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1월 2일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지반침하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2022년 새해 첫 일정을 시작하였다. 이날 오전 10시 지반침하 현장을 찾은 오병권 권한대행은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며 올해에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지반침하 문제가 발생한 지반침하 현장에서는 현재 경기도와 국토안전관리원, 고양시, 경기도 지하사고위원단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최종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현장조사와 함께 고양시 주관으로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지하구조물 보강작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경기도는 3일 오병권 권한대행 주재로 건설안전기술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응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추가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2일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도내 피해 상황이 없는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대응점검회의에 이어 오 권한대행은 정부시무식을 포함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군 부단체장, 보건소장 대상 영상회의에서는 사회적 거
김포시가 자원순환관리사를 채용해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재활용품 거점수거지점에서 재활용 불가품목 을 사전에 선별하고 분리수거대 관리를 도맡게 했다. 무엇보다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홍보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투명페트병별도 분리배출 사전 홍보와 계도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공호정 김포시 자원순환과장은 “2050 탄소중립을 대비하여 재활용이 매우 중요한 이슈인만큼 현장에서 발로 뛰는 자원순환관리사들의 활약을 통해 재활용에 대한 주민관심도를 불러일으키고 깨끗한 거리 조성의 주역으로 톡톡히 역할을 해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시 주민들의 재활용 자발적 실천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김포시가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에는 환경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재활용폐기물 증가로 선별장에서 이물질 혼입 등 재활용품의 품질이 동반하락하는 상황을 인식하여 자원관리사 인력 예산을 국비로 투입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작년 각 지자체에 국비 100%로 422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1만명의 자원관리사를 투입했다. 올해에는 국비 90% 도비나 시군구비 10%로 투입시켜 9400명의 자원관리사를 배치해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최근 포항시 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염산테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 지방 공직 사회 내에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경기 시흥시는 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이나 악성 민원으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는 내용의 조례를 마련했다. 11월 26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통과된 '시흥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송미희 의원 발의)'에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으로 인해 공무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 예방과 치유를 지원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시흥시 민원 업무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시흥시의회와 시흥시, 시흥시공무원노동조합이 조례 제정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해 만든 결과다. 특히 폭언과 폭행, 성희롱 등 특이 민원으로부터 시흥시 민원업무담당 공무원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시흥시는 그동안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해 대응 매뉴얼과 모의 훈련, 비상벨 설치, 상호존중 문화 조성 위한 홍보 포스터 게시와 같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시 고등동에 도착하니 40톤 트럭들이 희뿌연 먼지를 일으키며 공사장으로 줄지어 들어선다. 안정희 고등동지역공동체조합 대표의 안내를 받아 둘러본 수원 고등지구 써밋플렉스 현장은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었다. 1,000여 평 부지에 지하3층, 지상9층 규모의 오피스텔이 들어설 이곳은 분양 개시 1주일 만에 100% 분양이 완료되어 인기를 자랑했다. 약 150m 떨어진 상가 건축물도 공정률 35% 가까이 진행 중이며, 분양 90%를 육박하는 등 이 일대가 조만간 몰라보게 바뀔 것이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주민이 중심이 되어 사회적 가치 실현하는 고등동지역공동체조합 ‘고등동지역공동체조합’은 2002년부터 300여 명이 결성한 전국 최초의 주민 중심 공동체이자 사회적경제 기반의 도시재생기업이다. 사업과정에서 가능하면 외부와 대립하거나 반목하지 않으면서 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을 투명하면서도 합법적으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기 위해 안정희 대표가 구심점이 되어 주민공동체를 결성하였다. 2006년부터는 10여 개로 쪼개져 있던 조직을 하나로 통합해 세입자와 소유자를 가리지 않고 ‘우리’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며 정부나 건설사같은 외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구조는 바로 직거래다. 중간 유통 마진이 빠지지 않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생산자들은 중간 도매상이나 소매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소비자에게 직접 팔기를 선호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판로를 형성하기 위해 시흥시가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 생산자와 동네상점, 소비자를 연계해 지역 상품의 소싱부터 유통, 판매를 하나로 통합하는 개념의 유통·믈류 체계 동네단위 로컬유통망을 갖추게 된 것이다. 그 일환으로 11월 22일 동네단위 로컬유통채널 구축 행사가 시흥시 월곶포구에 있는 '월곶식탁'과 '월곶동책한송이'에서 열렸다. 먼저 월곶식탁에서는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소비자와 온오프라인 연결하는 동네단위 로컬유통망 체험이 펼쳐졌다. 월곶식탁은 음료품 판매점과 공유주방이 융합된 경험형 마켓이다. 그 다음으로 월곶동책한송이에서는 소상공인, 지역재생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이 참여해 소상공인 중심의 유통물류 발전 방향과 코로나19 이후 동네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토크콘서트가 개최됐다. 월곶동책한송이는 지역 소상공인과 엑셀러레이터가 문 닫은 조개구이가게를 서점과 꽃가게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카페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
수도권 남부, 자연 환경이 좋기로 입소문 난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과 오전동에 가면 특별한 카페를 만날 수 있다. 때때로 주문이 잘 못 들어가 주문한 음료와 전혀 다른 메뉴가 나오기도 하지만, 이곳을 찾은 이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주문부터, 서빙, 정리까지 모두 치매 어르신이기 하기 때문이다. 의왕시가 기획하고 민간이 협력해 운영 중인 카페 ‘기억마루’는 전국에서 첫 번째로 이루어진 민간 주도의 치매 카페다. ‘기억마루’는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시간을 보내는 ‘마루’처럼 치매 어르신들의 기억을 지켜드리는 따뜻한 공간이라는 의미로, 공모전을 통해 얻었다. 메뉴는 쓴커피(아메리카노), 단커피(바닐라 라떼), 우유커피(카페라떼), 쌍화탕 등이 있으며 가격은 모두 1,000~3,5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된다. 컵 홀더에는 어르신들이 평소 생각해온 지혜로운 글귀와 메뉴명을 적고, 어르신들은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고마움의 뜻으로 전달하는 증정품도 직접 포장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심해지기 전에는 1호점인 부곡동 손커피연구소는 매주 화요일 오전에 운영했고 2호점인 오전동 손커피연구소는 목요일 오전에 운영했었다. 현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잠정 중단되
로봇 주차의 미래가 현실로 다가섰다. 경기도 부천시 계남고가차도 아래 ‘부천시 주차 로봇 시험 주차장’에서 경기도 부천시의 주차 로봇인 ‘나르카’가 주차대기 중인 승용차를 주차장의 지정된 구역으로 옮기고 있었다. 팔레트 위에 있는 물건을 지게차가 들어 올려 나르는 듯 주차 로봇 ‘나르카’는 차량을 밑에서부터 들어 올려 지정된 주차공간으로 여유 있게 옮긴다. 주차로봇 ‘나르카’는 가로 4.2m, 세로 1.9m, 높이 35㎝ 크기의 직육면체다. 최대 3t까지 들어 올린 상태에서 스스로 방향을 잡는다. 차량 운반대와 승용차를 한꺼번에 들어 올려 사방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주차장 입구 뒤쪽 자동문이 열리자 주차 로봇 ‘나르카’는 차량 운반대와 승용차를 번쩍 들어 주차장 안으로 이동해 들어간다. ‘나르카’는 주차 구역 각각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빈자리를 찾은 뒤 입구에서 4∼5m 떨어진 지정된 주차장 바닥에 승용차를 가지런히 세워 놓는다. 운전자가 주차장에 도착해 승용차를 입구에 들여놓기까지는 2분, 주차 로봇이 주차를 완료할 때까지 4분가량 소요됐다. 주차로봇 시험 주차장 내부는
로봇 주차의 미래가 현실로 다가섰다. 경기도 부천시 계남고가차도 아래 ‘부천시 주차 로봇 시험 주차장’에서 경기도 부천시의 주차 로봇인 ‘나르카’가 주차 대기 중인 승용차를 주차장의 지정된 구역으로 옮기고 있었다. 팔레트 위에 있는 물건을 지게차가 들어 올려 나르는 듯 주차 로봇 ‘나르카’는 차량을 밑에서부터 들어 올려 지정된 주차 공간으로 여유 있게 옮긴다. 주차 로봇 ‘나르카’는 가로 4.2m, 세로 1.9m, 높이 35㎝ 크기의 직육면체다. 최대 3t까지 들어 올린 상태에서 스스로 방향을 잡는다. 차량 운반대와 승용차를 한꺼번에 들어 올려 사방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할 수 있다. 좁은 공간에서도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주차장 입구 뒤쪽 자동문이 열리자 주차 로봇 ‘나르카’는 차량 운반대와 승용차를 번쩍 들어 주차장 안으로 이동해 들어간다. ‘나르카’는 주차 구역 각각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빈자리를 찾은 뒤 입구에서 4∼5m 떨어진 지정된 주차장 바닥에 승용차를 가지런히 세워놓는다. 운전자가 주차장에 도착해 승용차를 입구에 들여놓기까지는 2분, 주차 로봇이 주차를 완료할 때까지 4분가량 소요됐다. 주차 로봇 시험 주차장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사회이며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노후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사회적 숙제로 떠올랐다. 이에 경기도가 도내 청년들의 안정적 노후 소득 보장과 미래 설계 기반을 위해 국민연금 조기 가입을 안내하는 ‘생애 최초 청년 국민연금 가입 장려 사업’을 8월 31일부터 실시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경기도 거주 만 19~34세의 청년이 참여 대상으로, 8월 31일 오전 9시부터 12월 31일까지 22만 7,000여 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자는 사업 담당 홈페이지인 ‘슬기로운 인생계획’에서 국민연금 조기 가입 관련 생애 설계 및 교육 콘텐츠를 수료하면 일자리통합접수시스템에서 교육 지원금으로 모바일 도서문화상품권(3만 원)을 증정한다. 상품권 지급은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선착순 인원 마감 여부는 일자리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만 18세 이상 국민은 직업·소득이 없어도 국민연금 가입이 가능한데, 이러한 조기 가입은 가입 기간이 늘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는 이런 사실을 모르는 청년들이 많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 콘텐츠는 실제 도내 청년들의 의견을 수
화성시가 대규모 온라인정책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선 1차로 화성시 동부출장소 관할 지역 시민 11,640명의 자문단을 발족했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위원회나 토론회의 형태로 국민 (시민)의 의견을 듣지만, 동부출장소 정책자문단은 참여자 수를 볼 때 ‘직접민주주의’ 수준의 새로운 ‘참여민주주의’ 모델이다. 동부출장소의 관할 지역은 봉답읍, 정남면, 6개 행정동이며 거주 인구수는 화성시 주민의 31%인 267,681명이다. 동부출장소는 금년 2월 22일부터 4월30일까지 두 달여 동안 SNS등 각종 매체와 통반장 조직을 활용하거나 공무원들이 마을 현장을 다니며 자문단원을 모집해 5월 31일 “화성시 온라인정책자문 플랫폼(jamundan.hscity.go.kr)”을 구축했다. 아이디나 패스워드 입력 없이도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전화번호만 등록하면 회원가입을 가능하게 한 점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쉬운 장점으로 작용했다. 화성시는 정책자문단 인원을 시 전역까지 확장하여 3만 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동부출장소는 이 제도의 확립 이후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민의 뜻을 물었다. 첫째 운영사례는 시스템작동 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