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생존을 위해 빅데이터가 밑바탕 되어야 올해 초 스위스에서 열린 2016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지도자들이 모여 ‘4차 산업혁명’을 중요한 논의 과제로 다루었다.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적 혁명,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 단계를 거쳐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도 최근 ICT 융합 기술에 대한 관심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진입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성공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빅데이터가 밑바탕이 되지 않으면 4차 산업혁명의 큰 파도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데이터를 알면 다 보인다!’ 일상생활에 널리 퍼진 빅데이터 사례 각종 IT기기의 발달과 다양한 SNS를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면서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넘쳐나고 있다. 덕분에 이제 국민들의 숨은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되었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도 “빅데이터로 인간의 숨은 욕망까지 읽을 수 있다”고 했다. 위치정보와 같은 데이터는 절대 거짓말을 할 수 없어 범인 검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한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손을 잡고 올라간다….’ 도종환 시인의 시 「담쟁이」처럼 나주시 영산동 주민들은 꽁꽁 뭉쳐 지역의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있다. 600년 전통의 홍어거리와 일본인 대지주 구로즈미 저택, 동양척식주식회사, 영산포 등대 등 근대문화 유산이산재해 있는 나주시 영산동은 노봉산 산기슭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정겨운 풍경과 영산강의 푸른 물결, 유채꽃이 한데 어우러진 살기 좋은 고장이다. 그러나 2014년 8월 나주시노인복지관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대책 마련과 교통질서 캠페인을 전개하던 영산동 주민들은 이 과정에서 지역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영산동주민자치위원회를 주축으로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남녀자율방범대, 남녀의용소방대, 영산동주민센터 등 8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담쟁이협의체’를 구성했다. 도종환 시인의 시 「담쟁이」에서 이름을 딴 담쟁이협의체는 월1회 간담회와 현지실사 등 다양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매월 노인
지방재정 논란이 수그러들었지만 불교부단체는 헌법 소원을 제기했고, ‘불교부단체 특례 폐지’가 상정될 경기도의회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해외 지방자치 선진국은 이 같은 제도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갈등의 해법을 모색해봤다. 지방자치단체 간의 재정 형평성을 위해 불교부단체의 재정 우선배분특례를 폐지하는 내용이 골자인 지방재정 개편 논란이 시간이 지나며 잠잠한 모양새다. 그러나 한때 광화문에 2만 명의 시민을 모이게 했던 이 문제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하고 여전히 중앙과 지방 사이 앙금으로 남아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11월 중 경기도의회에 불교부단체 특례 폐지조례 제출을 예정한 상태다. 이에 맞서 경기도 성남시, 수원시, 화성시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해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다. 3개 시장들은 공동성명에서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은 위헌”이라며 “입법권자인 국회가 제정한 법률에 의해 형성되고 제한받아야 하는 자치재정권이 중앙정부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시행령에 의해 침해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6개 불교부단체 중 한 곳인 경기도 과천시의 지역 오피니언리더들의 모임인 ‘과천회’는 신계용
최근 보건복지부 ‘2015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평가 결과 금산군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금산복지뱅크,어르신 공동생활의 집, 복지와 보건이 통합된 건강누리관 등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욕구를 반영한 금산군의 복정책을 알아봤다. 금산군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주민들과 얼마만큼 협력을 잘하였는지 즉, 민관협치가 평가의 쟁점이다. 군 관계자는 “금산군은 전통적으로 고려인삼의 종주지로 이를 계승 발전시켜 오는 과정에서 36회를 맞은 금산인삼축제를 성공적으로치르는 동안 길러진 민관협력의 튼튼한 기초체력, 박동철 금산군수의 리더십과 복지행정에 대한 마인드가 금산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전했다. 박동철 군수는 그동안 건강누리관, 금산복지뱅크, 어르신 공동생활의 집 등 금산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복지욕구를 반영한 독특한 복지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리적으로 농업인구가 많은 특성 탓에 자연히 근골격계 질환자도 많은 금산군은 이들에게 적절한 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근 높아지는 주민들의 여가, 취미, 교육 등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기 위해군 단위에서는
전국 최고의 청년도시 관악구 유종필 구청장은 청년들의 꿈과 재능을 키우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도서관 전도사’라는 그의 별명처럼 마을 곳곳에 도서관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즐거워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시종일관 유쾌한 자세를 견지하는 유종필 구청장을 만났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구청장님 명함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연예인처럼 멋있는 명함을 만드셨는데, 오늘 구청장님 명함처럼 새로운 인터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유종필(서울특별시 관악구청장)_ 제 명함을 받으신 분들은 다 좋아하시고 다른 것도 더 달라고 하시고 자기도이렇게 만들어보겠다고 그러시죠. 이영애_ 구청장님 명함 6장, 센세이션합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도서관 전도사’라는 별명이 있다고 하던데, 관악구에 도서관이 많이 있나요? 유종필_ 저희가 크고 작은 도서관이 43개가 있어요. 도서관 숫자만 따지면 우리보다 더 많은 곳도 있습니다.그런데 우리 도서관은 전체를 통합전산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스마트폰으로 검색해서 신청하면 전철역이나 가까운 도서관에 배달을 해주는 지식도시락 배달사업이 유명합니다. 작년 한 해에 배달된 책만 해도 36만 권입니다. 높이 쌓
이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1인 가구 시대’ 대한민국이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 1인 가구 정책은 많이부족하다. 정부도 올 연말이 돼서야 1인 가구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는데 그래도 일부 대한민국 지자체가 ‘빨리 나는 새’가 되어 행정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지금까지도 대한민국은 ‘1인 가구’를 이웃 나라 일본 이야기 정도로 치부하는 경향이 많았다. 아직도 TV를 틀면 일본에 있는 이색 1인 전용 식당 등의 공간을 ‘신기한 이웃 나라 이야기’로 치부하는 가십성 보도가 많은데, 앞에서 언급한 통계대로 이미 1인가구는 ‘대한민국 대세’가 됐다. 이 때문에 중앙 정부는 물론 몇몇 지자체들도 1인 가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물론 현실에 비해 ‘늦은 대책’이기는 하지만 타 지자체보다 선제적으로 1인 가구 정책을 수립하고자 하는 지자체들의 1인 가구 대응 전략을 살펴봤다. 가장 선제적으로 1인가구에 대응하는 서울시전국 최초로 1인 가구지원 종합 조례 제정 가장 선제적으로 1인 가구에 대응하고 있는 지자체는 바로 서울특별시다. 서윤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은2015년 9월 ‘서울특별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교육은 교육청만의 책임이 아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마을학교를 만들고, 마을교사를 양성하며 교육혁신을 이루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문화예술교육특구 등 아이들이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도봉구가 교육을 정말 잘하고 계시다고 해서 구청장님을 소환하려고 합니다. 구청장님, 도봉구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 2년 차를 맞았습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말씀해주신다면요? 이동진(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_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공교육 혁신을 이루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 도봉구,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새로운 교육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도봉구는 2015년부터 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해 ‘자연에서 배우고 마을에서 키우는 사람중심 교육도시’라는 비전으로 학교는 정규교육과정에 집중하고, 마을은 방과 후에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활동과 여가활동을 하도록 지원해 왔습니다. 지난 2년의 성과라고 한다면 이런 비전을 공유하고 학교와 마을의 본연의 역할과 협력을 이뤄냈다는 것인데요. 도봉구 관내 초·중학교에 마을교사가 문화예술체육 협력교사로 참여해 수업을 지원하고, 방과 후에는 약
2015년 1월 19일 제7차 정부투자활성화대책에서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개발해 판교를 창조경제밸리로 육성하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안이 발표됐다. 같은 해 6월 17일 제12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판교 창조경제밸리’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창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융합 등 창조경제 지원 기관이 집적된 ‘기업지원허브’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총 사업비 6780억 원을 들여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시흥동 일원에 조성되는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경기도와 성남시, LH, 경기도시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며 오는 2019년까지 43만2000㎥에 걸쳐 조성된다. 한편 지난해 판교창조경제밸리 기공식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판교창조경제밸리는 규제, 사고·위험·미아, 환경오염, 탄소배출 등이 제로가 되는 도시, 스마트 그리드 등 저에너지 설계를 도입한 친환경 도시”라며 “자유와 배려가 공존하고 모두가 행복한 미래형 ‘스마트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앙부처, 성남시, LH, 경기도시공사 등과 함께 협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판교창조경제밸리를 규제제로, 사고위험제로, 탄소배출제로, 환경오염제로인 ‘제로시티’로
경기도의 따복공동체(사회적경제)와 공유적 시장경제 오픈플랫폼을 융합해 서민경제, 복지 등 사회서비스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기도 쿱(Coop) 협동조합은 사회적경제의 규모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경기도 주식회사가 개발하는 공유적 시장경제 오픈플랫폼은 이후 공익형 플랫폼으로 확대되며, 경기도 쿱 협동조합과 경기도 주식회사 간 이용권 협약체결울 통해 참여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를 단기적으로는 브랜드, 유통, 결제, 복지, 사회적경제, 따복경제타운, 협동화, 지역화기능 중심의 오픈 플랫폼으로, 장기적으로는 금융, 인재양성대학 플랫폼으로 확대·발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쿱 협동조합은 3단계로 추진된다. (추진단 구성·운영 → 기초 지역위 설립 → 창립) 1단계로 「경기도 Co-op 협동조합」추진단(TF)을 운영하고, 제1호 지역위원회를 창립한다. 2단계로 지역별, 부문별 10여개 기초 지역위원회 창립하며, 마지막 3단계로 1만 명이 1억 원을 출자하는 「경기도 Co-op 협동조 합」이 창립된다. 현재까지 위례아파트주민 쿱, 따복기숙사 쿱, 거꾸로교실 쿱, 농축산물 쿱 등이 조
경기도가 전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세운 스타트업 캠퍼스의 초대 총장으로 선임된 김범수 카카오의장이 취임했다. 김 총장은 “청년들이 단순한 직장이 아니라 평생 할 수 있는 일, 업(業)을 찾는 것을 돕고자 한다”면서 “스타트업캠퍼스를 청년들이 인공지능(AI)이나 4차 산업혁명 같은 미래시대의 업을 찾고,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현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10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있었고 지속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스타트업캠퍼스 총장직을 제안해 부담감이 컸지만 한편으로는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 스타트업캠퍼스 현장에 와 보고 즉석에서 수락했다. 사실 전국에 100개 가까운 센터가 존재하고 VC, 엑셀러레이터 등 훌륭한 지도자들이 많은 만큼 김 총장은 이 캠퍼스를 어떻게 차별화할 수 있을지 심사숙고의 시간을 가졌고, 내부 인원들과 함께 수십 차례 회의도 하고 사람 만나는 기간을 거쳤다. 무엇보다 이제 대한민국 청년이 좋은 대학 나와서 막 사회에 내딛는 순간 게임의 룰이 바뀌었고, 향후 5년간 일자리 500만 개가 사라지며, 현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의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