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관리법 제16조의3은 “지방자치단체는 치매 등 노인성 질병을 가진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의료법」 제3조 제2항 제3호에 따른 요양병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경기도 내에는 도립 노인전문병원 6곳, 시립 노인전문병원 2곳이 설치·운영 중이다. 기자는 5월 18일 경기도 동두천시 탑동동에 소재한 「경기도립노인전문 동두천병원」(원장 : 명정신)을 찾았다. 동두천중앙역에서 병원으로 가는 364번 지방도는 왕복 4차로이고 교통량이 많지 않아 보호자들이 방문하기 편리하다. 10㎞ 정도 가다가 탑동동으로 이어지는 379번 지방도로 방향을 바꾸어 10분 정도면 병원에 도착한다. 379번 도로 옆에는 맑은 탑동 계곡물이 흐른다. 병원은 왕방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데, 직전 일요일과 방문날 아침에 비가 조금 내려 하늘은 맑고 나뭇잎들이 한층 푸르렀다. 자연환경을 보고 느껴보니, 노인 휴양은 물론 공무원의 마음 수련장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병원은 ‘가화의료재단’이 건물준공 직후인 2007년 11월 29일 경기도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하여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재단 측은 병원 건축을 위해 전체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시청 접견실에서 ㈜코딧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를 활용한 법안 및 정책 정보 모니터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딧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입법, 법령, 조례 등 정책 데이터를 분석,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코딧이 제공하는 플랫폼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서비스 개선사항을 제안하기로 했다. 또한 ▲화성시 관련 법령·자치법규·입법·법령해석 및 정책 데이터 공유 ▲공동 정책 연구 협력 및 학술 교류 ▲네트워킹 및 공동행사 개최 ▲인적 자원 교류 및 교육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코딧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책 자료들을 통해 국회와 중앙부처에서 일어나는 주요 업무들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7일부터 어버이날인 5월 8일까지 12일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 일원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 규모는 25개국, 100여 개 기관과 단체, 협회, 업체가 모여 성황을 이뤘다. 박람회장을 찾은 5월 1일 근로자의날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다종‧다양한 꽃을 구경하러 온 나들이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 출입구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지만, 오랜만에 답답한 마스크를 풀고 나온 관람객들의 얼굴에는 봄을 닮은 미소가 피어올랐다. 유모차를 끈 젊은 부부부터 연로한 부모님을 모시고 나온 중년 세대, 친구들과 손 꼭 붙든 10대들까지 다양한 연령과 세대가 모였다. 달리아, 샐비어, 튤립 등 각종 꽃들로 이루어진 실외 정원과 토끼 조형물로 꾸민 고양 레이 가든, 꽃과 함께하는 순간의 기억을 주제로 한 모멘텀 가든, 생활 속 생태를 고스란히 느껴보는 생태 정원, 각종 꽃으로 공중을 아름답게 수놓은 공중 정원 등 실외 야외 전시는 청명한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곱게 빛났다. 실내 전시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100여 개의 우수 화훼 업체와 화훼단체 전시를 한곳에 모여 화훼 장식과 각종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희귀 및 이색 식물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곤제역 및 송산주공4단지 버스승강장에 전국 최초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버스승강장 정차안전시스템은 야간에 버스 승차객이 승강장 안으로 들어오면, 이를 인식해 ‘버스정류장 내 백색 바닥조명등’을 점등하는 시스템이다. AI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CCTV객체인식으로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야간에 어둡고 외진 승강장에서 대기중인 승차객을 버스운전자가 알아봐 무정차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시민의 안전은 물론, 바닥 조명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해 승차객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AI 객체인식CCTV와 바닥형 보행신호등에서 영감을 얻은 시 공무원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됐다. 객체인식 결과값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제어부 개발 등 기술적인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의정부시는 향후 정차안전등을 시작으로 바닥조명등 점등 시 안심 문구를 포함한 안내방송 등 시민 친화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 만족도 조사 후 지속적인 개선도 추진한다. 임우영 교통기획과장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버스이용객들에게 의정부만의 특색있는 편의시스템을 제공하겠다”며, “대중교통 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3월 14일 e비즈니스 실무지원단 회의를 열고 제1회 e-스포츠대회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비즈니스 실무지원단은 e스포츠, 온라인 사업 등 e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안산시, 상록·단원 청소년수련관,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장애인체육회 등의 e비즈니스 담당자와 전 프로게이머 출신의 시청 공무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관내 한 카페에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제1회 e-스포츠 대회를 위해 ▲대회 종목·장소·일정 선정 ▲효과적인 대회 홍보 방안 ▲e스포츠 활성화 대책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혜숙 청년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의 생활양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앞으로 다양한 기관의 협력과 연대를 통해 안산에서 e비즈니스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가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 같은 전문가와 함께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을 운영한다.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분쟁 요인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다.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은 총 6개 분야, 50명으로 구성된 민간 전문가가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관리행정, 회계 관리, 장기수선과 같은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걸쳐 맞춤형 자문을 해준다. 구체적인 자문 내용은 △ 관리규약 개정 △ 계약 사무 △ 자금 및 계정 관리 방법 △ 관리비 등 수입·처리 방법 △ 장기수선 계획 수립 △ 장기수선 충당금 적립 △ 시설물 안전관리 계획 △ 직원 고용 절차 등이다. 앞서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 근거에 따라 민간 전문가 50명을 위촉해 전담 자문단을 꾸린 것이다. 경기도 측은 전담 자문단이 구성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공동주택 단지에 자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관리행정 및 장기수선 계획을 포함해 64건의 자문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자문 대상 단지는 공동주택 4,284개 단지로, 신청하려면 입주자대표회의 또는 10인 이상 입주자가 경기도 누
경기도 의왕시 사랑채, 아름채 노인복지관 내 노인전용목욕탕이 3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4일 의왕시에 따르면 사랑채 노인전용목욕탕은 2013년 의왕시가 전국 최초로 내손동에 건립한 노인전용목욕시설이다. 노인복지 우수정책 사례로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으로서 의왕시의 대표 노인복지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2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노인전용목욕탕은 잠정적으로 문을 닫았다가, 3년 만인 3월 20일 재가동에 들어가는 것. 아름채 노인전용목욕탕은 2022년 11월 문을 연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에 있다. 고천, 부곡, 오전동 지역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에서 사랑채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노인전용목욕시설이다. 사랑채와 아름채 노인전용목욕탕은 60세 이상 의왕시민으로 노인복지관 회원으로 등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월요일~금요일까지 1부당 1시간 30분씩, 총 3부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하려면 해당하는 노인복지관으로 예약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이용 수요와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점진적으로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치유농업 서비스를 김포와 이천, 양주, 양평에서 시범 운영키로 했다. 전국 최초다. 발달 및 정신장애인들의 정서와 신체적 안정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치유농장 프로그램의 형태로 제공하는 '치유농업서비스'는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 지속적으로 사회서비스와 농업을 결합한 사업이다. 경기 지역 4곳에서 시범 운영된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치유농장은 △ 김포시 물고기 관광농원(동물 등) △ 이천시 폴리복관광농원(대추 등) △ 양주시 원학농장(허브·꽃차) △ 양평군 꽃뜰네이처팜(원예 등)으로, 지역별 20명 내외의 대상자를 모집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치유농장에서 발달 및 정신장애인들은 치유 농업 전문가에게 △ 농장 및 자연을 활용한 치유 활동 △ 농작물 재배 활동 △ 꽃차, 요리, 천연염색 등 자연물 창작활동 △ 치유농장별 특화 서비스를 받게 된다. 참가비는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기준에 따라 주1회 프로그램 기준 월 1~6만 원 사이다. 개별 신청 또는 최대 10명까지 집단 신청 가능하며, 3월 중 시범 지역의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 원장은 "농업·농촌이 가진 치유의 효과를 활용해 도민과 치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생태도시사업소(소장 지우현)는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구내식당 ‘채식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급격한 산업화는 수억 년 동안 유지되던 기후시스템을 붕괴시켜 지구온난화를 날로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우리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의 한 방안으로 채식 위주의 식사 소비를 늘려보자는 취지다. 의정부시는 시청과 관할 사업소 등 총 5개소의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각 식당의 식단은 봄나물 비빔밥, 취나물밥, 청포묵김가루무침, 배추겉절이 등 육류를 제외한 채식 위주의 신선하고 다양한 음식들이 제공됐다. 특히 고기 대신 콩과 버섯으로 만든 비건 탕수육은 여느 탕수육 못지않게 맛이 뛰어나 직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인간 활동은 산업 혁명 초기부터 대규모로 기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1970년부터 2004년 사이에 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은 70%나 증가했다. 1970년부터 40여 년간 배출한 누적 온실가스가 1970년 이전 220년 동안의 누적 배출량과 비슷하다는 IPCC(기후변화 정부 간 협의체)의 평가보고서(2015)도 있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는 1970년 이후 벌목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90% 이상이
인구감소 대책 연천군이 당면한 가장 큰 문제는 적은 인구와 인구 감소추세이다. 2022년 12월 말 현재 인구수는 4만 2,062명으로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적은 데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인구변화는 매년 감소해 왔다. 행정안전부는 2021년 10월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이 우려되는 89개 지자체를 지정하여 2021년부터 10년간 ‘지역소멸대응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연천군과 가평군 2곳이 포함됐다.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해 3월과 6월 인구(외국인 포함)가 전월 대비 각각 54명, 33명이 늘어난 점이다. 연천군은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연천 BIX 산업단지 조성, 아파트 조성 사업 등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연천군은 이런 증가세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올 1월 전담부서인 ‘인구정책사업실’을 신설했다. 이 부서가 중심이 되어 공무원들의 인구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제안 모집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과 투자계획 수립을 통해 필요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확보와 집행에 적극적인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다. 경원선 철도 연장 경원선 전철 (1호선) 동두천-연천 구간 20.9km 연장 공사가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