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주택 조례가 손질된다. 임대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주택 건설 사업 중 일부를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면 용적률 제한을 완화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주택법과 다르게 관련 규정이 누락되어 정책 취지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김대현 대구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이 제284회 임시회에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건설교통위원회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주택 건설 사업 시 임대주택공급 인센티브로 용적률 제한을 완화해 추가로 건설하는 면적 중 임대주택 비율을 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개정 조례안에는 임대주택 건설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통해 추가로 건설하는 면적의 반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건설하도록 비율을 규정했다. 신축 아파트단지의 품질 점검 중 개별세대 전유부분 점검을 위한 표본 세대의 선정 방식을 점검단의 임의선정에서 사용검사권자가 직접 선정해 점검단에 통보하도록 개선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대현 의원은 "지금까지 임대주택 기피현상으로 공급실적이 없지만, 최근 주택시장의 열기가 점차 식어가고 있어 주택건설업자들이 사업성 확보를 위한 임대주택건설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조례
익산에 전국 제1호 마을자치연금이 들어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익산시와 성당포구마을 준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국민연금공단 등 8개 협업 기관 주요 인사, 익산 농촌지역 마을 대표, 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마을자치연금은 공공기관과 함께 마을 공동체 수익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일정한 연금을 주는 제도로, 익산시는 고령화와 코로나19로 무너진 농촌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마을자치연금을 도입했다. 앞서 3월 26일 마을 현판식을 갖고 마을 주민들이 운영할 신재생에너지 설치 기반을 조성한 익산시는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발생하는 수입을 만70세 이상 노인에게 8월부터 매달 10만 원씩 지급한다. 마을자치연금은 인구 고령화와 경제 위기에 더해 인구 유출에 따른 농촌 인력 감소 등으로 3중고를 겪고 있는 농촌에서 고령 인구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새로운 인구 유인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마을자치연금 사업을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전국 농촌에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표준 모델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산란계가 부족해 달걀 값이 치솟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시 방역 수준이 우수한 가금류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질병관리등급제가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AI 방역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질병관리등급제를 시범 도입하고 AI 위험도 평가 방안을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가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도내 산란계와 산란종계 농장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등급제가 운영된다. 도는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분에서 방역시설과 장비 구비, 방역관리 기준 등 농장 방역 수준 평가를 시행하고 방역 평가와 과거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가’, ‘나’, ‘다’ 세 유형으로 분류한다. ‘가’ 유형은 가장 넓은 범위에서 예방적 살처분 제외 선택권을 부여하며, ‘나’ 유형 농가는 그보다 좁은 범위의 선택권을 부여한다. 방역관리 수준이 미흡한 ‘다’ 유형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 선택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8~9월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방역 수준 평가를 거친 후 우수 농가는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예방적 살처분 대상 제외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2020년 11월 말경 정읍시 육용오리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 결혼을 일컬어 쓰는 관용구로, 어차피 후회할 거라면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선배들의 경험과 애정이 담긴 말로 해석된다. 하지만 선배들의 바람과 달리,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는 현 세대는 결혼을 더 이상 필수로 여기지 않는다. 실제로 통계청의 2019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천명 당 혼인 건수인 조혼인율은 4.7건으로 사상 최저로 떨어졌다. 2018년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의 절반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8.1%로,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이 응답이 22.4%였다. 불과 20년 전만 해도 남성의 79.5%, 여성의 67.9%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이었던 것에서 인식이 크게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 그리고 지방소멸로 이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결혼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결혼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지자체가 등장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7월 13일 여성가족과 내 ‘결혼장려팀’을 두고 다양한 결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결혼공감대 확산, 합
'문화도시 홍성' 홈페이지가 굿디자인웹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홍성군 문화특화사업단이 운영하는 문화도시 홍성 공식 홈페이지가 이번 굿디자인웹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우수상을 받은 사례는 홍성군이 유일하다. 혁신적이며 모던한 콘셉트의 디자인과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완성도와 모바일 사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굿디자인웹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고 권위의 웹 디자인 평가 시상식으로, 해외에 대한민국 디지털미디어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디지털 디자인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문화도시 홍성의 공식 홈페이지는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게 적합하도록 구현되어 있으며, 처음 홈페이지에 접속한 방문자도 호기심을 유발할 만한 디자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고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추구한 점이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개성이 강하고 취향이 확실한 20‧30세대를 포함해 직원 의견을 수렴해 조직문화 바꾸기 10대 과제가 추진된다. 수평적이고 혁신적인 조직 문화 확립을 위한 인사혁신처가 조직문화 바꾸기 10대 과제를 단행키로 한 것. 주요 내용은 △ 눈치 야근 그만하게 △ 식사는 자유롭게, 회식은 건전하게 △ 회의는 똑똑하게 △ 보고는 간결하게 △ 칭찬은 계속되게 △ 결속력은 견고하게 △ 불필요한 일 버리게 △ 관계는 평등하게 △ 휴가는 자유롭게 △ 근무는 유연하게 10가지다. 구체적으로는 눈치 야근 대신 정시퇴근을 당연한 문화로 받아들이기 위해 부서장이 솔선해 주당 2회 이상 정시에 퇴근한다. 퇴근 후에는 전화나 문하, SNS를 통해 업무 지시는 되도록 자제토록 했다. 월 1회 이상 휴가를 연중 고르게 쉴 수 있도록 개인별 연가계획을 자유롭게 수립, 실천키로 했다. 부서장이 솔선해 실천하고 직원이 휴가 낼 때 연가 사유를 묻지 않아 자유롭게 사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토록 한 것이다. 회식 문화는 점심이나 문화회식 등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 보고서 제출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내용을 장황하게 늘어놓기보다 핵심어 중심의 1페이지 내외로 보고를 간결하게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고령자가 많은 농촌 특성을 반영한 대책 마련과 농업재해가 늘어나는만큼 자기 부담 비율을 낮추고, 농어민수당을 현 가구당 지급에서 가구당 인원을 반영해 지급할 수 있도록 농어민수당 할증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충청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김영권)는 지난 14일 제33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농촌 지역 폭염 관련 예방 등 지원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먼저 김영권 위원장은 "농업과 농촌, 농민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농민 복지가 중요하다"라며 "올해 폭염이 예상되는만큼 농촌 어르신들이 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정광섭 위원은 마늘과 양파 수매와 관련해 유통과정에 문제가 많아 가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현실을 꼬집으며 "농협 등이 저온창고를 이용하는 등 방법을 찾아 가격을 조절해 유통과정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농어촌에는 외국인근로자가 없이 운영되기 어려운데 코로나19로 인력 수급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살펴달라"고 요구했다. 기후 변화에 따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윤철상 위원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농
NH농협은행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총 2억 원의 우리 농축산물을 경품으로 내놓는다. 7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디지털로 다함께 이벤트는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NH모바일브랜치, NH콕뱅크 등 농협 디지털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이벤트 대상 디지털 상품 14종 가운데 1종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응모 고객 중 5,900명에게 햅쌀(3,000명), 제철 과일(1,400명), 가공농축산물(1,500명)이 돌아간다. 이벤트 기간 중 농협은행과 농·축협의 이벤트 상품을 각각 1종 이상 가입한 고객은 보너스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농협은행 공식 SNS를 통해서도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농협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한 후 해당 이벤트 페이지를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 명의의 SNS에 공유, '참여 완료'라고 댓글을 남기면 된다. 50명을 추첨해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 1만 원권이 선물로 제공된다. 남길 해시태그는 #농협창립60주년기념이벤트, #함께하는100년농협, #디지털로다함께다. 자세한 이벤트는 NH스마트뱅킹, 올원뱅크, NH콕뱅크 내 이벤트 페이지와 농협은행 고객행복센터나 가
몇 년 간 아파트 경비원들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거나 주민 갑질로 인해 괴롭힘을 당해왔다. 수년간 그들의 죽음을 목격하고도 이렇다할 대책이 마땅치 않은 가운데, 서울시의회 최선 의원이 아파트 경비노동자 처우 개선과 고용안전 실현을 위한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 모델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최초다. 이번 사업은 경비노동자와 입주민, 관리소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 당사자들 간의 대화·협력을 통해 경비노동자의 근무 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고 현실적인 고용 안전 방안이 목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먼저 전문가들로 이뤄진 컨설팅단이 구성돼 시범 아파트 선정 후 아파트 경비노동자 교대제 개편 및 고용안전을 위해 현황파악과 개선안이 마련된다. 경비노동자의 근무제도의 문제를 분석하고 교대제 변경 시 고려사항을 점검, 개선 모델을 개발한다. 경비원과 입주민, 관리사무소, 지자체 등 공동주택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도 조정된다. 서울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전문가들이 모인 컨설팅단을 구성하는 과정이며 추후 컨설팅을 시범 진행할 아파트 단지를 선정해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선 의원은 "반복되는 경비노동자의 비극을 멈추고 근로 환경 개선을 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15일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민관 통합역량 및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1 자치와 혁신 핵심인재 양성 교육을 화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행정안전부 주민복지서비스개편추진단,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4개 기관이 공동 개최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지자체와 지역 사회의 민관 통합 역량을 높이고 독자적 정책 설계를 통해 실행 능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온 마을이 배움터, 모두의 돌봄터"를 지향하는 충남 아산시는 주민 스스로 이웃 아이들을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에서 돌보고 실질적 마을교육자치를 실현해 민관이 함께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데 목표를 뒀다. 강원 원주시는 농촌 소외지역 노인과 청장년 간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일대일 매칭한 사람책 제작팀을 구성해 각자의 인생을 책으로 발행한다. 10월까지 진행되는 핵심인재 양성교육은 4차례 온오프라인 교육과 3차례 현장 코칭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종합적 정책 설계를 위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설계된 정책이 실현되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교육을 통해 분절적으로 진행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