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의 고독사 막아주는 합천안심서비스

합천안심서비스 앱은 24시간 동안 스마트폰의 작동이 없으면 미리 입력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구호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해 고독사를 예방해준다. 

 

합천군은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고독사, 거동 불편 등으로 인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학업이나 직장, 결혼을 이유로 타지역에 거주하는 가족들은 혼자 사는 부모들의 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이에 합천군은 고독사나 거동 불편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어린이 등 범죄 피해 우려자들을 즉각 돕기 위한 앱을 개발했다. 이 앱으로 납치, 실종 시 빠른 대처는 물론이고 타 도시에 거주한 가족들의 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기존의 사물인터넷 기술은 사업대상자에 비례해 사업비가 증가했지만 안심서비스 앱은 추가 비용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사물인터넷 센서는 100만 원이나 해 2,000가구에 설치한다고 했을 때 20억 원 정도 들지만 안심서비스 앱은 초기개발비용이 900만 원에 불과하다. 또한 기존 사물인터넷 센서는 가정 내에서만 작동했지만 안심서비스 앱은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이 앱은 휴대폰 사용 내역을 기반으로 구호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휴대폰 사용 내역을 파악해 지정 시간 동안 휴대폰을 조작하지 않을 시 사전에 등록된 다수의 보호자에게 구호 메시지를 전송한다.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조작한 경우만 체크하고, 외부로부터 수신된 메시지나 전화, 푸시 메시지 등은 제외한다.


자녀, 이·통장, 읍·면·동사무소 복지담당자 등 다수의 보호자를 등록할 수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보호자가 즉시 구호가 가능하게 구현했다.


특히 이 앱은 별도의 서버 필요 없이 휴대폰의 고유 기능을 사용해 앱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원스토어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앞으로 독거 노인, 저소득층, 1인 가구, 학생 등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는 사람들이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권장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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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