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수원시가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올해 4월 기준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4.8%로, 2008년 10월(4.8%)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적 요인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는 지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요금 ▲착한가격업소 ▲유통 ▲물가조사 등 4개 분야에서 물가 안정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상하수도 요금·종량제 봉투 가격 등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고, 수원시 공공시설 사용료는 ‘인상 유보’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올해 7월까지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예산을 확보해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착한가격업소는 효율적인 경영으로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유통 분야 물가안정 대책도 마련했다. 농수산물 유통 관련 단체와 ‘유통체계 개선 협약’을 추진하고, ‘농수산물 유통 민관 실무협의회’ 운영을 검토한다. 물가 상승에 따라 품
경기 군포시가 도시개발과 연계한 광역철도망을 자체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군포시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지정 등 도시개발로 산업과 인구 분포에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3기 신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연계하는 광역철도 노선에 대한 사전 검토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30년까지 광역철도망을 2배 확충하는 내용의 광역교통2030 계획을 수립한바 있다. 군포시의 이번 추진은 정부 계획에 부합하고 시 교통환경 개선과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인 철도 노선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포시 복합물류터미널과 부곡, 당동2, 송정, 대야미 등 대형공공택지개발이 신규 광역교통망 구축 없이 기존 교통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여기에 3기 신도시도 계획되어 있어 시민의 생활 환경과 교통난이 우려되고 있다. 시는 철도망 구축계획 및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2021년 4월에 착수해 2023년 7월까지 진행하며 그 결과에 따라 3기 신도시와 연계된 도시철도 노선을 발굴해 인근 지방정부 및 경기도와 협의하고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광역철도망 구축과 관련해 국도비 지원 및 정부 주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같은 급변하는 안보 상황과 관련해 경기도가 서울시, 인천시, 강원도와 손잡고 접경지역 비상 업무에 대응키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5일 4개 시도가 접경지역 비상대비 협의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접경지역 비상대비 협의회는 접경지역 4개 시도 간 비상 대비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정책 발전과 더불어 각종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출범한 정책 협의 기구다. 협약식에는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 갈준선 서울시 비상기획관, 김도경 인천시 비상기획관, 김현관 강원도 비상기획관이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업무협약했다. 협약에 따라 4개 시도는 협의회를 중심으로 비상 대응 분야 법령과 제도 개선, 합리화에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국민 안전과 관련해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끌어내는 데 힘도 모으기로 했다. 안보 개념이 전쟁 대비는 물론 생활 안전까지 의미가 확장되는 만큼 미래 안보 환경에 걸맞은 공동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협력과제를 발굴, 논의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힘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여행업계 권위지인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Business Destinations․BD)’에서 주최하는 BD 트래블 어워즈(Travel Awards) 2022에서 ‘아시아 최고 마이스 개최지(Best Destination for MICE, Asia) 부문을 수상했다. 비즈니스 데스티네이션즈는 영국에 기반을 두고 2005년부터 발간한 비즈니스 여행 업계지다. 도시여행 가이드, 회의 장소, 숙박시설, 관광지 소개 등 우수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하며 기업 최고 경영자와 여행 마이스 업계 등 전 세계 약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매체가 2010년부터 매해 주최하는 BD 트래블 어워즈는 전 세계 비즈니스 여행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마이스(MICE) 개최지를 비롯해 최고의 항공사, 공항, 컨벤션센터, 호텔, 여행사 등을 유럽, 미주, 아시아 등 대륙별로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상은 분야별 후보자들을 두고 미국의 최장수 비즈니스 잡지인 ‘포춘’에서 선정한 500대 기업의 여행업 경영자, 마이스 관계자 등 비즈니스 여행 커뮤니티의 영향력 있는 구성원 투표로 선정된다. 경기도는 도내 17개소 유니크베뉴(지역
10일 경기연구원이 ‘경기북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대 전략’ 보고서를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3대 전략을 제시했다. 혁신테크노밸리 조성, GTX 중심 광역 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 규제자유특구 설치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존 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산업특구 지역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해 관련 기업들과 연계성을 높이고 남양주‧파주‧포천 등 가구 업체가 분포하는 지역에는 가구산업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기업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평화경제 특구 사업으로 남북경협거점을 구축하자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신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하기 위해선 GTX 중심의 광역복합 대중교통 역세권 개발을 제시했다. 양주까지 연결된 GTX-C노선과 수도권 제1‧2 순환고속도로를 활용해 경기 동북부 도시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자는 것이다. 특히 광역 복합 환승 기능과 동시에 교육, 거주, 문화, 레저, 일자리를 한번에 해결하는 중심 도시 역할을 부여하자고 했다. 접경지역 등 수도권 낙후지역의 규제자유특구 추가 지정이다. 지역의 발전 상황과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규제가 필요한 현실을 반영해 수도권 내 지역 발전 수준을 고려한 규제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작년 국내 최초 실시했던 교통약자 여가형 교통복지사업인 ‘파스텔여행’이 올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 ‘파스텔여행 ver(버전) 2.0’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여행이 어려운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작년 11월부터 매주 일요일 특별교통차량 3대를 7개의 테마별 여행지로 정기 운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말까지 파스텔여행은 15회에 걸쳐 총 45명이 이용했다. 본인이 선택한 여행지로 휠체어에 탑승한 채 이동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자유롭게 여행을 즐겼다. 김상호 시장은 “파스텔여행은 하남시가 생각하는 교통복지의 핵심가치를 담고 있고,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이 단순히 이동편의 제공을 넘어 권익을 확장하고, 마음까지 보듬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하남시는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동반자로 함께하는 무장애 도시로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하남시 교통약자 이동권을 대표하는‘파스텔여행’의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시민 체감정책을 발굴해 단계별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파스텔여행 ver 2.0’의 중점 사업으로는 ▲파스텔경조사 ▲파스텔 카쉐어 등 신규사업과 함께 기존 ▲파스텔여행의 안정화와 업데이트를 위한 사업이 추
파주 통일동산지구, 포천 한탄강 화적연, 여주 최시형 선생묘·주어사지터 3곳이 역사와 문화, 생태, 평화의 이야기가 담긴 관광 명소가 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이 같은 내용을 담아 2022년 역사·문화·생태·평화 융합 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경기도는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이야기에 기반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하는 내용의 공모를 3월부터 진행해왔다. 그 결과 파주시, 포천시, 여주시 3개 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 지역에는 각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테츠를 꾸려나간다. 구체적으로 파주시는 통일동산지구 인근 관광지에서 즐길 수 있는 오두산통일전망대, 검단산, 살래길, 파주장단콩웰빙마루를 도보 보행로로 연결한 '항아리 위를 걷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2㎞ 떨어진 오두산 통일전망대와 검단산 및 살래길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다른 역사적·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개별 관광지로 운영됐던 곳이지만, 이번에 연결됐다. 포천시는 지역 명소 '화적연'에 얽힌 설화에 기반해 '무지개를 위한 꿈 화적연(진경공연)'을 계획했다. 화적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이 흐르는 곳에 형성된 깊은 연못과
동두천보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지침이 양성 확진자 전체를 대상으로 일괄 발송에서 신청자에게 개별 발송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24시간 자동으로 발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PCR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확진자가 검사 신청 시 작성한 본인 휴대폰에서 #11101339로 자신의 이름만 문자 발송하면 1분 이내에 격리 통보서가 휴대폰으로 전송되는 처리 방식의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담당자 한 명이 하루종일 발송했던 업무를 5분 이내에 처리토록 업무 간소화를 하였고,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수범사례로 소개되었으며, 대략 전국 90여개 시군구 보건소에도 무료로 보급하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증가에 따라 보건소 통화가 힘든 상황에서 문자만 보내면 자동 발급이 가능하여 시민들의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격리통지서 발급 신청 시 본인 이름 이외에 다른 글자가 포함되면 발급이 안 되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찬 동두천시보건소장은 “연일 폭증하는 코로나19 업무로 힘들어하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시민들에게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공
고양시 밤리단길과 보넷길,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파주 돌다리 문화마을, 포천 관인 문화마을 해·바리기길이 경기도 대표 골목·거리 생활 관광 명소된다. 경기도는 23일 '2022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시군 공모 결과를 밝혔다. 골목별 8,000만 원을 들여 골목의 역사와 문화, 체험, 맛집, 생태, 레저, 산업관광과 연계할 수 있는 매력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관광 상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골목별 핵심 사업은 거리 내 공방과 요리처럼 체험할 수 있는 곳과 악기 연주 등 각종 강의를 활용해 골목을 찾은 관광객이 한나절 즐길 수 있는 문화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안양시는 거리 공공시설물 컬러 디자인과 카페, 제과점, 음식과 연계한 상징 메뉴 발굴을 제시했다. 파주시는 전통등 제작과 벽화마을 골목투어, 공유텃밭 체험같은 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마을 주민이 직접 운영키로 했다. 포천시는 해바라기 포토존을 두고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여행객 도보 투어 코스 개발을 기획 중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전문가 자문, 해당 시군 및 지역협의체와 사업 조정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 사업을 직접 실행할 계획이
2022년 3월 22일 경기도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는 지방자치연구소(주)내 지방자치교육원,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수원시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간의 보육교사 교육사업 지원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수원시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과 박미숙 복지여성국장, 김수정 보육아동과장, 김태진 보육정책팀장이 참석했고,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임해영 수원육아종합지원센터장과 이은정 수원동부육아종합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지방자치연구소(주)에서는 이영애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권태연 컨소시엄 팀장과 이형호, 한아름 연구원이 함께 했다. 축사를 한 조청식 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가 3년째 이어지면서 가장 타격을 받은 곳 중 하나가 어린이집"이라며, "수원시도 900개 어린이집 중 50개 정도가 줄어 858개 정도 되었고, 보육 종사자들도 7천명이 넘었었는데, 6800명대로 내려갔다"고 언급했다. 조 권한대행은 "그런 와중에 이영애 대표님이 작년에 중앙부처가 진행하는 국가컨소시엄 교육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안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 과정을 통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보육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