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가 한국 삼양라면 불닭볶음면을 금지하는 이유가 맛 때문이 아니라 일종의 외국인 혐오에서 비롯됐다는 스웨덴 유튜버 발언이 화제다. 스웨덴 출신 유튜버 ‘스웨국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외국인 혐오 심해 덴마크 한국 삼양라면 금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스웨국인은 “불닭볶음면을 너무 매워서 금지했다고 하는데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다”라며 “덴마크와 스웨덴은 같은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국인은 “유럽 사람들은 다른 유럽 나라는 자주 가지만 유럽 외 국가는 잘 안 간다. 한국 일본 중국 등은 위험한 나라라는 사고방식 때문에 (불닭볶음면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낯선 국가와 낯선 음식을 꺼리는 국민 정서가 결국 금지조치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스웨국인은 또 “수입품이 약간위험하다는 마음과 한국이 낯설고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무서워서 수입을 안하고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매운 게 위험할 수는 있지만 먹는다고 죽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만약 스웨덴에서 라면 소주 등 수입품을 먹고 싶다면 세금이 엄청나다”라며 “소주 한 병에 아아 2만~3만원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핸섬하다는 말은 좀 진부하고 스마트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깨끗한 외모에 언변과 실력도 갖추었으니 타고난 관리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은 어려운 질문 난감한 물음에도 막힘없이 답한다. 지역 소멸, 인구 급감, 민원 공무원 보호 등 현안이 만만치 않고 여러 부처에 걸친 일이기에 추진력 못지않게 화합과 조화가 필요한 자리, 적재가 적소를 찾아간 셈이다. 어록이라고 할만한 언급도 몇 차례 있었다. 행정안전부 역할을 ‘소확행’ 삼행시로 규정하며 ‘소소한 일도 확실하게 챙기는 행안부가 되자’라고 하더니 요즘 세상은 ‘검색보다 사색의 시대’라며 생각과 마음 속 우러나오는 감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세종청사 행안부 도서실에서 진행된 인터뷰 내내 귀가 호강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약력 / 1971년 대구 출생 / 연세대학교 행정학 박사 / 세종시 행정부시장 / 행안부 인사기획관, 정부혁신기획관 이영애 발행인_ 환대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먼저 차관님 쇼츠 영상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_ 잘 봤습니다. 월간 ‘지방정부’가 공무원 사이에 애독자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지역발전과 공무원에게 힘이 되는 매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 참석자 > • 석현정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 안정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 •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 이철수 국공노 위원장 • 고진영 소방노조 위원장 이영애 발행인_ 최근 악성 민원 때문에 공무원집단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여러 대응책들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미봉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우리 공무원들과 지자체는 과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좋은 의견을 주실 귀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먼저 구체적으로 민원인들의 어떤 행위를 악성 민원이라고 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지 다양하게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석현정_ 네, 이번에 정부가 악성 민원에 대한 개념을 조금 명확하게 했습니다.두 가지를 악성민원으로 규정했는데 하나는 ‘폭언 폭행 등 위법한 행위’를 악성 민원으로 보고 또 하나는 ‘공무 방해 행위’를 악성 민원의 한 축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진영_ 소방공무원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일어나는 악성 민원들이 많죠. 구급대원이 특히 악성 민원에 많이 노출돼 있는데 주로 주취자로 인한 악성 민원 사례가 많습니다. 주취자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경우 그 주취자를 구급대원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 주취자가 상해를 입거나 해서 벌금형
어린 김문근은 종종 산그늘에 누워 소백산 바람에 몸을 맡기면 날아갈 듯 상쾌했다. 사춘기 무렵 남한강 도도한 푸른 물을 바라보면 꿈은 한없이 어디론가 흘러갔다. 꿈이 당도한 그날은 군청 첫 출근하던 날. 펜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갔지만 정작 떨리는 건 가슴이었다. 예순일곱살 김문근은 이제 단양군수다. 소백산 하늘 높이 푸른 꿈은 나래를 펴고, 남한강은 그의 붉은 열정을 싣고 푸르게 흐른다. 김문근을 키운 팔할은 소백산과 남한강이다. 소백산은 현재의 단양을 굽어보고 있고 남한강은 단양의 미래로 달린다. 거기 김문근이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 약력 / 1957년 단양군 매포읍 출생 / 충북대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 전 충청북도 농정국장 / 현 민선8기 단양군수(2022.7~) 이영애 발행인_ 군수님 반갑습니다. 군수님 취임 이후 단양군의 발전이 눈부십니다.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이 궁금해 찾아왔습니다. 먼저 저희가 만든 쇼츠 영상을 잠깐 보시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김문근 단양군수_ 고맙습니다만 과찬의 말씀입니다. 아쉬움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습니다. 이영애_ 단양은 신선이 다스리는 곳이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양팔경을 비롯해 자랑거리도
미·일·러·중 세계 4강을 비롯해 아ㆍ태지역 21개국 정상·각료·언론 등 2만여 명 이상이 한국을 방문하는, 경제번영과 평화구축의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최종 후보 개최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인천시, 제주특별자치도(가나다순)를 대상으로 5월 20일부터 현장실사에 들어갔다. 최종 개최지는 6월 초에 결정될 예정이다. APEC 정상회의가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만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돼 후보 도시들이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초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도전장을 내민 경주시장을 만나 유치 목적, 경주가 개최지가 되어야만 하는 이유, 경쟁 도시 대비 비교 우위 등에 대해 묻고 답을 들었다. 주낙영 경주시장 약력 /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 제29회 행정고시 /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2018.7~현재 제33, 34대 경주시장 이영애 발행인_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유치 활동으로 여념이 없으실 텐데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주시가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하려는 목적이
역대 최악의 출산율이 현실로 다가왔다. 인구가 나날이 줄어드는 가운데, 특히 농촌 지역은 단순한 감소를 넘어서 소멸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오래 전부터 이를 경고해온 정치인이 있다. 바로 지난 22대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나주·화순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이다. 지난 1987년 농민생존권 운동으로 사회 활동을 시작한 신 의원은 지금까지도 꺼져가는 지역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 의원에게 우리나라가 농촌 소멸과 인구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안과 노력에 대해 물어봤다. 신정훈 국회의원 약력 /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신문방송학과 졸업 / 민선3, 4기 나주시장 / 19, 21대 국회의원, 22대 당선자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의원님 안녕하세요.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신정훈 국회의원_네 고맙습니다. 이영애_의원님께서 이제 3선 중진 의원이시더라고요. 기대가 큽니다. 신정훈_어깨가 무겁습니다. 이영애_네 사실 당선 소감이 궁금하거든요. 지역 주민들이 우리 의원님을 선택한 이유가 특별하게 있을까요? 신정훈_우선 대단히 감사하죠. 이번 총선 민의가 윤석열 정부에 대해 명확하게 심판하는 그런 선거였으면서도
이날 양 의원은 ‘대한민국 재정파탄 위기 진단과 재정 민주화’를, 최배근 건국대 교수(최배근경제연구소 이사장)는 ‘한국경제의 위기 진단과 경제 민주주의’를 각각 주제 발표했다. 좌장은 정태호 국회의원이 맡았고 패널 토론로는 강남훈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대표(한신대 교수), 정세은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실행위원(충남대 교수), 이태경 토지+자유연구소 부소장(전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 박상인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양 의원은 양극화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양 의원은 “국민 상위 10%가 종합소득의 54%, 이자소득의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배당 소득은 상위 0.1%가 전체의 50%를, 1%가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상·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위 10%는 전체 배당소득의 92%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윤 정부는 배당소득세 감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맹렬 비난했다. 이어 양 의원은 윤 정부가 부자감세를 추진하고 있어 세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다며 건전재정을 내세워 재정준칙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심지어 금융투자소득세, 주식거래양도소득세까지 감축을 추진하
지방정부_평소에 어떤 각오, 어떤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해 오셨습니까? 유영진_제가 재선 의원입니다. 그래서 초선 때부터 지금까지 제 마음은 초심을 잃지 않고 뭘 바라거나 뭐가 되겠다는 그런 생각보다는 그냥 묵묵하게 봉사하면서 제 역할에 충실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으로 지금까지 왔습니다. 흔히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죠. 저도 바로 그래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나는 ‘짱가’라는 노래 아시죠? 그래서 저는 짱가처럼 천안의 유반장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지방정부_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해 오시면서 손에 꼽을 만한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영진_지역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저를 찾아주시는 시민들이 계시다는 점이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잡고 응원해 주면서 “우리 유영진, 잘한다, 멋있다” 엄지척 해 주시고 “앞으로도 나의 찐팬이 돼주겠다” 이런 말을 들을 때 이런 게 모두 저의 성과가 아닐까 싶고 보람도 느낍니다. 지방정부_지금 현재 복지문화위원장 맡고 계시죠? 위원장 맡으시면서 어떤 일을 해오셨고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일에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
OECD가 지난 5월 14일 발간한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도입률이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경제전망보고서’에는 OECD 회원국 내의 10인 이상 기업 중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 등을 도입한 기업의 비율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약 53%와 40%, 28%가 각각 사물인터넷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다. 모두 OECD 회원국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률은 70%를 기록해 5위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 내 기업들의 평균적인 클라우드 컴퓨팅과 사물인터넷 도입률은 각각 49%와 27%로 높은 편에 속했다. 다만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의 평균 도입률은 각각 14%와 8%에 불과했다. 그 외에도 우리나라의 인터넷 뱅킹 이용률은 약 92%를 기록해 OECD 회원국 중 6위로 나타났다. 또 지난 3개월 동안 인터넷을 활용한 성인의 비율인 인터넷 도입률은 약 97%로 나타나 10위에 위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도입률은 다른 OECD 회원국에 비해
도쿄도가 폭언과 과도한 사과 요구 등 이른바 ‘고객 갑질’을 방지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나선 가운데, 이 조례의 보호 대상에 공무원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도는 고객이 기업의 종업원에게 불합리하거나 악질적인 요구를 하는 ‘카스하라(カスハラ)’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올해 가을 중으로 도쿄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카스하라’는 영어 단어 고객(customer)과 괴롭힘(harassment)의 일본식 발음인 ‘카스타마’와 ‘하라스멘토’의 앞부분을 따서 만든 단어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직원에게 무릎을 꿇리고 사과하도록 강요하거나 폭언이나 과도한 요구를 반복하는 등의 행위가 카스하라에 해당한다. 도쿄도는 지난 5월 22일 노동·경제단체 등과 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고객 갑질’ 방지 대상으로 일반적인 기업 또는 상점의 고객 외에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공서의 창구나 학교 등을 이용하는 사람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이 자신의 우월한 입장을 이용해 행정 직원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경우도 이 조례의 규제 대상으로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도 관계자는 “조례안에서 고객 갑질 금지를 명기하는 한편 종업원을 고객 갑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