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류영록, 이하 공노총)은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원칙과 약속을 저버린 정권규탄 대정부 투쟁 출정식’을 개최했다. 취재|양태석 기자 12월 3일 공노총은 대정부 투쟁 출정식을 열었다. 이번 출정식은 지난 5월 공무원연금 대타협 과정에서 굳게 약속한 공적 연금 강화와 공무원인사정책 개선 약속을 짓밟고 있는 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열린 것이었다. 공노총은 향후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대정부 투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대타협 합의 당시 합의문에는 공적연금 강화 방안 및 법률안 등을 심사·의결하기 위해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50%와 그 밖의 합의내용에 대한 적정성 및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국회에 ‘공적연금 강화와 노후빈곤 해소를 위한 사회적 기구’를 설치한다고 명시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발생하는 총 재정절감액의 20%를 사회적 기구에서 논의되는 공적연금제도 개선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한다고 명시했다. 당시 공무원단체는 공무원연금의 희생 분을 공적연금 강화에 사용키로 하고 개혁안에 합의했다. 김무성
지난 12월 18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지방자치발전위원회(위원장 심대평) 2기 출범을 맞이하여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가졌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이번에 구성된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정책자문위원회는 제2기 지방자치발전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자문을 위해 구성되었다. 지방분권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학식과 경륜이 풍부한 학계, 언론계 출신 등 5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인사말을 한 심대평 위원장은 “오늘 모신 정책자문위원님들은 지방분권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학식과 경륜을 갖추신 분들”이라며, “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의 실행과 확산, 그리고 국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실질적인 홍보강화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책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주재한 권경석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지방자치라는 자갈밭에서 꽃이 필 수 있도록 국가발전과 지방자치 과제를 접목시키기 위한 소명의식을 가져 달라고”고 강조하면서 “오늘 나온 의견을 종합하여 주요 핵심과제와 대국민 홍보에 대해 적극 지원할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참석한 정책자문위원들은 자신에 대한 소개와
한인 1세 정치인으로서 미국 내 자국민들에게 커다란 신뢰를 받고 있는 Steven Choi(한국 이름: 최석호)어바인 시장을 직접 만나 오랜 시간 깊은 대화를 나눴다. 그가 미국 정치 사회에서 진정으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장소 | 시장실 대담 |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편집인 정리 | 오진희 기자 사진 | 최원재 기자 이영애(《월간 지방자치》 편집인)_ 미국에서 정치에 어떻게 입문하게 되셨나요? Steven Choi(Mayor of Irvine)_ 1998년 ‘닥터 최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아내와 함께 학원 두 개를 함께 운영했습니다. 학부모들과 주변 사람들이 정치에 입문하면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영애_ 교육을 잘하시니까, 주변에서 도와주겠다고했군요! Steven Choi_ 예, 저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시간이 흐른 후, 어바인시에서 교육위원을 하던 사람이 시의원으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의 임기가 2년이 남아 있었는데, 교육위원회에 출마를 하면 선거를 하지 않고, 교육위원을 임명합니다. 이영애_ 미국에서는 공석이 생기면, 선거를 하는 게 아니라 임명을 하는군요! Stev
서울광장과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된 2015서울 국화전시회가 장장 17일간의 뜻깊은 여정을 마무리했다. 함평국화가 서울시민들에게 그윽한 가을의 정취를 전달해 주었던 그 현장을 직접 찾아보았다. 취재|오진희 사진|황진아 기자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광장과 서울 시청 1층 로비에서 ‘2015서울 국화전시회’가 개최됐다. 이번에 열린 서울 국화전시회는 지난해 말 서울특별시와 함평군이 체결한 우호교류 협약의 첫 결실로, 서울 광장에 가을 국화향기를 그윽하게 수놓게 되었다. 함평군은 국향대전이 한창인 함평의 국화를 서울 시민에게 선보였으며,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축제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10월 30일 열린 개막식에는 박래학 서울시의회의장, 안병호 함평군수, 정수길 함평군의회의장 김용복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 등 양 기관 관계자와 서울시민 등이 참여해 개최식을 축하했다. 한편 국화축제장인 서울광장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높이 7m의 국화 독립문이 세워졌으며, 서울시의 상징인 왕범이, 타요버스, 라바 등이 전시돼 서울시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뿐 아니라, 서울광장 곳곳에는
전국 의회는 지금 2015년 막바지 의회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으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어떤 이슈들이 오고 가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기획|편집부 경기도의회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 현판 새로 설치 경기도의회의 현판이 새로 제작 설치됐다. 제9대 경기도의회 비전인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라고 적힌 현판이 지난 11월 23일 처음 게시되었다. 현판의 비전은 서민층과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도민 모두가 인간적인 존중을 받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제9대 의회의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이다. 현판의 글씨체는 현재 암 투병 중에 있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직접 작성했으며, 두 번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현판 글씨체로 최종 결정됐다고 전한다. 강득구(새정치민주연합·안양2)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번 현판 제작을 계기로 사람과 민생을 우선하는 의회의 가치 실현에 더욱 더 힘써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서울시의회, 사회복지시설 16곳 기관장 서울시 퇴직공무원 출신 실태 비판 지난 11월 19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복지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복지공무원
우리나라 행정사무감사·조사의 실효성 확보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는데, 원활한 의원활동을 위해 실효성 확보 방안 몇 가지를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 아래 원고는 이창수 교수의 지방행정연수원 강의안을 읽기 쉽게 정리한 것이다. 기획|편집부 고발·과태료 부과 「지방자치법」 제41조 제5항의 규정에 의하여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서 증인으로 선서한 후, 행한 증언에서 허위증언을 한 자는 고발할 수 있으며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아니하거나 증언을 거부한 때, 서류제출을 요구받은 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서류를 정해진 기한까지 제출하지 아니한 경우, 선서를 거부한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국회는 증인 불출석 등에 대해 해당 지방법원 관할 검찰청에 고발하여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데, 지방의회의 경우 과태료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통보하면 부과 징수하도록 하게 되어 있다. 부과·징수 불이행시 법적제재 등의 근거가 없어 권한배분의 차원과 의회 운영상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는 과태료 부과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제도적인 개선이 요구된다. 따라서 과태료 부과의 세분화된 기준을 명시하고,
구본환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의원은 농촌지역의 빈번한 절도사건을 예방하고, 구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 및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촌지역 스마트폰 무인방범시스템 설치 및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조례에 따르면 농촌 지역의 마을 입구나 영농시설지역에 스마트폰의 기능을 활용한 각종 범죄예방 및 신고와 안전을 향상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다. 또 구청장은 농작물 절도 등 농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설치할 수 있으나 설치할 때에는 주민들 다수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한한다. 설치 장소는 농민들이 잘 볼 수 있도록 목적과 작동 상태 등을 기록한 안내 표지판을 게시해야 한다. 구청장은 설치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의 범위 내에서 50%까지 지원할 수 있고 지원 경비를 목적 외로 사용한 경우 회수하여야 한다. 농작물 등 도난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주민은 스마트폰 무인방범시스템 설치를 구청장에게 신청하고 구청장은 신청접수 후 2일 이내에 현장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부모는 자녀의 교육에 있어 일차적인 책임을 가지고 자녀에게 올바른 가정교육을 수행해야 하지만 대다수의 도민들이 핵가족 형태로 변모함에 따라 과거의 대가족 속에서 이루어졌던 전통적인 가정교육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명상욱 경기도의회 의원은 부모들이 자녀를 교육할 때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하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지사는 부모학습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부모학습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해 부모들이 자녀의 발달단계별 양육 태도 및 방법과 자녀와의 이해와 소통, 올바른 부모의 역할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부모학습에 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하기 위한 경기도 부모학습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도지사는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부모학습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 경기도 부모학습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수 있으며 적합한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 또 부모학습의 기반구축 및 활성화를 위하여 중앙정부 및 시·군, 법인·단체 등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모학습에 공적이 있는 자를 포상할 수 있다.
끊이지 않는 의원들의 비리 행태. ‘이 정도는 괜찮겠지’, ‘몰랐으니 봐 달라’는 비겁한 변명은 하지 말자. 부끄러운 의원들의 비도덕적인 행태가 없어져 더 이상 기삿거리가 없는 그날을 꿈꾸며 전국의 의원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끊이지 않는 의원비리 행태를 살펴봤다. 기획 | 편집부 시의원 절반이 도박 사건에 연루된 경기도 광명시의회 경기도 광명시의회 의원들 절반이 도박사건과 연루됐다.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광명시의회 전·현직의원 7명이 도박 또는 횡령혐의로 수원지검에 기소됐다. 광명경실련은 “이번 사건으로 광명시 지방의회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사건에 연루된 시의원들은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과 10월 제주도 연수와 태국 해외연수 기간 중 여러차례 도박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한 시의원은 2012년 당시 시의회 의장에게 업무추진비 카드를 받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이에 광명경실련은 “광명시의회는 연간 4000만원의 의정활동비를 받으며 의장단 자리다툼과 의원 간의 내부 갈등, 국내·외 연수마다 부적절한 처신 등으로 자질을 의심케 하는 불상사가 계속 이어져 왔다”며 검찰에 이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아랫사람들을 잘 챙기고 함부로 권력을 남용하지 않으며 올곧게 행동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례가 정말 많아 보인다. 이 글을 통해 자기 반성을 하길 바라며 갑질이 아니라 아랫사람을 더 챙겨주려는 을과 병이 되길 란다. 기획|편집부 보좌진에 대한 국회의원의 갑질 논란 대학을 졸업한 사회과학도들의 경우 마땅히 갈 자리가 없어 국회에 인턴으로 채용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인턴 과정을 잘 밟고 정식 보좌관이 되면 월급도 괜찮고 이직을 했을 때 좋은 스펙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급여를 주지 않는 입법보조원 채용 공고가 나도 수십명의 청년들이 몰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그러나 보좌관들은 국회의원이 나가라고 하면 짐을 곧장 뺄 수밖에 없는 임시직이다. 그로 인해 각종 갑질에 대한 하소연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보좌관들은 주말에 일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욕먹지 않고 일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야당의 한 의원은 주말에 보좌진들에게 카카오톡으로 업무를 시키는데, 3분 안에 연락이 안오면 바로 전화를 해서 닦달한다고 한다. 이에 보좌관들은 주말에도 전화기를 쥐고 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