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25년 11월 14일(금)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2025년 고성군 청소년 야시장’이 고성 송학동고분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고성군과 고성군청소년센터“온”이 주최·주관하고 청소년들이 주체가 되어 추진한 특화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참여와 열정이 빛난 축제의 장이었다. 특히 이번 야시장은 2023년 고성군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상위 안건으로 선정된‘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소년 야시장’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된 사례로, 청소년 의견이 군정에 반영된 대표적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야시장은 더욱 다채로운 구성과 높은 완성도를 갖춰 지역 주민과 청소년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한 먹거리 및 체험 부스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고성군 교육청소년과 아동친화 담당,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고성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성군청소년공간협의회, 고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성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야시장과 함께 진행된 청소년문화공
전라남도는 전남도교육청과 학교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비율을 지자체 40%, 교육청 60%로 최종 합의하고, 이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적용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무상급식 예산 분담비율 협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황을 개선하고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실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 5월 ‘장기분담비율 조정 등 학교급식 관련 공동 T/F’을 구성했다. 공동 T/F는 전남도, 전남도교육청, 전남도의회, 학교급식 관계자 등 8명을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차례 회의를 열어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비율, 친환경농산물 공급 방식과 공공급식통합플랫폼(SeaT) 보급 확대 방안 등 효율적 학교급식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학교급식 관련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도 2차례 진행해 학교, 공급업체, 친환경농산물 생산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처럼 꾸준한 소통을 통해 최종적으로 무상급식 분담비율과 유지 기간, 친환경농산물 공급방식(현물), 공공급식통합플랫폼(SeaT) 확대 추진 등이 합의됐으며, 합의를 토대로 학교급식지원 심의
영월군이 강원 남부권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2025년 11월 18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 22억 5천만 원 등 총 69억 원을 들여 연면적 1,387㎡, 지상 3층, 산모실 10실 규모로 건립되었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으로 영월군은 물론 인근지역(평창, 정선군) 산모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층에는 신생아실, 2층에는 아늑한 산모실과 마사지실, 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영월의료원이 운영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의 이용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설 예약 등 이용 절차는 영월군 공공산후조리원(033-372-23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통해 그동안 지역 산모들이 겪고 있던 원정 산후조리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임으로써 영월군이 아이 낳고 기르는 좋은 도시로 도약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은 12월 중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핀란드에서는 근로소득과 자본소득을 구분하여 과세한다. 자본소득에는 배당, 이자, 부동산 임대, 주식 매매 양도차익 등이 포함되며 연간 자본소득이 3만 유로(한화 약 4,857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30%의 세율이 적용되고 초과분에 대해서는 34%가 적용된다. 이러한 체계는 누진적이면서도 예측 가능한 세제 구조를 이룬다. 자본소득의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즉, 자본소득상의 손실은 근로소득의 세금에서 일부 공제받을 수 있었는데, 이는 손실액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연간 1,400유로(한화 약226만원) 한도로 인정된다. 핀란드에서는 2020년부터 Equity Savings Account(핀란드어: osakesäästötili) 제도를 도입하였다. 이 계좌를 통해 상장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으며, 거래 시점에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 배당소득과 이자소득도 계좌 내에서는 비과세, 배당과 수익은 계좌 내 재투자가 가능하다. 세금은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할 때 한 번 적용된다. 일반 자본소득세율은 3만 유로(한화 약 4,857만원) 이하 30%, 초과 시 34%인데, 출금 유예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202
2006년 가을, 송파구는 수백 톤의 은행잎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단순히 소각하는 대신 재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이때 당시 ‘나미나라공화국(이하 남이섬)’ 관계자가 제안을 했다. 남이섬의 은행잎이 송파구보다 일찍 떨어지니 송파구에서 수거한 은행잎을 남이섬으로 보내면 어떻겠냐는 것이었다. 남이섬은 가을 풍경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고 송파구는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상생 아이디어였다. 구는 이 제안을 적극 받아들여 곧바로 사업을 추진했다. 그렇게 시작된 송파구와 남이섬의 인연은 20년이 흐른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1월 13일 오전 9시 약 20톤의 은행잎을 남이섬으로 보내 ‘송파 은행나무길’을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은행잎을 매년 20톤씩 총 400여 톤을 남이섬에 보내왔다. 10월 중순부터 가로변에서 정성스럽게 모은 은행잎을 선별해 남이섬 중앙에 늘어선 100m가량 길에 뿌려 ‘송파은행나무길’을 완성한다. 11월 남이섬 일평균 방문객은 약 9,000명이다. 송파은행나무길이 조성되는 2주간에만 12만 6,000여 명이 이 길을 걷는다. 지난
충북 증평군은 환경친화적 농업을 위해 내달 9일까지 2026년도 공급 유기질비료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했거나 등록 예정인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증평지역에 농지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단 농업경영체 등록 예정자는 내달 중순까지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퇴비) 2종으로 등급(종류)별로 1포(20kg)당 1500~1600원을 정액 지원한다. 특히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거주자는 포당 400~500원 가량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가 소재한 읍·면사무소에서 기한 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가의 경영 안정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핵심사업”이라며 “기한 내 빠짐없이 신청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군은 2억5000만원을 투입해 954농가를 대상으로 16만3000포의 유기질비료를 공급했다. ▶ 문의 : 농업유통과 친환경농업팀 043-835-3724
서대문구가 10월 15일부터 서울 서북권 자치구 최초로 자율주행버스(서대문A01) 운영을 시작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노선은 가좌권역과 서대문구청 간 대중교통 연계성을 보완해 구청, 보건소, 홍제폭포, 안산(鞍山), 문화체육회관, 청소년센터,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모래내시장, 가좌역 등을 직·간접적으로 연결한다. 문화체육회관 입구 정류소를 시작으로 모래내로와 경의중앙선 가좌역 3번 출구를 경유해 서대문구청 앞 정류소로 돌아오는 5.9km 노선으로 총 10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운행용역을 맡는 ㈜라이드플럭스가 현대 쏠라티(디젤, 승객정원 12인) 차량 2대로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 14회,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단, 점심시간(낮 12시 10분부터 1시 40분까지)에는 배차간격이 80분이다. 정류소별 승차 가능한 잔여 좌석 수는 차량 외부의 LED 표시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선 전체 운행 소요 시간은 약 40분이며 이용 요금은 무료이나 승하차 통계자료 및 환승 연계 등을 위해 교통카드 태그가 필요하다. 내년 하반기에는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가좌역 3번 출구 정류소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정
종로구는 11월 15일 13시부터 18시까지 청계천 장통교 일원(관철동 젊음의 거리)에서 「2025년 육의전 축제 ‘식스센스 페스타(Six Sense Festa)’」를 개최한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할 권리를 지녔던 상점인 ‘시전’이 있었으며 지전(한지), 어물전(수산물), 포전(삼베), 선전(비단), 면포전(면포), 면주전(명주) 등 6개 시전을 ‘육의전’이라 일컬었다. 종로구는 이처럼 육의전이 지닌 오랜 역사와 전통성을 활용해 종로청계관광특구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진행한다. 올해는 ‘여섯 가지 감각’을 주제로 ▲공연마당 ▲전통 육의전 마당 ▲현대 육의전 마당 ▲이벤트 마당으로 꾸민다. 공연마당에서는 케이팝 데몬헌터스 커버 무대와 마술, 가요 등을 선보이며 전통 육의전 마당에서는 선전, 면포전 등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전시한다. 현대 육의전 마당에서는 의료기기, 귀금속, 수족관, 문구완구상가 등 소특구 상인들이 판매·홍보부스,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전통혼례 및 순례군 복장 체험부터 전통놀이(딱지·공기놀이·제기차기·투호), 페이스페인팅, 종이 갓 만들기, 누에고치 실 짜기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2018년부터 9년 연속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특정 지역 공공·상업·주택시설에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문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에서 실시한 공개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국비 지원액 감소로 전국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된 현실을 직시하고, 군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3억 원을 확보하여 2026년 2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독주택, 건물 등 250개소에 태양광 215개소, 지열 35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연간 약 2억 8천만 원 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9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 선정은 고성군의 체계적인 에너지 정책과 지속 가능한 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12월부터 의료비후불제를 한 단계 더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의 가장 큰 변화는 의료비후불제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한 것이다. 또한 한부모가족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수술?시술이 없어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의료비후불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실질적인 의료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부모가족이 추가되면서 2만여 명의 한부모가족이 모두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도민 누구나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지 않도록 하기 위해 2023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의료비후불제는 전국 최초 시행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상환율 99%라는 높은 성과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료비후불제는 지역이 주도하는 의료복지의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로부터 ‘지역균형발전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올해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 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의 ‘기념사회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내년부터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