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밝혔다. ESG 보고서는 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 활용되는 자료로 ESG 공시 의무화가 논의됨에 따라 보고서를 발간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성동구는 지난 2022년부터 구정에 ESG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82개 E+ESG 지표를 개발했다. 이후 매년 ESG 실천 공모사업을 추진해 2022년부터 올해까지 ESG 분야별로 총 47개의 사업을 지원했다. 올해 8월 30일에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ESG 행정의 성과 공유, 대내외 ESG 인식 확산을 위해 보고서를 공시했다. 특히, 기존 보고서와 달리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요소인 경제(Economy)를 더해 E+ESG 보고서로 명명했다. 보고서는 공공부문의 ESG 공시 및 보고서 제작을 위해 국제 지속가능 공시 기준(GRI, K-ESG)의 가이드라인을 참조하였으며, 통계청, 서울시 등의 공시 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중대성 평가를 의미하는 ESG 핵심 이슈 선별 과정과 82개 E+ESG 지
챗GPT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 오류 지녀 AI가 각종 의학 학술지에 실린 논문을 참조해 만든 논문이 의학 연구자마저 속일 정도로 정교해졌다. 이에 따라 한 학회에서는 “대규모 인공지능 언어 모델(LLM)을 이용한 논문 작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캐서린 가오 박사 연구진은 “챗GPT로 작성한 의학 논문 초록 50편이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100% 통과했고, 전문가들마저 제출된 초록의 32%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챗GPT는 ‘진짜 같은 가짜 논문’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챗GPT를 비롯한 언어모델은 자신이 잘 모르는 문제에도 그럴듯한 대답을 내놓는 오류, 즉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을 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챗GPT 생성 가짜 의학논문 잡아내는 AI 개발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들어낸 가짜 의학논문을 최고 94%의 정확도로 판별할 수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뉴욕주립대 빙엄턴 캠퍼스 아메드 아브딘 하메드 박사팀은 지난 9월 4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서 챗GPT가
프랑스, 중학교에 ‘디지탈 쉼표’ 조치 시범 도입 프랑스가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막는 제도를 시범 실시한다. 니콜 벨루베 교육 장관은 9월 신학기를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200개 중학교에 ‘디지털 쉼표’ 조치를 시범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치는 학교 안에 별도 사물함을 설치해 학생들이 등교하면 휴대전화를 수거하고 하교 때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프랑스는 2018년 법안을 통해 초·중학교 학생들의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으나 소지는 허용해왔다. 이 때문에 복도·운동장뿐 아니라 교실에서도 관련 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벨루베 장관은 “(이번 조치가) 성공적이라고 평가되면 내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일간 르피가로는 “지역 당국의 예산 지원과 학교 측의 조직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교육 당국은 지난 4월 초 몽펠리에와 비리샤티용에서 벌어진 중학생들의 학교 폭력 사건에서 피해 학생 한 명이 사망한 뒤 디지털 쉼표 방안을 고안했다. 스크린 과다 노출이 학생들의 폭력성에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해서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설립한 ‘스크린 사용 전문가 위원회’는 지
과잉관광(오버투어리즘)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지만 올해 들어 스페인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5천만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스페인 통계청은 9월 2일(현지시간) 올해 1∼7월 스페인을 찾은 방문객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증가한 약 5천34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관광 반대 집회가 열리는 등 주민 반발이 거센 가운데, 외려 관광객은 증가한 것이다. 휴가철인 7월 한 달에만 1천90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스페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7.3% 많다. 7개월간 외국 관광객이 스페인에서 쓴 돈은 약 711억 유로(약 105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정도 늘었다. 7월 한 달로 치면 155억 유로(약 23조원) 이상을 지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2%가 늘어나 7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페인을 가장 많이 찾은 이들은 영국인이었다. 지난 7개월간 총 1천50만명(8.6% 증가)이 다녀갔다. 프랑스인이 700만명(10.6% 증가), 독일인이 680만명(10.1% 증가)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바르셀로나가 있는 카탈루냐에 1천 150만명이 몰렸다. 이어 마요르카섬이 있는 발레아레스 제도(870만명), 카나
한국, 역대 최고 기록했지만, OECD 평균은 41.9% 지난 8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출생 중 비혼 출생 비율이 4.7%에 달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혼인 관계 밖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1만900명으로, 한 해 전보다 1100명 늘었고 5년 전(2.2%)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처럼 비혼 출생률이 계속 높아지고는 있지만 한국의 비혼 출생률은 주요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매우 낮다. 세계 최저인 출산율이 반등하지 않아 고전하는 한국이 비혼 출생에 대해 지나치게 비우호적인 제도 및 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혼 출생 비율은 프랑스 62.2%, 영국 49.0%, 미국 41.2%, 호주 36.5% 등으로 대부분이 한국을 크게 웃돈다. 비혼 출생 비율이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여전히 보수적인 일본(2.4%)과 이슬람 국가인 튀르키예(2.8%) 정도다. OECD가 집계한 회원국 37국(38국 중 통계 없는 콜롬비아 제외) 중 29국은 비혼 출생 비율이 30%를 넘었다. 회원국 평균은 41.9%였다.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참고해야..
<참석자> • 금보성 작가, 금보성 아트센터장 • 김종근 미술평론가,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 • 이재복 한양대학교 국제문화대학장, 한국언어문학과 교수 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발행인_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올림픽 잘 즐기셨나요? 파리 올림픽 현지에 가 있는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합니다. 예전과 달리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응원해주고 축하해 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은 뭐니 뭐니 해도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 K-컬쳐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러한 한류가 오래가지 않을까 걱정하고 계시는데요, 오늘 문화예술에 대해 좋은 의견 주실 귀한 분들을 모셨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재복 한양대 교수_네 저는 한양대학교 한국언어문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고요. 그리고 문화평론가로 활동한 지는 한 30년 정도 되고 최근에 국제 문화 대학 학장을 맡으면서 케이 컬처라는 트랙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김종근 미술평론가_안녕하세요. 저는 미술평론가 김종근입니다. 학부에서 미학을 전공하고 파리 대학에서 현대미술사 박사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 홍익대학교 예술학과를 비롯해서 겸
60년의 성과를 기념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1964년 설립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안정성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60주년 기념식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임직원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함께한 60년, 세계로 도약할 100년’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한다. 또한 미래전략 세미나를 통해 중장기 관점의 미래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학회, 독일 KSA 등 다양한 관계자 참석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행사에는 약 2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 중에는 공제회 임직원뿐만 아니라 정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학계 전문가, 민간 협력사 등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할 수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시작되며,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주요 내빈 소개가 이어진다. 이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의 개회사와 행정안전부 관계자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독일의 지방자치 공제기관이자, 공제회의 글로벌협력사 KSA의 CEO Arndt Steinbach가 특별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 후에는 지방재정 발전을 위해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LG유플러스, NICE지니테이타,티브릿지코퍼레이션 등 국내 최고의 데이터 관련 선도기업 3사와 「도시데이터 기반 화순군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구복규 화순군수와 LG유플러스 허남경 CXM담당, NICE지니테이타 김민수 대표이사, 티브릿지코퍼레이션 박해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와 NICE지니데이타, 티브릿지코퍼레이션 등 기업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화순군청의 관광, 문화, 교통 등 현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인구, 나이스지니데이타는 소비 및 물품구매, 티브릿지코퍼레이션은 주민 설문조사 데이터를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화순군청은 각종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 데이터를 토대로 적절한 시기에 지역 축제를 열거나,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품목을 찾아낼 수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도시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순군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안동 임하댐에 수상태양광 집적단지가 조성된다. 경북도는 지난 7월 24일 안동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는 지난 2021년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었다. 임하댐 수상 태양광 집적화단지는 수면에 뜨는 부력체 위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설비용량 47.2MW 규모의 국내 다목적댐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전력 공급원 확보와 지역경제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관련 지침에 따라 지자체 주도로 입지를 발굴한 후 주민수용성 확보, 단지개발계획 수립 등을 통해 설비용량 40MW를 초과하는 친환경적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구역을 뜻한다. 이 날 착공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권광택 도의원, 권기창 안동시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윤상조 한국수력원자력 본부장, 정경록 산업부 국장, 박재현 환경부 실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협의체 권순철·장원호 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안동시 임동면과 임하면 지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방안’ 26건 도입 행정안전부는 지난 7월 18일 재정 투입이나 장기적 과제보다는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제도 중심으로 ‘인구감소지역 규제특례 확대방안’ 26건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로이 도입된 특례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것으로서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3대 분야에 각각 12건, 7건, 7건으로 총 26건에 달한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특례를 자치단체가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다음은 이번에 도입된 26건의 ‘인구감소지역 규제 특례 과제’이다. 1. 정주여건 개선 1) 미활용 폐교재산, 지자체 무상 양여로 활용 활성화 (교육부) 2) 소규모 빈집 철거 시 건축물 해체 절차 간소화 (국토부) 3) 지방소멸대응사업 관련 시설 건립 시 용적률·건폐율 완화 (행안부·국토부) 4)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기준 완화 및 기간 연장 (여가부) 5) 작은도서관 설치기준 완화 (문체부) 6) 소외도서 지역의 신규항로 개설 신속 처리 (행안부·해경청) 7) 지자체간 소규모 수도사업 통합 운영 허용 (환경부) 8) 도서주민 차량 선적비 지원, 내항 여객선에서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