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이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못해 사기가 떨어져 있다면 지방의 부흥은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공무원 인사제도의 발전방향은 무엇인가. 기획 편집부 승진 적체 지역분권시대에는 지방정부가 다양한 지역문제를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지방정부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방공무원의 충원, 유지,역량증진과 관련된 지방인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는 것은 제도와돈이 아니라 바로 사람이요 그 중 열정과 의지와 능력이있고 바른 지방공무원이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뜻일것이다. 현재 지방공무원들을 힘들게 하고 의욕을 떨어뜨리는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승진 적체다.지방공무원은 다양한 지역사무를 다루면서 많은 경험을쌓을 수 있는 반면에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또 지방공무원 대부분이 7급과 9급 채용경로를 통해 공직에 들어오는 점과 상위직급 수가 적고중하위직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상위직급의 수가 제한된 현실에서 승진적체가 심하고 부단체장 직위에 중앙정보 또는 광역자치단체 고위직이 임용되어 일반 공무원들의 사기를 꺾는다. 한국행정
안영훈|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 일(직무) 중심의 외국 지방공무원 제도 우리나라는 중앙부처 공무원이든 지방공무원이든 모두‘사람(계급)’ 중심으로 선별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반면 대륙법계 국가인 프랑스와 영미법계 국가인 미국 모두 공직자 선발 시 ‘일자리’ 중심의 채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즉,프랑스와 미국은 ‘직위분류제’라고 하는 공직의 업무(예정임용 직위)를 중심으로 그 수행요건에 맞는지 충족 여부를따져서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일자리’ 중심제도다. 물론 개별 직무에 따른 적합한 인력을 선출하는 방식은 우리나라와 같이 채용인력을 총괄해서 선별하는 계급제 형공무원 채용제도보다 행정비용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업무 간 유동성을 제한시키기도 하고 보편적이고 완전한 객관성에 기초해 정당화하기가 쉽지 않으며 직무상 개별 특성이 상당하다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여지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은 공무원 채용 시 인사위원회 및 윤리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공인‘자격증 인증제’의 활용성이 높다. 프랑스도 공무원 개혁정책을 통해 지속해서 직군 내 각기 다른 내부구조의 화합을유도하고, 같은 직무를 맡은 직원들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맞춰 개편작
요즘 SNS상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요즘 특히 많이 사용하는 신조어, 줄임말을 정리해봤다. 기획 황진아 기자 얼마 전 인터넷에서 한 트위터 사용자가 부모님과 나눈 대화가 화제가 됐다. 피자가게를 운영하는 부모님이딸에게 “손님이 피자를 먹고 한 ‘존맛탱’이 무슨 말이냐”고 물어본 것. ‘존맛탱’은 ‘정말 맛있다’는 말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자주 사용된다. 요즘 말이 생소한 부모님은 ‘존맛탱’이 ‘맛 없다’는 뜻인 줄로 오해하고 있었다고 한다. 요즘 SNS, 인터넷을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글이 태반이다. 유행어, 신조어, 줄임말, 심지어는 단어의 초성만 사용해 대화하는 경우도 많다. ‘요즘 애들은 한글을 망친다’며 혀를 끌끌차지 말자. 소통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시점에 당신의 SNS 세계를 조금이나마 넓혀줄 ‘요즘 쓰는 말’을 정리했다. 초성만 쓰는 말 ㅇㅈ: 인정 (주로 긍정적인 답변으로 사용됨) ex: 설현 예쁘지? ㅇㅈ! ㄷㄷㄷ: 후덜덜 (주로 무서울 때, 깜짝 놀랐을 때 사용됨) ex: 방금 지진났죠?ㄷㄷㄷ ㄹㅇ: 레알 (Real) ex: 탕수육 ㄹㅇ 맛있다 ㄱㅇㄷ: 개이득 (진짜, 정말을 의미하는 ‘개’와
심심풀이 땅콩처럼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볼 수 있는 화제의 영상을 소개한다. QR코드 인식하면 영상을 볼 수 있다. 유병재 작가의 ‘유튜브 자동자막 해제하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풍자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병재 작가. 그가 1분 48초 짜리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은 유튜브의 자막 기능에 대한 확실한 인지를 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동영상이다. 그동안 유튜브 영상을 아무 생각없이 봤던 유저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유튜브 영상 하단 메뉴바에 보면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이 있다. 이곳을 누르면 자동 재생, 특수효과 등등의 메뉴가 뜬다. 이 중 ‘자막’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여기에 ‘사용안함’을 클릭하면 자막이 나오지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된다. 지구상에 발견된 12가지 미스테리 ‘미스테리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미스테리 소식들을 짤막한 영상으로 꾸준히업로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설명이 안 되는 이상한 것이 발견되었다’는 제목으로 나스카 지상화와 페루 쿠스코 지역의 방어 요새였던 삭사이와만, 2000년 전 사라진 멸종한 새의 잘린 발톱 등 전세계에서 발견된 불가사의한 이야기들을
‘스마트폰의 포토샵’이라 불리는 이비스페인트엑스(ibisPaint X) 앱은 소셜 드로잉 콘셉트로 만들어져 자신이 그리는 그림 과정을 공개하여 그림 그리기의 즐거움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기획 양태석 기자 이비스페인트엑스 앱의 콘셉트와 특징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잘 표현하며 즐길 수 있는 앱이다. 그림을 매끄럽게 그릴 수 있으며, 경쾌한 기능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신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내부 갤러리 기능이 있고 자신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재생할 수 있다. 재생 속도는 조정이 가능하다. 재생 비디오(mp4)와 캡처 화면(png)을 갤러리로 내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비디오는 업로드 후에 저장할 수 있다. 인코딩 및 업로드 기능, 자신의 작품 URL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공유, 자신의 작품에 대한 댓글을 푸시로 알림, 다른 사람의 작품을 다운로드(벡터 파일), 내부 갤러리에서 다른 사람의 작품을 즐기는 것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USB파일 전송을 통해 PC 및Mac으로부터 벡터파일 가져오기와 내보내기가 가능하다. 어떤 기능을 갖추고 있는가? 이비스페인트엑스는 그림 그리는 과정을 녹화하고 비디오를 공유하는 기능 외에
돈 잘 버는 노하우는 무엇일까? 돈 잘 버는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갖고 어디에 투자하며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면 된다. 이에 ‘아시아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는 손정의가 최근 어떤 회사에 투자했는지 살펴봤다. 기획 양태석 기자 손정의가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최근 거침없는 인수합병을 이어가는 중이다. 미국의 대형자산 운용사인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 그룹을 3조 7600억 원에 인수했다. 인수 당시 기준 시가 총액이23억 달러로 40% 가까운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손 회장은 포트리스 인수를 시작으로 곧 출범하는 1000억 달러(115조 원) 규모의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를 앞세워 더 많은 기업들을 인수 합병할 계획이다. 이로써 손 회장은 포트리스가 운용하는 700억 달러(81조 원)의 자산에 1000억 달러(115조 원)자산을 합쳐 총1700억 달러(196조 원) 규모의 자산을 굴리게 되었다. 손 회장은 이 펀드로 인공지능(AI), 로봇 등 차세대 기술에 투자를 하기로 했으며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비전 펀드의 50%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손 회장은 대담한 투자와 장기적 성장이라는 소프트뱅크의 2.0 성장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
로봇과 인공지능 등 기술과 기계의 발달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될까? 《노동없는 미래》는 탈 노동시대의 새로운 사회를 들여다보는 단초를 제공하는 책이다. 기획 편집부 대부분의 전문가가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팀 던럽(Tim Dunlop)은 노동 없는 미래란 결국 인류가 지금까지 생존하기 위해 강압적으로 일해야하는 상황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인간을 편하게 해줄 로봇과 인공지능과 같은 모든 기계의 발전은 이러한 가능성에 생기를 불어넣는 과정이며, 노동을 줄여주는 기술을 두려워하기보다는 그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를 체계화하면 지금보다 훨씬적은 시간의 노동으로도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의 노동에 기초한 부의 분배 방식에 제동을 거는 더 신뢰할 만한 새로운 방식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노동 없는 미래, 긍정적 견해 필요 이 책의 핵심적인 주장은 노동 없는 미래가 잠재적으로 좋은 일이라는 것이다.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가져가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줄 것인가? 이러한 논의는 어쩌면 우
챕 피터슨(John Chapman Petersen) 버지니아주 상원의원 버지니아주 주민들은 오랜 시간 대기업이 정치체제를 쥐락펴락해 온 것을 지켜보았다.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2017년 이제 이런 상황이 바뀔 때가 됐다. 지금 테리 매컬리피(Terry R. McAuliffe) 주지사가 마음만 먹으면 버지니아주의 보통 사람들에게 10억 달러 이상을 되돌려줄 수 있다. 어떻게? 전력회사들이 초과이익을 벌 때 수용가들에 납부한 전기요금을 환불해주는 오래된 버니지아주의 정책을 되살리면 된다. 그렇게 하려면 주지사는 버지니아주 주도 리치먼드에서 힘깨나 쓰는 대기업과 일부 의회의원들을 움직여야 한다. 2015년 버지니아 양원합동의회(Virginia General Assembly)는 도미니언 전력(Dominion Power)과 아팔래치언 전력(Appalachian Power) 두 전력회사에 대한 전기요금 심사를 유예하는 조치를 내렸다. 전기요금 심사는1902년 이래 독점 공기업을 관장하는 주기업위원회(State Corporation Commission)에 의해 수행 돼왔다. 의회가 전기요금 심사를 중단한 표면적 이유는 오마바 행정부의 온
혼자 살든 같이 살든 ‘뭘 먹을까?’는 모두의 고민이다. 이런 고민들을 싹 날려줄 앱을 소개한다. 맛있게 요리도 하고, 내가 만든 요리를 자랑도 해보자. 기획 황진아 기자 끼니 챙겨먹는 것도 일 집에 가면 ‘오늘은 뭘 해먹어야 하나’ 고민하고, 밖에서는 ‘오늘은 뭘 사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직장인들. 혼자사는 사람들은 냉장고가 텅텅 비어있거나 언제 사서 넣었는지도 모를 재료들이 쌓여있어 스트레스고, 다른 사람의 끼니를 신경 써야 하는 입장이라면 오늘은 뭘 먹여야 할까를 고민해야 한다. 그렇다고 맨날 똑같은 음식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먹고 싶은 게 있어도 어떻게 만들지 몰라 사먹을 수밖에 없는 요리 문외한, 매일같이 오늘은 뭘해먹어야 할지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다. 식단 고민 해결해 줄 요리 앱 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뭘 해먹을 수 있을까? ‘오마이셰프’ 요리를 해보려고 해도 어떤 재료가 필요한지, 내가 가진 재료는 충분한지 몰라 난감했던 사람에게 추천한다. 오마이셰프는 냉장고에 있는 음식재료를 선택하면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들을 알려준다. 가장 끌리는 음식을 선택해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 마음에 드는 레시피는 북마크
좋은 다큐, 영화, 영상 하나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세계 2위의 갑부 워런 버핏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미국 영화 채널 HBO의 영상을 소개한다. 기획 양태석 기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아침마다 햄버거를 먹는다. 아침마다 아내에게 3달러(약 3400원)를 받아 출근하고 직접 차를 몬다.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는데 늘 2.61달러(약 3016원), 2.95달러(약 3409원), 3.17달러(약 3663원)짜리 메뉴 중 하나를 고른다. 돈을 많이 번 날에는 베이컨과 치즈 비스킷이 들어간 3.17달러 햄버거를 사먹고 생각보다 돈을 벌지 못한 날에는 소시지만 들어간 2.61달러 햄버거를 먹는다. 패스트푸드를 누구보다 좋아하는 워런 버핏은 똑같은 음식 먹기를 좋아한다. 매일 낮에 콜라 세잔, 저녁에도콜라 두 잔을 마실 정도다. 어린 아이와 같은 식성을 가진 버핏은 아무리 높은 고위직 인사가 찾아와도 꼭 맥도널드에서 식사를 한다. 평소 버핏은 ‘절약’과 ‘검소’를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린 버핏과의 점심 식사는 1년에 한 번 경매에 오르는데 지난해 40억 원에 낙찰됐다. 뉴욕의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