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지자체 규제 관련 행정만족도와 지자체 제도 환경을 조사해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가 이뤄졌다. 이 중 기업체감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3곳의 지자체를 소개한다. 이번 기업체감도 조사는 △지자체 행정시스템 △규제행정 행태(적극행정) △공무원 및 기초자치단체의 장 평가 △기초자치단체의 규제 △규제개선 체감도 및 종합평가 항목을 지역 소재 기업에 설문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경기도 성남시 기업체감도 가장 높은 도시 성남시는 주관적 만족도 조사인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1위를 달성해 기업들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성남시의 이번 1위 선정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인증하는 ‘지방 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과 2019년 9월 행안부 주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은 쾌거다. 실제로 성남시의 규제혁신 노력은 ‘드론 규제개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돋보였다. 시는 2019년 2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과 한국국제협력단, 항공안전기술원과의 협의로 드론시험비행장 3곳을 조성했다. 관제공역 내에서는 드론을 날릴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최초로 깬 사례로,판교 테크노밸리 드론 관련 기
주민행복민원실의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민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트 네 기관을 선정했다. 주민행복민원실의 베스트 선정 기준은 민원실 내·외부 환경, 편의시설의 효율적 배치, 공간 경험과 효율성, 민원서비스 절차, 친절도 등 적정 운영 여부, 서비스 경험이다. 특히 올해 주민행복민원실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등의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이용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 중요한 선정 기준이다. 경기도 콜센터 상담사 전원 정규직화 등 도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 실현 경기도는 민원실을 ‘도민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고, 120 경기도콜센터 상담사 전원을 정규직화 하는 등의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소통, 공감, 맞춤’ 행정서비스를 실현했다. 그 덕분에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 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총 13개 우수기관을 선정한 ‘주민행복민원실’ 부문 평가에서 가장 높은 베스트 지자체로 뽑혔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실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도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0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최근 해외송금대행 부업 등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외송금대행 보이스피싱 인출책 가담 사례 “재취업을 준비하던 R씨(31세,남)는 급전이 필요해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던 중 자주 찾는 게임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취업 준비와 병행할 수 있는 해외송금대행 아르바이트 홍보게시글을 보고 게시글에 기재된 SNS ID로 연락한다. 해당 업체는 SNS로 R씨에게 해외송금대행 업무 소개를 하고 R씨는 생각보다 높은 아르바이트 보수에 보이스피싱을 잠시 의심했으나 본인에게 직접적인 금전 피해가 없고, 중국 은행을 이용한 경험도 있어 금방 안심한다. R씨의 담당매니저는 파일 정리 등 단순 업무에도 불구하고 R씨를 계속 칭찬하였고, R씨는 담당매니저와 알게 된 지 얼마 안 되는 기간이지만 담당매니저를 굳게 믿게 된다. R씨는 거래처에서 입금된 원단 구매 금액을 해외송금하라는 담당매니저의 업무 지시에 따라 본인 계좌에 입금된 3,100만 원을 모바일 뱅킹을 통해 해외 현지 은행계좌로 송금을 실시한다. 다음 날, 모바일 뱅킹을 사용한 금융기관으로부터 계좌 이용이 정지되었다는 연락을
미래는 이미 와 있다. 그러나 멀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영화 속에서만 있었던 다양한 기술들이 이제 우리 현실에 나타나고 있다. 2020년에는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몰려올까? 미래를 두려움이 아닌 기대감으로 준비해보자. 앞으로 10~15년간 다양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50조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와 부가 창출될 것이다. 이런 변화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개인과 기업은 놀라운 기회가 주어진다. 이제 자율주행차와 집 안의 온도 조절과 쇼핑까지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보편화될 것이다. 또한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반려 로봇이 우리의 일상이 될 것이다. 블록체인 블록체인이 처음 사람들에게 알려진지 10년이 되었다. 이제 블록체인은 산업 곳곳에 자리 잡았으며 제2의 인터넷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기업 화폐 ‘리브라’는 국가 통화를 위협하고 있고,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사고파는 에너지 프로슈머도 나타나고 있다. 정부와 중개인을 통하지 않아도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 나타난 것이다. 페이스북 ‘리브라’ 외에도 구글,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MS 등이 기업 화폐 발행을 예고했다. 2군 테크 기업인 트위터, 우버, 에어비앤비 등도
정부의 WTO 개도국 지위 포기 방침에 대응해 충남도가 내년 농어민 수당제를 도입하고, 경기도가 농민 기본소득제 시행키로 하는 등 지자체마다 대책 수립에 나섰다. 쌀 관세율 513%에서 153%로 낮아져 그동안 우리나라는 농업 분야 개도국 지위를 인정받아 쌀, 마늘, 고추 등 민감 품목에 대해 300~500%의 높은 관세로 우리 농산물을 보호하고, 1조 5,000억 원 규모의 농업 분야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개도국 지위 포기로 앞으로 상황은 달라진다. 농업에서 관세 및 보조금 감축률과 이행 기간 등에서 누리던 혜택이 없어진다. 관세와 보조금이 선진국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면 쌀 관세율은 현행 513%에서 154%로, 농업 분야 보조금은 8,000억원 규모로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한다. 정부의 개도국 지위 포기 결정으로 앞으로 농산물관세는 지금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가고 정책 보조금도 큰 폭의 감축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공익형 직불제를 대안으로 내년 예산에 2조 4,000억 원을 배정했다. 쌀 중심으로 설계된 농업 보조금 체계를 모든 작물로 확대하고 소규모 농가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다. 충청남도 충남도는 이르면 2020년부터 농어민 수
국회에서 12월27일 농업소득보전법 전부개정법률안(공익증진직불법)이 통과됨에 따라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사람 중심 농정의 초석이 될 공익직불제가 2020년부터 시행된다. 공익직불제가 도입되면 기존 직불제가 통합되어 작물의 종류와 가격에 관계없이 동일한 금액이 지급되어 쌀 중심의 농업 생산구조가 개선되고, 곡물 자급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밭 작물 재배농가에 대한 직불금 지급액이 증가하여 논·밭 작물 재배농가 간 형평성이 제고되고, 소규모 농가에 대해 소농직불금을 지급하는 한편, 나머지 농가에 대해 면적에 따라 역진적 단가를 적용함으로써 영세소농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익증진직불법에 따르면 공익직불제는 기본직접지불제도와 선택직접지불제도로 구성하고 농·어업 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인·법인과 농지 등에 대해 지급한다. 기본직접지불제도는 일정한 요건(영농 종사 기간, 농촌 거주 기간, 농외 소득 등)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에 면적에 관계없이 지급하는 소농직불금, 그 외에 면적구간별 역진적인 단가를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성된다. (제7~11조) 기본직접지불금 수령을 위해 농지 형상·기능
그동안 공무원의 개인방송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없어 무엇을 준수해야 하는지, 어느 경우에 겸직허가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증이 있었다. 이번에 인사혁신처가 표준 지침을 마련해 그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기본방침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이란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의 콘텐츠(영상, 음성)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인터넷 이용자와 공유하고 상호소통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인터넷 개인방송 플랫폼에는 네이버TV,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등이 있다. 가. 직무와 관련 없는 사생활 영역의 개인방송 활동(취미, 자기계발 등)은 원칙적으로 규제 대상이 아니다. 나. 직무와 관련된 개인방송 활동은 소속 부서장에게 사전보고 하고 홍보부서와 협의를 거쳐 가능하다. 기관 방송 채널을 통한 정책 설명, 전문지식·경험 공유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활동은 적극 권장한다. 준수할 사항 직무 관련 여부를 떠나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로 다른 사생활 영역 활동(예:저술, 번역)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다. 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 누설 금지(「국가공무원법」 제60조) 나. 직무 내외를 불문하고 공무원으로서 품위 유지(「국가공무원법」 제63조) ※ 타인의 명예나 권리
LH는 공공주택 건설과 공급, 도시개발로 지역발전을 주도했으며, 이제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주거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해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Korea Land and Housing Corporation, LH)는 반세기 넘는 세월 동안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총276만호의 공공주택을 건설·공급하여 국민들의 삶에 ‘온기’를 더하고, 전국의 도시개발과 혁신도시 건설 등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지역에 ‘생기’를 심어온 것. 여기에 산업·물류 단지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해 우리 경제에 ‘활기’도 불어넣어 왔다. LH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인구·사회 구조와 기술·경제환경 변화에 대응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도전들을 계속하고 있다. 공공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과 취약계층 주거복지 제공을 넘어, 돌봄, 배움, 일자리, 결혼, 노후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주거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대규모 신도시 건설과 저렴한 산업단지 공급에서 한발 더 나아가, 삶터와 일터, 쉼터와 꿈터가 어우 러지는 혁신적 스마트도시와 포용국토를 창조하는 데 힘쓰고 있다. 더불어, 도심 속 신성장
우리나라는 무역 규모 세계 9위, 국민소득 3만 달러인 선진국이라고 하지만 농업 분야는 아직까지 개도국 수준이다. 정부가 차기 협상에서 WTO 개도국 특혜 주장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농촌 지역이 많은 지자체들이 큰 우려를 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청해 좌담회를 진행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티비유》 편집인)_ WTO 개도국 중단 선언에 대한 농업 분야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면 좀 더 희망적으로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먼저 참석해주신 한 분 한 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최원목(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_ 이화여대에서 국제법과 통상법 강의를 하는 최원목입니다. 이준원(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_ 30년간 농림부에서 근무하다가 2년 반 전에 은퇴를 하고 현재는한국농수산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영규(경상북도 의성군 농축산과장)_ 안녕하세요? 저는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농축산 업무를 담당하는 김영규입니다. 서진교(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_ 저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서진교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김기형(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_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입니
김철휘 한국공공기관연구원 부원장 청와대 행정관 , 선임행정관(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대통령 연설문 작성) 단체장들에게 필요한 연설문이나 말씀자료와 같은 글은 어떤 방법으로 쓰는 것이 좋을까? 공적인 글은 사적인 글과 다르다. 우선 공직자가 쓰는 글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바로 공적인 글과 사적인 글의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공적인 글은 쓰는 사람 개인의 글이 아니다. 나는 지난 23년 동안 대통령과 국무총리의 연설문을 썼지만, 대한민국 국가기록 어디에도 내가 썼다는 것은 없다. 그건 내 글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 글은 나의 철학이나 소신이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뜻이라는 의미다. 당시 정부의 뜻, 기관의 뜻이다. 말 그대로 공적인 글이다. 다음으로 공직자의 글은 책임질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 언론에서 보도할 때도 당국자라는 말 앞에는 항상 ‘책임 있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따라서 아이디어 차원의 이야기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실행할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 그리고 공직자의 글은 선의(善意)로 시작해야 한다. 이 글이 우리 국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정보가 될 것이다,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선의를 가지고 써야 한다. 공적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