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역 수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어가 소득 안정과 미래세대 수산물 소비층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외 20개 초·중·고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전복 활용제품 학교급식 시식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시식행사는 산지 가격 하락과 소비둔화 등으로 어려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위기를 해소하고 고정적 소비량 증가를 위한 미래세대 소비층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행사 기간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복 활용 제품 3종(전복해조영양밥·전복꼬치어묵·슬라이스 전복)을 선정해 학교급식으로 제공하며 전복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복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의미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손영곤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전복산업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핵심 산업으로 학교급식 제공뿐만 아니라 수입산 전복 제품의 국산화 지원 등을 통해 소비촉진과 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1월에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수산물 직거래 기획전과 취약계층 1천 세대 대상 연말 수산물 꾸러미 지원을 할 계획이며, 2026년 상반기 대기업 국산화 전복 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시민들이 이상동기범죄 등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상황과 불안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서울시가 버튼 한 번만 누르면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키링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를 10만 명에게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 안전 지키는 안심헬프미’는 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 안심이’ 앱과 연동해 긴급신고가 가능한 키링이다. 평상시엔 키링처럼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유사시 ‘긴급신고’ 버튼을 3초간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자치구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로 연결된다. 신고를 접수한 자치구 관제센터에서는 신고발생 위치 및 주변 CCTV를 통해 상황을 확인 후 관제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인근 순찰차에 출동을 요청하는 등 즉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또한, ‘서울 안심이’ 앱에서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문자메시지로 본인의 현재 위치와 구조요청 내용이 발송된다. 시는 안심헬프미가 지난해 신청 당일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지난해(5만 명) 대비 지원 물량을 2배로 늘려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실수요자 중심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 거주 또는 서울이 생활권인
정부가 민생지원 차원에서 오는 12월 2일부터 국세 납부대행 카드 수수료율을 전격 인하한다. 먼저 신용카드 수수료는 납부금액의 0.8%에서 0.7%로 낮추는 바, 이를 통해 신용카드의 경우 납부 기준 약 160억 원의 수수료 경감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영세사업자의 사업·생계와 밀접한 세목인 부가가치세·종합소득세도 신용카드 납부 시 0.4%p, 체크카드 납부 시 0.35%p를 인하해 신용카드 기준 50% 인하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번 수수료 인하에 따라 일시적인 자금난 등으로 국세를 카드로 납부하는 납세자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납부대행 수수료율 인하는 이재명 정부의 민생경제 활력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단체 등 납세자 개선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례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신용카드사·금융결제원과 협의를 거쳐 지난 8월 14일 국세 납부대행수수료율 인하안을 결정해 승인했다. 이어 국세청·기획재정부·금융결제원의 시스템 개선작업 등을 거쳐 지난 10월 31일 관련 국세청장 고시인 '납부대행수수료에 대한 고시'를 개정했다. 특히 이번 신용카드·체크카드 납부수수료 인하는 2016년 신용카드 납부수수료율 인하와 2018년 체크카드 납부수수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11월 19일(수) 오후 4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층 회의실에서 「지방시대 엑스포 컨퍼런스: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간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저출생·고령화 및 수도권 일극화에 따른 지방소멸 대응 도시-농촌 상생협력과 파트너십 기반 균형발전을 위한 법적, 제도적 틀로 정착시키기 위한 논의가 중심이 되었다. 주제발표에는 국토연구원 이차희 부연구위원이 ‘지방소멸 현황과 문제점·대안’, 수원시 김도영 정책실장이 ‘수원과 봉화의 도-농간 생활인프라 상생협력 사례’를 각각 발표하였다. 이어 지역활성화센터 오형은 대표가 ‘지방소멸 대응 도시-농촌 상생협력 제도화 방안’등이 제시되었다. 패널토론에는 한국지방자치학회 이향수 차기회장이 좌장을 맡고, 행정안전부 박중근 균형발전제도과장, 국토연구원 조판기 경영부원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윤경 콘텐츠연구본부장,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이상범 정책실장, 청주시정연구원 오명근 연구본부장 등이 참여해 상생협력의 제도화, 정책확산 전략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
강원관광재단이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과 함께 오는 11월 8일(토) 인제군 서화 평화체육관에서‘디엠지 감성 축제(DMZ 바이브 페스타) 인제에서 바이브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이번 축제는 양구에 이어 네 번째 접경지역 순회 행사로, 지역 주민과 군장병이 함께 즐기는 특화 관광 자연 테마 음악 축제다. 인제를 대표하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주제로 음악, 등산(트레킹), 지역 특산물이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모델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서화 평화체육관 무대에서는 사회자(MC) 양상국의 재기 있는 진행 아래 가수 황민호, 케이(K)-팝 그룹 유스피어, 음악 그룹 애노드와 디제이(DJ) 비비(BB), 디제이(DJ) 영식이 선사하는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걸그룹부터 트로트, 밴드, 일렉트로닉 뮤직(전자 음악)까지 다채로운 공연으로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 29코스의 일부를 활용한 산책도 진행된다. 서화 평화체육관에서 물빛테마공원까지 왕복 약 1시간을 다녀오며 다섯 곳의 도장 찍기(스탬프 미션)를 완수하면 ‘추억의
충남 서산시는 11월 문화회관의 기획공연으로 대학로 대표 코믹연극 ‘살짝 바뀐 졸탄쇼’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19일(수)부터 22일(토)까지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며, 수·목요일 오후 7시 30분, 금요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관람이 가능하다. ‘살짝 바뀐 졸탄쇼’는 대학로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코믹 연극으로, 특유의 유쾌한 개그와 재치 있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공연이다. 관객참여형 코너와 노래, 마술, 연극이 결합된 버라이어티 쇼 형식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다. 공연에는 tvN 코미디빅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한 개그맨 이재형, 정진욱, 한현민 등이 출연해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캐릭터와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살짝 바뀐 졸탄쇼’는 기존의 인기 코너를 한층 새롭게 재구성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공연의 주인공이 되는 ‘넘버원 개그 퍼포먼스’, ‘예언마술’, ‘엔딩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관객이 웃고, 노래하고, 함께 즐기는 현장감 넘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
1979년 지어진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이 ‘도시첨단물류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이는 2016년 국토부가 선정한 시범사업 대상지 6곳 중 첫 처음이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첨단 유통 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으며, 서울 3곳(양천·서초·금천구)과 대구, 광주, 청주 등 6곳이 시범단지로 선정됐다. 이번 ‘서부트럭터미널’ 사업은 부지 10만 4,000㎡, 연면적 79만 1,000㎡ 규모로 지하 7층, 지상 25층의 첨단물류단지로 조성된다.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대형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금융·의료·문화·판매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의 삶이 편해지는 첨단물류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자동화 분류와 상품 입고·배송 전 과정을 처리하는 ‘풀필먼트 시설’, 신선식품 보관·가공을 위한 ‘콜드체인 시설’ 등이 들어서며, 기존 물류 기능은 지하로 배치해 유지된다. 매봉산과 신월산 등 주변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과 도로 확장, 단절도로 신설 등 교통 인프라도 함께 개선된다. 또 창업기업 입주공간, 창업상담·지원실, 회의공간, 휴게공간, 강당 등으로 구성된 ‘창업지원센터(5,421㎡)’와 수
순천시가 운영하는 ‘순천만 흑두루미 탐조여행’이 한국관광공사가 주목한 로컬 체험관광 콘텐츠의 대표 상품으로 소개되며 순천의 생태철학을 담은 특화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 특색 콘텐츠를 발굴·홍보하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순천만 흑두루미 탐조여행이 대표 상품으로 선정돼 전국에 소개됐다. 흑두루미 탐조여행은 단순한 철새 관찰을 넘어 자연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순천의 도시 철학을 체험으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철새 도래지인 순천만 습지를 배경으로 전문 해설사와 함께 흑두루미 서식지를 관찰하고, 일몰을 감상하며 순천만의 생태적 감수성, 자연이 주는 쉼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흑두루미의 귀환은 단순한 생태현상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신뢰하며 조화를 이루는 계절의 약속”이라며 “탐조여행을 통해 순천이 추구하는 생태철학과 치유도시의 방향을 시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에는 매년 7천6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찾아오며, 이는 전 세계 개체수의 절반에 해당한다. 순천시는 철새 서식환경 보전과 생태관광
독도박물관은 2013년부터 해외에서 독도특별전시회를 개최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학교 내 독도상설전시관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7년 중국 무석한국학교, 2019년 중국 상해한국학교, 2024년 베트남 하노이한국학교에 전시관을 구축했으며, 이번 방콕한국국제학교 전시관은 해외 한국학교에 조성된 네 번째 상설전시관이다.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는 2001년 민부리 넝쩍 캠퍼스에서 개교한 이후, 2020년 방켄 람인트라 캠퍼스로 이전하였다. 현재 17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방콕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의 교육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2024년 경북교육청이 추진한 ‘독도 교재 배부사업’에 선정된 5개 해외 한국학교 중 하나로, 꾸준한 독도 교육을 통해 재외 한인사회의 독도 이해와 수호 의지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방콕한국국제학교 독도상설전시관은 교내 도서실을 리모델링 하여 조성됐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독도를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2025 만권당 북페어 ‘만권의 취향’을 오는 12월 6일(토)부터 7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북페어는 책을 ‘보는 공간’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장해 시민들이 자신의 취향을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취향을 주제로 한 북마켓을 중심으로 북토크, 공연, 워크숍,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핵심 프로그램인 북마켓은 전국 출판사, 독립서점, 작가 등 창작자 23개 팀이 참여한다. 참가팀은 ‘만권의 취향’을 주제로 개성 있는 큐레이션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취향 중심의 부스를 운영한다. 북토크에는 박준 시인과 김겨울 작가가 각각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첫날인 6일에는 박준 시인은 시를 통해 감각과 감정의 취향을 풀어내며, 7일에는 김겨울 작가는 독서를 통해 축적된 취향과 삶의 태도를 공유한다. 두 프로그램은 책이 개인의 취향과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관객과 함께 사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6일에 △클래식 ‘누비스 앙상블’, △재즈 ‘김민건재즈 프로젝트’가 함께하며 7일에는 △국악밴드 ‘나릿’, △싱어송라이터 ‘심상명’이 함께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