942안동역, 원도심, 탈춤공원 일대에서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이란 주제로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25개국 35개 단체 해외공연단이 참가하고,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축제장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존에서는 안동지역 농특산물과 탈춤 속에 등장하는 먹거리 소재를 활용한 탈춤 축제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개발, 저렴하게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글로벌 축제 프로그램 확대, 공간 확장에 따른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 활성화, 볼거리·즐길거리·살거리·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로 만들어졌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전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탈춤’ 17개 팀을 축제 기간 초청해 의미 있는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축제장에 설치된 마스크샵에서는 자신만의 탈을 만들고, 전통탈춤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현대탈춤인 탈랄라 댄스 배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탈춤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시내 상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는 ‘2023 진로 교육 현황조사’ 결과에서 초등학교 희망 직업 순위 4위(5.2%)를 차지했다. 한때는 초등학교 희망 직업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청년층의 동향을 파악해 김해시에서는 유튜버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며 청년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김해시의 경우 다양한 미디어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영상 플랫폼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취·창업 기회 확대를 위한 ‘김해형 1인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을 5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1인 미디어 산업의 이해, 콘텐츠 기획, 유튜브 채널 브랜딩, 고급영상 편집 기술 등 크리에이터 활동과 직접 관련한 강의부터 아나운서 스피치 교육, 유명 크리에이터 토크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 심화 전 과정을 통틀어 10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이 과정을 수료한 지역 청년 유튜버 ‘유리소리TV’는 무려 11만3천명의 구독자를 두고 있다. 김해시는 교육생들의 기초과정 수료 이후에도 유명 크리에이터와 연계한 러닝메이트 제도를 지원한다. 전문가 멘토링, 피드백 제공 등 수강생들이 원하는 영상과 숏폼 제작에 계속해서 도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광주비엔날레의 개막식에서 박양우 대표이사는 비장하게 포부를 내비쳤다.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 예술 감독과 함께 “비엔날레다운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이기에 가능한 것"을 목표했다는 것이다. 이번 광주 비엔날레는 30개국에서 72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예년보다 8개의 파빌리온(국가전시관)을 더해 역대 최고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대다수의 작가가 이 전시를 위해 신작을 제작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그 어느 때보다도 명확한 메시지를 널리 퍼뜨리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공존,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큐레이션 민족, 인권, 평화, 포용, 이 네 가지 언어로 정의한 그들의 광주는 ‘판소리’라는 테마를 통해 도시 전역에 울려 퍼졌다. 마당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세계의 모든 소리를 31개의 파빌리온을 통해 내뿜으며 동시대 가장 긴급한 문제인 기후 위기, 생태 등에 대해 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 기획의 결과이다. 니콜라 부리오는 이 모든 영감이 코로나 시국에서 출발하였다고 밝혔다. 연이은 격리를 통해 ‘장소'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고, 기후 변화 또한 우리 주변,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는
외롭거나 고독함을 느낄 때, 은둔을 끝내고 사회로 나서고 싶을 때…. 하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들. 이럴 땐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가 다정한 말벗이 돼준다. 곳곳에서 ‘365 챌린지’ ‘집순이·집돌이’의 바깥 활동을 유도하고 사람을 연결해 소통을 돕는다. 서울시는 외롭거나 고독함을 느낄 때 언제나 누구나 도와주는 외로움·고립은둔 해소 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마련했다고 10월 21일 발표했다. 마지막 지점인 고독사에 이르러서야 대응하는 단편적 대책을 넘어 문제의 시작점인 외로움 단계부터 예방하고 고립·은둔 탈출에 이어 재고립·재은둔까지 막는 체계적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도 외롭지 않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그간 중앙정부 대책이 있었지만 부처의 벽을 넘기 어려웠다. 시는 도시행정 단위라는 장점을 살려 실·본부·국이 모두 나서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칸막이 없는 행정을 통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7월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한 데 이어 전국 첫 종합대책이다. 종합대책은 ‘함께 잇다’, ‘연결 잇다’, ‘소통 잇다’의 3대 전략 아래 △ 똑똑24 플랫폼 △ 몸·마음 챙김 △ 365 서울챌린지 △ 고립은둔
노후 연립·다세대·다가구 등 빌라촌 거주 비율이 높은 청년들은 어떤 새로운 주거지를 원할까? 국토부는 10월 17일 ‘뉴 빌리지’사업을 설명하며 청년들 아이디어와 제언을 듣기위해 타운 홀 미팅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신축 빌라를 선호했으며 용적률과 건폐율 완화를 주장했다. 특히 일부는 일조권까지 고려한 설계 시공을 주문하기도 했다. 신축 빌라 주변 생활 인프라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청년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노후 빌라촌 편의시설 문제점으로 주로 주차장 부족을 꼽았다. 청년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빌라들은 대체로 지어진지 오래돼 주차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일부 차를 갖지 않은 청년들은 서울의 ‘따릉이’ 등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등 PM주차장 설치를 아이디어로 내놓기도 했다. 또 청년들은 생활 인프라로 주거지 주변에 카페 등이 들어와야 한다는 주문도 많았다. 이에 대해 이 행사에 참석했던 국토부 관계자는 “카페 등이 들어오려면 주민들 수요조사를 해야한다”며 “주민들도 대체로 수용 의사가 높아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청년들은 도시재생 사업을 하
수자원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해 1994년 조성된 시화호가 올해 30주년을 맞아 10월 10일 성대한 기념식이 열렸다. 경기도 안산 시화나래 조력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을 비롯해 환경부 이병화 차관,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 화성시 정명근 시장, 시흥시 임병택 시장, 안산시 김대순 부시장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화호 조성 이후 30년간의 경과 공유와 더불어, 기후위기 등에 따른 도시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을 위한 미래 방안이 제시됐고, 송산그린시티 등 시화지구 대표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기념 영상 상영과 ‘시화호 발전전략 마스터플랜’의 발표가 이뤄졌다. 마스터플랜은 국토부와 환경부, 세 지자체가 함께 구상했으며 인구 산업·교통·관광 레저·생태·에너지 등 5대 분야, 16개 세부 과제로 이뤄졌다. 시화호가 담수화 포기, 생태 복원을 시작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무분별한 어업, 개발로 인한 생태계 파괴로 몸살을 앓는다는 지적에 환골탈태 방침을 마련한 것이다. 인구 산업 분야에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인근 미개발 유보지 내 첨단 산업단지 조성, 송산그린시티 서측 지구 내 보육·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종이문서로 결재·출력·보관하는 계약업무를 전자문서 기반으로 전환하여, 11월부터 종이 없고 방문 없는 ‘서초 스마트 계약행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계약업무를 진행할 때 단계별로 종이서류에 도장날인 및 수기 결재하여 연간 약 25만장의 종이서류가 편철작업을 거쳐 서고에 보관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서초구는 도장과 결재를 행정전자서명으로 대체하여 종이 출력 없이 전자문서시스템으로 일원화할 예정이다. 또 서류를 편철하여 서고에 보관하던 방식을 업무관리시스템에 전자보관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종이 없는 계약행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초구 계약 담당부서에서도 계약단계별로 불필요한 계약서류 출력을 자제하고 전자시스템을 활용하여 전자보관함으로써 인쇄용지 및 사무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배출 감축과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서초구는 연간 20여만장의 불필요한 종이 출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 ‘탄소중립 생활실천 안내서’ 기준에 의하면 이렇게 절감된 종이는 30년생 소나무 14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것이 서초구의 설명이다. 소나무 한 그루 기준으로 탄소흡수량을 8kg로 가정하면
전주를 대표하는 호수 관광 중심지, 아중호수 전주시민의 도심 속 쉼터 아중호수가 전주의 문화와 예술을 만끽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는 호수 관광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난다. 민선8기 전주시는 아중호수 일대를 재창조해 전주의 문화·역사·예술을 즐길 수 있는 각종 인프라와 콘텐츠를 조성하는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전주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 외연을 승암산, 아중호수, 지방정원 등 동부권 전역으로 확대하고 전주 동부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남부권 한옥마을, 중부권 덕진공원, 북부권 복합스포츠타운 등 전주의 다른 관광명소와 연계해 1박 이상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총 1180억5800만 원을 투입해 △아중호수 바람터널 조성 △전주 관광 케이블카 설치 △전주 지방정원 조성사업 △아중호수 공공도서관 조성 △후백제 역사공원 조성 △아중호수길 도로 확장 등 아중호수 재창조를 위한 6개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블카로 전주 경관을 한눈에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는 아중호수 관광명소화를 대표하는 핵심사업이다. 시는 한옥마을부터 기린봉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고향사랑 기부금 누적 모금액과 기부 건수가 지난해 동기 수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3일까지 모금된 기부금 총액은 325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누적 금액인 323억 원을 0.6%(2억원) 가량 앞질렀다. 같은 기간 기부 건수는 약 24만8000건을 기록하며, 전년도 22만3000건의 111% 수준까지 올라섰다. 올해 누적 모금액은 지난 7월 1일 2백억 원을 기록한데 이어, 100일 만인 10월 8일에 누적 3백억 원에 도달했다. 2백억 원에서 3백억 원을 달성하는데 120일이 넘게 걸렸던 전년도에 비해 약 20일 이상 빠른 모금 속도다. 한편, 지난해에 비해 올 초 모금 속도가 잠시 주춤했지만, 5월부터는 지난해 같은 달 모금액 수준을 매달 넘어섰다. 광역 지자체별로 17개 시·도 중 상당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모금액을 초과했거나,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철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진흥과 과장은 “기부건수는 올 4월, 기부금액은 5월부터 매년 전년 동월 수준 초과했다”고 귀띔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10만 원 이하의 소액 기부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금액별 기부 건수 중 10만 원이 차지하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