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이 사회적 경제 입법 속도 내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14일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적경제 입법 추진 당정청 회의를 통해 8년째 표류 중인 사회적경제 법안 통과를 조속히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우리나라 사회적경제 기업과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 조직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아직 없다"라며 "사회적경제는 이윤 극대화와 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연대와 협력을 지향해 사회 불평등 문제를 풀어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 대표는 "당정청 회의가 사회적경제 정책 추진과 제도적 기반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민주당은 사회적경제 관련 입법이 조속한 시일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 법이 있기 이전에 이미 협동조합기본법, 사회적기업육성법, 마을기업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사회적기업 경제 주체들이 형성되고 활동하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에 당정청이 뜻을 하나로 모으는 수정안이 합의돼 그동안 넘지 못했던 벽을 넘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경제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ESG 경영을 선도하는 NH농협은행이 14일 예금보험공사와 ESG금융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 친화적인 기업 육성과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금융지원, 소상공인 코로나19 극복 및 서민지원 강화를 통한 포용금융 등을 확대키로 했다. 공동으로 사회공헌 활동도 발굴해 운영하며 공공기관과 금융사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사회공헌이 선순환되도록 하며 사회 공유가치를 극대화하는 ESG 경영실천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선도적인 ESG경영 실천과 녹색금융 지원 확대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인구 감소 더 나아가 소멸을 걱정하는 지자체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충남 태안군은 지역 인구가 줄어드는 현상을 만회하기 위해 타지의 청년 인구를 지역으로 유입시키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만19~39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태안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태안군은 도시 지역 청년들에게 태안살이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태안으로의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관심을 보이는 예술과 특산물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협업 창작 예술, 태안의 명소 탐방 및 특산물 체험, 어촌 및 해양레저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 한 달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은 "태안군이 청년 유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흥미를 느껴 지원하게 됐다"라며 "태안이 젊고 건강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이 추진하는 관련 사업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 중인 태안군은 '오락발전소'와 '지역발전 네트워크협동조합'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프로그램별 21명
대표적 난치병인 백혈병, 심장병, 암, 뇌종양으로 장기간 투병 중인 학생들이 건강권을 비롯해 현실적으로 교육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3일, 이용형 의원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난치병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통과했다. 조례안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들이 교육 받을 권리를 현실적으로 보장 받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안에는 △ 의료비 지원 △ 학습결손 예방 및 학교생활 지원 △ 보건교사 등 교직원 직무교육 △ 난치병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사업이 담겨있다. 사회복지 단체를 통해 성금을 모아 지원하고 성금이 저조한 경우 교육감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2020년 기준, 부산 지역 난치병 학생은 763명으로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치료비가 없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을 2006년부터 시행해왔다. 2020년에는91명의 학생에게 2억 2,750만 원을 지원하는 등 2006년부터 현재까지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학생 1,090명에게 30억 9,77
강원도가 코로나19 장기화 등 고용 악재 속에서도 2020년 고용률을 67%까지 끌어올렸다. 자체 일자리 사업도 목표 대비 106.8% 달성 등 성과가 돋보인다. 강원도는 지난 6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내년도 국비 2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강원도는 일자리국을 중심으로 강원도 고용의 양적 발전은 물론 질적인 성장을 위해 체계적·전방위적 노력을 해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자체의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과 우수사업 등 일자리사업 성과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강원도는 대내외 고용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발맞춰 일자리대책을 수립하는 등 우선적으로 대응할 4대 부문을 선정해 행정 역량을 집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최초 일자리 전담 조직 '일자리국' 신설 도는 2019년, 전국 처음으로 일자리전담조직 일자리국을 신설했다. 전 직원이 일자리 전문가가 되어 일자리 전문관을 적극적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강
당장 통장 잔액이 부족하지만 ‘플렉스’한 MZ세대를 중심으로 BNPL이 인기다. 기존 체크카드의 경우 잔액이 부족하면 결제가 불가능했지만, 핀테크 서비스 분야의 하나인 선구매‧후결제 서비스인 BNPL이 신용카드를 대체하고 있다. BNPL은 가맹점 입장에선 판매대금을 기업으로부터 먼저 받고, 소비자는 결제 대금을 나눠서 납부하는 서비스이다. 즉 소비자가 온‧오프라인에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면 BNPL 기업이 판매대금을 가맹점에 지불하는 신종 금융 서비스인 것.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속 디지털 기술의 가속화는 핀테크 분야의 혁신을 불러왔다. 이에 따라 아마존, 이베이처럼 온라인 상거래 업체 및 쇼핑몰, 백화점, 통신사 등 많은 기업이 MZ세대를 모시기 위해 이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BNPL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상황이거나 신용카드 사용을 선호하지 않으며 디지털 소액 신용 대출서비스가 필요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호주의 경우 BNPL을 이용하는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 48%, Z세대 25%, X세대 21%, 베이비부머 6%로 MZ
1인 미디어 전성시대다. 너나 할 것 없이 ‘유튜브 한 번 해볼까?’가 일상이 됐다. 잠자고 있던 재능을 발휘하고, 돈도 버니 1조 2석인 개인 방송을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 여기까지는 일반인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공무원의 경우는 어떨까? 관련 법률인 국가공무원법,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 원칙적으로 공업, 금융업, 사업과 같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를 하거나 사기업의 임원이 되지 못한다. 다만 공무원의 인터넷 개인방송 활동 지침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직무와 관련 없는 취미나 자기계발 등 사생활 영역의 개인방송 활동은 규제 받지 않는다. 직무와 관련된 개인방송 활동의 경우라도 소속 부서장에게 사전에 알리면 개인방송 활동이 가능하다. 물론 직무 관련 여부를 떠나 △ 직무상 비밀 누설 금지 △ 공무원으로서 품위 유지 △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의 결성 및 가입 행위 금지 △ 선거에서 특정 정당 또는 특정인을 지지 내지 반대하기 위한 행위 금지 △ 정부에 불명예스러운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행위 금지 의무 등은 공무원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한다. 즉, 공무원이 공직자로서 마땅히 준수
경기도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지방분권 의원 연구모임'이 8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법 시행령 전부개정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모임은 지방자치법 시행(2022년 1월 13일)을 앞두고 행정안전부가 추진 중인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 12월 29일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따라 관련 시행령을 손질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법 시행령안에는 지자체 행정구역의 경계 변경 절차, 주민조례 발안제 도입 및 주민감사청구 제도개선, 지방의회 운영 자율화, 지방의회의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결산 검사위원 선임구간 확대 등이 담겼다. 이날 회의에는 의원연구단체 소속 나정숙, 박은경, 윤석진, 이기환, 유재수, 김진숙, 한명훈 의원과 김태희 의회운영위원장, 용역수행기관 및 안산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행령 개정안을 꼼꼼히 살피는 등 지방의회의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 부분에서 관심이 집중되며 열띤 토의를 벌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쇼핑이 증가하면서 아이스팩 사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미세 플리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로 만들어지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촉진하는 자치법규가 울산 중구의회를 통과했다. 중구의회에 따르면 이명녀 의원(행정자치위원)이 대표 발의한 '울산광역시 중구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등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은 아이스팩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자원순환 및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을 위한 관련 시설 설치, 운영 △ 일자리 창출과 현물보상 등의 근거를 담았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과 단체, 개인을 발굴·육성,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친환경 자원순환형 아이스팩을 생산·판매·보급하는 법인 및 단체, 개인 등을 발굴·육성하고 관련 사업의 위탁 운영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함께 구청장은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활성화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포상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스팩 배출 저감을 위해 정부기관과 자치단체, 시민 및 사회단체와의 교류와 협력으로 자원 선순환의 당위성을 높이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명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위해 관련 간담회를 통해 충실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집합금지 및 제한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의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 여기에 일자리 감소,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서민 경제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번 제5차 추경을 통해 최대 36조 원을 마련,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국민들의 숨통을 트이기로 했다. 그 중에서도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위해 카드사용액 증가분을 캐시백으로 환급하기로 했다. 상생소비지원금 제도는 2021년 2/4분기 월평균 카드 사용액 대비 3% 이상 증가한 카드사용액에 대해 다음 달 중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하는 제도다. 만약 2/4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 원이고 8월 말 153만 원을 카드 경제하는 경우 5만 원이 캐시백된다. 법인카드를 제외한 개인 보유의 카드가 대상이며, 3개월 시행 후 연장할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1인 당 최고 한도는 30만 원으로 최대 월별 10만 원까지 캐시백된다. 상생소비지원금제도는 전통시장과 일반 소매점, 편의점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명품전문매장, 유흥업소, 차량 구입에는 쓸 수 없다. 여기에서 중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이 사용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