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025년 도민 외국어 역량강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도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한 결과, 상반기 기준 총 2,575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제주도의 외국어 교육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공공정책연수원에서 운영하던 사이버 과정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사이버 외국어 어학센터'로 통합된 점이다. 이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20개 언어, 300여 개 강의를 한 곳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통합 운영으로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상반기에만 1,471명이 온라인 강의를 신청했다. 도민들의 요청에 따라 교육 과정도 더욱 다양해졌다. “한 달 과정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3개월 중장기 과정을 신설하고, 관광, 비즈니스 등 특정 분야를 보다 깊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에는 단기 및 중장기 과정 총 32개 강좌가 개설되어, 350여 명이 참여했다. 특정 주제·분야별 교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운영되며, 학습자 편의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모두 제공한다. 대면 강의는 제주평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여름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건강하게 걸으며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여름철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길 7선'을 선정해 추천했다. 이번 추천 코스는 태백산 하늘전망대 하늘탐방로, 오대산 전나무숲길, 북한산 송추계곡~울대습지길, 경주 남산 삼릉숲길, 팔공산 수태골 탐방로, 태안해안 솔모랫길(해변길 4코스), 변산반도 내소사 전나무숲길이다. 특히 이번 코스 대부분은 완만한 경사와 그늘이 많아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길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또한 인근에는 전통시장, 국가유산, 수산시장 등 지역 관광지와 특산물을 즐길 수 있어 탐방과 관광을 함께 즐기기에 좋다. 먼저 태백산국립공원 하늘전망대는 평균 해발 900m 이상의 태백시 고지대에 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기온을 유지하며,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는 평탄한 길이다. 또한 전망대 인근에는 애니메이션 동물원, 스카이 미끄럼틀 등 가족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전나무숲길은 수령 200년 이상의 전나무들이 줄지어 있는 무장애탐방로다. 이에 숲속 동물과의 만남은 물론 월정사까지 이어지는 사색의 길로 사랑받고 있고, 인근 진부전통시장에서는 야시
부산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부산 대표 여름 종합축제인 '제29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바다축제는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다채롭고 세련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석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대 불꽃쇼’ ▲전국 최대 규모의 해변포차 ‘다대포차’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대야장’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가 조화를 이뤄 더욱 풍성해진 행사로 준비했다. 행사 첫날은 바다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가 다대포만의 다채로운 불꽃쇼인 '다대 불꽃쇼'와 함께 진행된다. 일몰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일몰 황금 시간대에 진행되며, 저녁 7시 45분부터 ‘노을이 머무는 시간(SUNSET HOUR)’을 콘셉트로 해안가 가까이서 펼쳐진 수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점차 바다 전역을 가로질러 와이드한 연출의 그랜드 피날레를 선보인다. 또 다른 바다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선셋 비치클럽(8.2.~8.3.)과 다대포차(8.1.~8.3.)가 준비돼 있다. '선셋 비치클럽'은 다대포에서 처음 개최되며, 한정된 인원만 이용 가능한 유료 프로그램이다. 주말 이틀간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며, 바다에서 머무르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찾아온 금·토·일 3일간의 황금연휴,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이 역사와 자연, 관광과 먹거리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단양은 남한강을 앞에 두고 소백산 자락에 안긴 천혜의 자연유산 도시다. 단양팔경과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관광명소와 함께 수양개 선사유적, 온달산성 등 역사 유적도 풍부하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에서는 남한강의 청명한 물결이 절경을 감싸 돌고,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는 발아래로 펼쳐진 소백산과 강의 장관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최근 확장 개관해 희귀 어종과 다양한 생태 체험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천년 사랑을 간직한 온달관광지는 온달전시관을 비롯해 온달산성, 온달동굴 등 명승지를 한데 모아놓은 곳이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온달산성은 온달과 평강의 전설이 시작된 장소로 알려져 있다. 선사유물의 보고(寶庫)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는 찍개와 사냥돌, 슴베찌르게, 긁개, 밀개 등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던 다양한 구석기시대
정읍시 청년지원센터가 청년의 자립과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올해 마지막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이 자기 탐색과 진로 설계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 취업 교육 또는 직업훈련 경험이 없는 만 18세~34세 청년을 비롯해 정읍시에 거주하면서 주 30시간 미만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만 45세 이하 청년,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 청년, 탈북청년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이들이다. 총 30명을 선발하며, 프로그램은 8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15주간 운영된다. 참여자는 오전반과 오후반 중 선택할 수 있고, 이수 기준 충족 시 최대 220만원의 참여수당도 지급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신감 회복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퍼스널컬러 진단, 정리정돈 및 디지털 중독 예방 교육부터 진로 컨설팅, 직업 적성검사, 이력서 작성법, 직장 내 소통법 등 실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신청은 고용24 홈페이지(www.work24.go.kr), 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한복상점'이 오는 7일 개막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한복과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 한복을 착용하거나 사전 등록한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오는 10일까지 코엑스 디(D)홀에서 '2025 한복상점'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복업계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한복상점'은 올해 8회 차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한복박람회로 150개 한복 브랜드가 판매관을 가득 채운다.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은 물론, 한복 원단과 댕기·노리개·떨잠 등 일상 소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올해 '한복상점'은 '사계지락(四季之樂)'을 주제로 사계절을 함께한 우리 옷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조망하며 체험과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한복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행사로 마련한다. 기획전시관에서는 전통직물 연구가 심연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사계의 질감'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계절의 변화를 일생에 비유해 봄(명주), 여름(모시), 가을(숙고사), 겨울(누비)의 계절별 전통 옷감으로 유년의 화동 복식부터 노년의 회혼례
태백시는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2025 제3회 태백관악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국관악협회 태백지부가 주최·주관하며, 태백시와 태백시의회,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행사로, 수준 높은 관악 공연과 시민 참여형 거리 퍼레이드가 어우러진 태백시 대표 여름 문화행사다. 첫날인 8월 8일에는 태백윈드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바로크윈드오케스트라, 서울시민윈드콰이어 등 다채로운 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8월 9일에는 대구베누스토윈드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에 이어, 대취타, 마칭밴드, 농악대 등 240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오후 6시 30분부터 태백역에서 황지연못 구간까지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에는 태백문화광장에서 개막식과 충남청년관악단의 개막 기념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8월 10일에는 강원윈드오케스트라, 색소폰 퀸테트, 태백윈드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태백 및 강원윈드오케스트라의 합동 무대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 관악대축제는 국내 유수의 윈드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공연과 시민 참여 거리 퍼레이드 등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한 여름 대표 문화행사로 준비되었다
금산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종합 문화축제 ‘박물관 강변축제(Museumsuferfest)’에 참가해 금산인삼과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홍보한다. 이 기간 축제장에 금산군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금산인삼 제품 전시·판매, 인삼주병만들기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인삼을 활용한 인삼떡갈비, 홍삼 요거트 등 음식 및 디저트 시연 등을 통해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함께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군은 허창덕 금산부군수를 단장으로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의 일정으로 방문단을 꾸려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판아시아와의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판아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주요 무역 파트너로 이번 협약을 통해 금산인삼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나선다. 이 외에도 방문단은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충남도 독일 사무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독일지사 등을 찾아 금산세계인삼축제 홍보 및 수출·교류에 관해 논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독일의 문화 중심지에서 열리는 축제를 통해 금산인삼과 금산세계인삼축제의
속초시 조양동 ‘새마을’이 도시재생과 청년의 유입·창업의 결합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조양동 새마을은 1968년 대형 해일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정착하며 조성된 재해복구 주거지다. 속초시는 당시 조양동 일대에 800여 동의 재해주택을 건설했고, 이들이 정착한 마을은 ‘새마을’이라 불리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반세기를 넘긴 지금, 새마을은 시간의 흔적 위에 새로운 감성을 더해 ‘속초의 성수동’으로 불릴 만큼 주목받는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낮은 담장과 좁은 골목길, 오래된 냉면집과 세탁소 사이로 감성 카페, 게스트 하우스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식당, 소품샵 등이 들어서며 젊은 세대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상업적 개발보다는 지역의 원형을 살린 공간 구성으로 SNS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속초 최초의 서핑샵이 들어서기도 한 이곳은 각종 해양 레포츠의 성지 역할도 한다. 방문객의 증가세는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kt Bigsight(빅사이트) 관광분석솔루션’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새마을 일원의 방문객 수는 1,154,870명으로 전년 동기인 2024년 상반기의 1,0
서울시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이 빨라진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지원하는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3차 신청·접수를 오는 8월 19일(화)부터 일주일간 진행한다.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은 서울 거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 눈 검진(시력검사)과 안경 구입시 쓸 수 있는 최대 20% 할인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1차 접수(’25.2.18~2.24) 및 5월 2차 접수(’25.5.19~5.25)결과, 총 8,200여 명이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접수 마감 이후에도 추가 신청 문의가 쇄도하는 등 인기가 많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 7월 2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을 시작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중 ‘안경점’이 가장 큰 평균 매출 상승세를 기록할 정도로 수요가 큰 점을 감안,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20% 할인쿠폰을 더해 보다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3차 신청‧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중 일부 매장 제외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은 서울시 거주 초등학생 이하(2012.1.1. 이후 출생) 자녀가 있는 가구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인원 제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