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7일 제9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있었다.
달인으로 선정된 10명의 수상자는 물론 동료, 가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축사에서 “9회째를 맞이한 ‘지방행정의 달인’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기 분야에서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지방의 공직자를 찾아 격려하고 달인으로 인정하는 의미 있는 시상”이라며, “공무원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주민을 위한 행정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문화 조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를 본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티비유》 대표는 심사평을 하며 “10명의 달인을 선정하는 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기존 관행의 획기적인 개선 및 성과의 질적 수준과 후보자의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면서 “특히 달인의 업무 노하우가 타 기관으로 확산이 가능하고 단발성 시책을 넘은 지속적인 활용 여부 등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후배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는 성품과 자질을 겸비한 지방행정의 최고 우수 인재를 선정하고자 노력했다” 다고 말했다.
이어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도시재생의 달인’으로 선발된 이경열 충청남도 천안시 도시재생과 뉴딜사업팀장이 받았다. 이 팀장은 동남구청사복합개발 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 개발 업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 팀장은 “지방행정의 달인이라는 큰 영광을 얻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를 통
해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무총리 표창은 ‘지적재조사의 달인’인 이창성 경기도 고양시 주무관이 받았다. 이 주무관은 벽제1
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담당하면서 주민들을 설득하고 동의서를 받아 1년 만에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 주무관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저 혼자만이 많은 분들이 함께 해서 가능했다”면서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이 진정 지방행정의 달인”이라고 말했다.
9회 달인 선발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분야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2019년 5월부터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에 대해 서면 검토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 등을 진
행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지방행정의 달인은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업무 관행 개선에 공로를 세운 지방공무원이다. 현재까지 140명이 선정되었다.
앞으로도 본지는 지방행정의 달인 주관사로서 행정안전부와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에 크게 기여하는 지방공무원을 발굴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