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눈높이로 지역 곳곳을 찾아가는 똑똑한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홍성군의 ‘홍성 스마트 3.0버스’는 지역 주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을 찾아, 각 사항들을 해결하고 있다. 취재|오진희 기자 ‘정부3.0 사업’으로 각 지자체의 행정서비스들이 끝없이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버스까지 날로 진화하고 있다. 홍성군 전 지역을 힘차게 누비고 있는 이 버스는 서울시의 타요버스보다 더 많은 지역 주민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지난 5월 28일 첫 시동을 건 ‘홍성 스마트 3.0버스’는 홍성읍 전역을 누볐다. 홍성 지역을 돌아다니던 버스는 홍성여중 앞에 멈춰, 간판정리사업 등 12건의 현안사업을 즉석에서 발굴해냈다. 또 홍성역 앞 불법주차에 대해 심각성을 확인한 후 현장에서 요금제 개편 및 주차의식 개선 등 불법주차 해소방법에 대한 열띤 토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버스를 타고 달리는 현장 제일 원칙주의 행정서비스가 시작된 것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하는 원칙이 스마트 3.0버스를 통해 실현되는 순간이다. 특히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조성과 함께 홍성읍 상생발전을 위해 깨끗한 도시이미지가 필요함을 스마트 3.0버스
예술과 문화가 한강을 따라 흐르는 마포구 서강동은 마을 곳곳에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움직이는 학교, 움직이는 교실을 만들어 누구나 학생이 되고, 선생님이 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을 만들었다. 취재|황진아 기자 마포구 서강동에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예찬길 마을학교’는 서강동 마을 학교의 출발점이다. 문화예술인들이 이주해 있던 골목길에서 마을 활동가와 우리 마을 만들기 네트워크를 구성해 주민들이 악기점에서는 기타와 드럼 수업을, 카페에서는 커피수업을, 공방에서는 액세서리와 가죽공예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며 서강동을 대표하는 마을학교로 발전했다. 그러나 예찬길 마을학교가 일부 예술인과 그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만 참여 할 수 있었기에 서강동은 마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마을 사업을 시작했다. ‘학교앞 마을학교’ 사업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북아트, 인형공작소, 어린이 영어체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위주의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었지만 성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작곡, 인문학 북콘서트, 성인그림일기, 아트 플라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누구도 불편하지 않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전라북도 완주군은 보건복지부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으며 우리나라 복지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취재|황진아 기자 장애인복지의 핵심은 자활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장애인들이 열악한 여건과 환경을 극복하고 스스로 생활을꾸려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생활에 필요한 재활서비스와 능력을 개발해 사회 구성원으로써 책임을 다 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완주군은 노인과 장애인 복지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 지원을 위한 완주떡메마을, 완주로컬유업, 희망발전소 등을 통해 장애인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성장애인을 위해 호신용 호루라기를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표시 스티커 및 점자명함을 제작해 보급했으며, 앞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처우개선을 위한 국외연수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조만간 시행될 장애등급제 제도 개편에 앞서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서 추진하는 시범사업에 선정
30만 자족도시 구축을 위해 총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안성시는 지금까지 6조원의 투자유치와 2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기업환경 최적화를 위해 ‘찾아가는 기업애로기동해결단’을 출범, 운영하고 있는 안성시 창조경제과를 찾아가 보았다. 취재|오진희 기자 최근 안성시 창조경제과에서는 ‘찾아가는 기업애로기동해결단’을 출범해 운영하고 있다. 기업애로 청취와 그 해결을 위해 특별반을 구성하고, 부당한 인·허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환경, 행정규제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으며, 기업애로 ZERO에 도전하고 있다. 안성시 창조경제과는 지난 몇 년 동안 안성시 방방곡곡을 쉴 새 없이 방문해,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해결해왔다. 더불어 ‘찾아가는 기업애로기동해결단’ 운영 등 올해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중이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방안을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통팔달 교통망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을 가진 안성을 ‘안성맞춤 행복도시’로 성장·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히며, 재정여건이 취약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취임하자마자, 대기업 유
대구시 수성구의 한방의료(Medical), 대구시 달성군의 휴양시설(Recreation), 경상북도 청도군의 관광자원(Culture experience).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인 한방 ‘휴(休)’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의료관광이라는 획기적인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고 있는 한방휴사업의 지난 2년여간의 여정을 따라가보자. 취재|오진희 기자 한방휴관광에 참여한 중국 관광객은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한의대한방병원에서 한방의료 관련 치료를 받은 후, 달성군으로 넘어가 주암산자연휴양림에서 산림욕을 즐겼다. 그리고 바로 옆에 위치한 허브힐즈와 스파밸리에서 한방스파를 받았다. 편안한 휴식까지 취한 중국 관광객은 역사문화유적지를 둘러보기 위해 청도군으로 향했다. 청도군에 도착해 녹동서원과 청도와인터널을 관광한 후, 청도소싸움경기장으로 향했다. 마지막으로 중국 관광객은 용암온천에서 여행을 건강하게 마쳤다. 한류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곳이 있다. 주마간산으로 둘러보고 마는 식상한 관광지가 아니다. 침과 뜸을 맞을 수 있고 한방피부미용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한
밤낮, 주말이 따로 없이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은 제주도가 인정한 격무부서 중 하나다. 원희룡 도지사가 후보시절 도민들에게 접수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팀은 악취 없는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재|황진아 기자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은 지난해 8월 출범과 동시에 제주도 내 신고되어 있는 전 양돈장을 일일이 방문하여 양돈장별 돼지사육현황, 퇴비사·분뇨처리장 관리실태, 돈사 청소·환경정비 상태, 냄새저감시설 설치 등의 냄새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제대로 관리되지 않거나 악취 민원이 들어오는 농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지역과 힘을 합쳐 지도·점검·단속하는 한편 민원다발지역과 양돈장 밀집지역에는 ‘24시 냄새민원 방제단’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악취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민원인을 만나 구체적인 사항을 먼저 파악한 후 해당 농가를 찾아 신속하게 냄새를 없앨 수 있도록 냄새발생 행위와 냄새저감시설 운영 등을 점검하고 악취가 심할 경우 냄새를 포집해 검사하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과태료, 벌칙, 사용중지)도 내린다. 모든 진행
달인의 칭호를 달기 위해서 ‘10년은 그 업무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다. 그런데 딱 10년의 법칙이 적용된 사례가 있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하는 4기 지방행정의 달인 공모에서 예산·회계실무의 달인으로 선정된 최기웅 달인이다. 최 달인은 달인이 된 후 더 바빠졌다고 하는데, 강서구를 찾아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만나보았다. 취재 |양태석 기자 최기웅 달인은 인터뷰 중에도 곳곳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는 데 정신이 없었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도 달인에게 궁금한 게 있다며 인터뷰 도중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최 달인은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여유 있게 하나하나 답변해나갔다. 그동안 쌓인 내공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최 달인은 지방행정의 달인이 되기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경험했다. 10년 전 자원봉사업무를 맡아서 하는데, 회계 기본용어조차 몰랐던 최 달인은 업무처리를 잘못하여 감사원의 감사를 받았다. 그런 수모를 겪은 후부터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을 먹고 공부를 하다가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집단지성을 활용해 문제를 풀어보자는 입장에서 2004년 9월 8일 네이버 카페(예산회계실무,
본지는 교수, 행정전문가와 함께 보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사회 구석구석 이슈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지방공무원의 역량강화를 논하기 위해 김영기 부산광역시 인재개발원장과 임해규 경기연구원장이 참석했다. 장소|《월간 지방자치》 사무실 대담|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황진아 기자 사진|오진희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지난 시간에 이어서 소극적이고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공직문화에 대해 하실 말씀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김순은(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_ 공무원들이 우리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틀림이 없죠. 70~80년대 우리나라가 한참 발전할 때만 해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좋은 것도 많지만 공직사회가 했던 노력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공직사회가 따라오지 못하는 부분도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권위적이고 연공서열적인 시스템으로 인해 좋은 인재를 데려다 놓고 발전을 막고 있다는 것이나, 의전에 너무 신경을 쓰는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김영기(
인천광역시의회는 지난 12일 일본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 ‘아시아 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양미강 공동운영위원장과 일본 ‘요코하마교과서 채택 연락회’ 회원 시민단체회원 등 5명을 접견했다. 이번 방문은 한·일 역사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류 해오던 두 단체가 2015년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및 채택 시기에 맞춰 왜곡된 역사 교과서가 채택되지 않도록 일본 요코하마의 우호도시인 인천시에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다. 노경수 의장은 “역사는 미래를 보는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린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교과서 선정과 관련하여 문제가 있는 교과서가 선정되지 않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대응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들 단체의 활동과 노력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 2011년에 독도의 영유권 주장과 과거 침략전쟁 미화 등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등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 규탄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법은 주민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되기 때문에 생활정치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의원들은 각종 법령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어야 한다. 입법예고는 법을 만들기 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취합하는 단계인 만큼 지역의 생활정치를 담당하는 지방의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최근 법제처에 올라온 다양한 입법예고 중 지방자치단체와 연결성이 높은 것들만 취사선택해 소개한다. 기획|편집부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 1. 개정이유 경제자유구역 안의 개발사업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은 낮으나 부담이 큰 규제를 개선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 및 운영과 관련된 제도를 효율화하고 명료하게 하려는 것이다. 2. 주요내용 가. 경제자유구역 연접지역 개발시 협의 의무의 폐지(제7조의4 삭제) 광역 또는 기초 자치단체장은 경제자유구역 연접지역에서 개발사업을 할 경우 경제자유구역을 관장하는 시·도지사와 협의하도록 하고 있으나 이 협의의 기속력이나 실효성이 없으므로 이를 폐지한다. 나.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용지 공급 의무의 폐지(제9조 제5항 삭제)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산업, 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