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간 이어진 8월의 폭염 속에서도 지역 주민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소식을 담아 봤다. 기획|편집부 서산시의회, 군용비행장 소음피해대책 특별위원회 간담회 개최 충청남도 서산시의회(의장 우종재)가 8월 26일 시 당국자 및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가지고 지역 군용비행장 건설에 따른 주민 소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의회 내 ‘군용비행장 소음피해대책 특별위원회’가 지난 7월 재구성된 이후 민간 소음 대책위원회와 처음 만나는 자리였다. 서산시 일부 지역 주민들은지역에 위치한 제20전투비행단 기지 내 전투기 이·착륙 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심각한 소음이 발생한다며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해왔다. 이번 자리는 이 같은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이 함께 모색해보고자 마련된 것으로, 의회 내 특위위원 및 주민들이 결성한 ‘제20전투비행단 소음피해 대책위원회’와 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의회 특위에 ▲대책위원회 활동을 위한 재정을 지원하고 ▲마을에 무선방송시설을 우선 설치하는 한편 ▲전문기관에 소음측정을 의뢰해 줄 것
추미애 대표는 대구광역시 출신으로 서울 광진을에서 5선을 역임했다. 광주고등법원 판사와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 김대중 대선캠프 선거유세단장,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추미애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되었고,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입문했으며 옛 민주계 인사로 중도 진보적인 이념성향을 갖고 있다. 추미애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우리가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에서 결별해야 한다”면서 “강력한 통합을만들어내며 승리하는 야당, 네트워크정당, 분권 정당, 직접 민주주의정당”을 만들어내자고 역설했다. 추 대표는 “대선승리를 위해 모두 땀 흘리는 전사가 되자”면서 “박근혜 정부가 하지 못한 경제민주화를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 해내겠다”고 외쳤다. 또한 추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중경제론을 들고 국민 속으로 뛰어들어 민주정부 10년을 열었듯이 새로운 민주정부 10년도 철저히 국민 속으로 함께 들어가자”며 “내년 대선경선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으로 오직 민생을 위해서 민생 경선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흩어진 지지자들을 한데 모아 기필코 이기는
이정현 대표는 전라남도 곡성 출신으로 전라남도 순천에 재선하여 총 3선 국회의원이다. 새누리당의 전신인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로 한나라당 부대변인, 새누리당 최고위원,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역임했다. 이정현 대표는 민주정의당 소속 구용상 전 전라남도 지사에게 발탁돼 민정당 사무처 당직자로입문했으며, 친박근혜계로 보수적 이념성향을 갖고 있다. 이정현 대표는 대표수락연설에서 “새누리당에는 친박, 비박 그리고 그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음을 선언하며 패배주의, 지역주의도 없음을 선언한다”면서 “가난한 사람들, 사회적 약자들, 방황하는 청년들의 문제 해결부터 시작하며 민생만큼은 야당의 시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비주류, 비엘리트, 소외지역 출신이며 근본없는 나같은 사람이 집권 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은 기회의 땅”이라며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는 새누리당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정현 대표는 “새누리당의 체질과 구조를 ‘섬기는 리더십’으로 바꿔 국민의 삶 속으로 뛰어들고 국민의 힘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겠다”며 “이제까지 경험해
지방의회에 들어오기 전 자신의 사업이나 일이 있었을 터. 의원에 당선된 후 그 일이 겸직대상인지 따져봐야 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위법해서는 안 된다. 이에 지방자치법 제35조에 겸직할 수 없는 직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지방의회 겸직실태를 살펴봤다. 기획|편집부 지방자치법 제35조에서 살펴본 지방의원이 할 수 없는 겸직 ① 지방의회 의원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직을 겸할 수 없다. 1. 국회의원, 다른 지방의회의 의원 2. 헌법재판소재판관, 각급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3. 「국가공무원법」 제2조에 규정된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법」 제2조에 규정된 지방공무원(「정당법」 제22조에 따라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있는 교원은 제외한다) 4.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및 한국은행을 포함한다)의 임직원 5. 「지방공기업법」 제2조에 규정된 지방공사와 지방공단의 임직원 6.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이들 조합·금고의 중앙회와 연합회를 포함한다)의 임직원과 이들 조합·금고의 중앙회장이나 연합회장 7. 「정당법」 제22조에 따라 정당
폴 데이비스 라이언은 제54대 미국 하원의장이다. 1970년생으로 나이가 40대 중반에 불과하지만 그의 정치 경력은 그 어떤 정치인보다 묵직하다. 전(前)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이자 9선 하원의원이다. 하원 예산위원회 위원장, 세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젊고 똑똑하며 경제에 밝다. 맥도날드 알바 출신 40대 미국 하원의장의 포부를 알아보자. 기획|편집부 폴 데이비스 라이언은 제54대 미국 하원의장이다. 2016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마코 루비오, 테드 크루즈와 함께 공화당의 젊은 목소리로 꼽히며 미국 공화당 서열 1위이다. 폴 데이비스 라이언은 위스콘신 중서부 작은 도시 제인스빌에서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한 ‘자수성가형’ 정치인이다. 아일랜드계 부친과 독일·영국계 모친에게 태어난 그는 5대째 위스콘신 토박이로 4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하지만 라이언은 16세 때 부친이 심장마비로 숨진 뒤 알츠하이머를 앓는 할머니와 한 집에서 살며 사회보장연금으로 생계를 유지했다. 맥도날드,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어렵게 대학을 졸업했다. 라이언이 정치에 입문한 것은 대학 시절 우연히 존 베이너(오하이오 주) 전 하원의장
영국에서는 매주 수요일 총리와 의원의 맞짱토론이 벌어진다. TV로 생중계될 정도로 영국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PMQs를 알아보자. 기획|편집부 영국 의회의 PMQs(Prime minister’s Question: 총리 질의 시간)는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약 30분 간 총리와 의원들 간에 벌어지는 맞짱 토론이다. 이 시간 동안 영국 총리는 의원들이 던지는 질문에 사전 질의서나 준비된 원고 없이 답변을 해야 한다. 총리 질의 시간은 1721년 상원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과거에는 총리가 의원들의 질문을 해당 부처 장관에게 대신 답변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마거릿 대처 총리가 의원들의 질문에 자신이 직접 답변하겠다고 표명한 이후 모든 총리들이 직접 답변하고 있다. 이 시간은 의원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거나 정부의 계획을 알아볼 기회가 된다. 이 때문에 질문을 하고자 하는 의원들이 매우 많지만 30분이라는 시간 제약상 질의를 할 수 있는 의원은 15명으로 제한된다. 15명의 의원들은 질의를 신청한 의원들 중 컴퓨터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하원의장은 여당과 야당이 번갈아가며 질의할 수 있도록 의사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의원에게 질
근화동 새마을회는 25년 동안 매주 금요일 독거노인 및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운영해왔다.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끼가 얼마나 큰 힘이 될까? 나눔·배려·봉사라는 제2의 새마을운동의 모범이 되는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부모님처럼 여기고 힘닿는 대로 최선을 다해 봉사하렵니다!” 25년 동안 무료급식봉사를 하고 있는 정정자 근화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충남 공주에 계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하고 있는데, 밤새 고민해 식단을 짜서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든다”며 “작년 메르스로 인해 수개월 동안 식사대접을 못해 굉장히 가슴 아팠다”고 전했다. 매달 4번 식사를 대접하는데, 소고기나 돼지고기, 생선을 꼭 준비하며 채소도 당일 공수해 음식을 만드는 정회장은 혹시 상한 음식을 드실까 봐 음식을 집에 싸가려는 어르신을 타일러 말린다는 후문도 이야기했다. 이런 정성 덕분에 어르신들은 딸보다 낫다거나 매주 생일상을 받는 것 같다면서 이시간이 너무나 기다려진다고 한다. 고마워서 음식 장만을 하는 부엌까지 찾아와 살며시 ‘감’ 하나를 놓는 어르신도 있다고. 정 회장은 “외로움이 많은 어르신들
의흥면 새마을회는 고령화와 개인주의로 인한 지역·계층·세대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지역유지, 상공인, 관내 관공서 및 학교장, NGO단체 등과 뜻을 함께하는 주민들을 모아 의흥면 공동체 운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사업으로 의흥면 이지1리에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이지1리 마을은 심각한 고령화로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마을 전체가 노후화된 곳이다. 무엇보다 금방 무너질 것 같은 마을 안길 외벽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새마을회는 이곳에 색깔 있는 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했다. 사업공모에 선정된 후 벽을 허물고 튼튼한 벽을 다시 세웠고, 아름다운 테마가 있는벽화를 그리는가 하면 오색찬란한 바람개비를 설치해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 데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의흥면의 뒷받침이 컸다. 특히 백성철 새마을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힘으로 새마을단체가 운영되어야 한다면서 군에서 주는 청소나 풀베기 용역은 물론 각종 지역 행사에 새마을부녀회를 동원해 음식을 장만하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했다. 또한 의흥면 공동체
전라북도 전주시(시장 김승수)가 장기 경제불황에 빠져있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 주도로 ‘기업 기살리기’ 프로젝트에 적극 나서 수천억 원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취재|정우진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도시인 전라북도 전주시가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 문화관광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주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방위산업 분야 우수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힘써온 결과 수천억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났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민선 6기 후반기 전주시정의 핵심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지원에 두고, 작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의 제품에 자금을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수출역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역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실·국장들로 구성된 지역기업 살리기 대책 실무단을 구성하고,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찾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또한 김 시장은 직접 격주로 ‘지역기업 기(氣) 살리기 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해 현장에서 수집된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점검하고
본지가 주관하는 5기 지방행정의 달인 수상자들을 매달 2명씩 소개했다. 이번 달에는 끝으로 도시탐색구조의달인인 서울소방재난본부 강남소방서 이용진 지방소방위와 지역축제의 달인인 신형순 전라북도 김제시 성덕면장을 소개한다. 취재|양태석 기자 국민안전 최후의 보루! 도시탐색구조의 달인 이용진 서울소방재난본부 강남소방서 지방소방위 이용진 소방위는 달인이 된 후 올해 4월 국민안전처와 한국방송공사에서 주관해 전국 최고의 구조·구급 대원에게 수여하는 제21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소방위로의 1계급 특진을 한 이 소방위는 ‘달인’이라는 영예와 함께 그게 걸맞은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 소방위는 2008년 중앙119구조대에 발령받아 도시탐색구조 분야를 접하며 2010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에 첫 국제출동을 나가 대형재난 환경에 많이 놀랐다. 이를 계기로 도시탐색구조 분야 공부를 시작했고, 2011년 중앙구조단의 외부등급분류 평가에 만전을 기하도록 준비했다. 덕분에 대한민국 국제구조대가 세계에서 18번째로 유엔등급 분류의 최고 등급인 헤비등급을 획득했다.이 소방위는 “재난대응과 안전에 관해서는 소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