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무주 도전 골든벨이 12월 22일 무주예체문화관 대강당에서 무주 관내 5개 고교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골든벨은 무주고등학교 1학년 김유준 학생이 최후의 1인이 돼 장학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다. 2등은 무주고등학교 1학년 이예린 학생이(장학금 100만 원), 3등은 안성고등학교 3학년 정세아 학생(70만 원)이 차지했다. 이밖에 20등까지 장학금 370만 원이 돌아갔다. 무주군교육발전협의가 주관한 '무주 도전 골든벨'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도전 정신을 높 여 우수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취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올해 골든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여러 날 준비하고, 친구들과 문제를 풀어가면서 재미와 보람이 컸다며 올해 골든벨을 울리지는 못했지만, 내년에는 반드시 최후의 1인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무주군교육발전협의회 김태석 회장은 "이번 대회가 앞으로 무주군 고등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꼭 한번 도전하고픈 대회로 인식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광역시가 2023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앞서 9월 ‘공공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 선정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 11월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에 이어 연속 쾌거를 달성했다. 인천시는 앞서 2018년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1.5℃ 특별보고서를 채택했고, 2022년에는 국가 목표보다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전략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온실가스 감축 △ 시민 실천 △ 국제협력 △ 기후 안전 도시 4대 정책 방향 15대 과제를 설정하고 7개 부문(발전, 산업,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154개 과제의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이행 중이다. 7개 부분의 탄소중립 전략 중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8%를 차지하는 발전 부문에는 석탄 발전의 단계적 폐지와 화석연료의 무탄소 연료 전환을 통해 204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0을 달성키로 했다. 산업 부문은 △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 친환경 연료 전환, △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도입을, 건물 부문에서는 △ 제로 에너지 빌딩(ZEB), △ 그린 리모델링을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어르신 건강과 일자리를 모두 챙기는 경상남도 수직 정원 보급 사업이 화제다. 복권 기금 12억 원을 들여 스마트팜을 조성해 식물을 생육·재배하고 수직 정원을 만들어 사회복지 시설에 보급하는 것이다. 경상남도는 현재 통영시·사천시·밀양시·의령군·창녕군·하동군 6개 시·군에 스마트팜을 조성했고, 사회복지 시설 60개소에 설치를 목표로 순차적으로 수직 정원을 보급 중이다. 12월 14일 현재, 60개소의 절반가량을 수직 정원 보급을 완료했다고 경상남도 측은 밝혔다. 수직 정원은 미세먼지 저감 식물이 벽면에서 자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정원으로, 실내 공기질을 높여주고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5%까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한 해 동안 경상남도는 수직 정원 사업을 통해 식물 재배원 60명, 수직 정원 설치원 10명, 수직 정원 사후관리원 240명 등 31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수직 정원은 매년 60개 정도 보급 예정이며, 이로 인해 수직 정원에 참여하는 인원이 매년 3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일주일에 세 차례(월, 수, 금), 한 달 기준 30시간 근무하고 있다. 농사
NH농협은행이 11일 대학생 봉사단 N돌핀 제12기를 12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봉사단 N돌핀은 농협은행의 기부활동과 함께 농업 및 농촌의 가치를 지역 사회 곳곳에 홍보,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 접수는 농협 채용정보 사이트(https://with.nonghyup.com)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대학교 2~3학년 학생으로 2024년 3월 기준 재학생 내지 휴학생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접수 서류를 제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자기소개 영상,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은행장 명의의 표창을 비롯해 장학금 수여 및 입사특전(표창장 수여일로부터 5년 이내 1회에 한함)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N돌핀 12기는 2024년 3월부터 청소년 금융교육, 청소년 진로멘토링 교육,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과 함께 당행의 브랜드 이미지 홍보, SNS 채널 운영 등 MZ세대와의 원활한 소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세수 60조 원이 펑크나며 지방재정 곳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낼 보통교부세가 예정분보다 9조 원가량 줄어든 것이다. 국회 양경숙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는 최종 예산안 기준 57조 1,000억 원으로 행정안전부에서 내려보내기로 한 보통교부세 66조 1,000억 원보다 9조 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내는 보통교부세는 내국세의 19.24% 중 97%를 총액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족분에 비례해 배분된다. 올해 국세 수입이 예상치보다 훨씬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국세를 재원으로 하는 보통교부세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특별 및 광역시인 서울시와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3곳을 제외한 전국 14개 지자체 보통교부세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가 1조 7,000억 원이 줄어 감소분이 가장 컸다. 이어 강원도 1조 2,000억 원, 경상남도 1조 1,000억 원, 전라남도 1조 1,000억 원 등이 1조 원 넘게 감소했다. 정부는 올해 국세 수입을 341조 4,000억 원으로 예상해 당초보다 약 60조 원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자체 자체적으로 걷는
이영애 발행인_ 여러분, 안녕하세요? 외교관 출신 제천시장님을 만나러 제천시에 왔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김창규 제천시장_ 서울에서 내려오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영애_ 인터뷰에 앞서 저희가 시장님 영상을 만들어왔는데요, QR코드를 찍어 영상을 먼저 확인해보시고 소감도 나눠주시죠. 김창규_ 고맙습니다(영상 재생). 엊그제 한 시정 연설 영상을 잘 편집해주셨습니다. 정말 남다르네요. 이영애_ 시장님 취임 후 ‘경제’와 ‘관광’을 기조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으시던데,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세요? 김창규_ 제 고향 제천을 살리기 위해 ‘투자 유치’와 ‘관광 진흥’ 2가지를 주축으로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초를 다져왔습니다. 제 공약이 3조 원 투자 유치와 하루 평균 5,000명 체류 관광객 유치입니다. 실제로 투자 유치는 약 1조 5,000억 원 실적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2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체류 관광객은 하루 평균 4,100명이 머물다 가고요. 고려인 유치사업과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10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국도비를 포함해 총 1,001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그동안 외교관으
이영애 발행인_ 제가 시장님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왔는데요, 가로수길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QR코드를 찍어서 영상 보시고 소감을 먼저 말씀해 주세요. 이범석 청주시장_ 안녕하세요? 청주시장 이범석입니다. 반갑습니다. (영상 시청 후) 영상을 보면서 인터뷰도 하는 방식이어서 월간 《지방정부》와 이영애 발행인님께 놀랐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영애_ 약 30만 평의 청주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지정, K-바이오스퀘어 조성 그리고 23조 907억 원 투자 유치 성과를 내셨습니다.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요? 이범석_ 우리 청주는 우리나라 전략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주 오송에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을 유치했습니다. 현재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분원과 철도종합시험선로, 무가선 트램시험선 등 R&D 시설 기반에다 철도부품 특화단지, 완성차 단지, 스마트 제2 철도교통관제센터, 미래철도 인재센터 등을 갖추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철도 기술 수준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인데, 철도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철도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충남 서산시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푸드위크 2023)에 참가해 지역 우수 농가형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고 28일 전했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전 세계 20개국, 800개사가 참여하고 참관객 5만여 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식품 종합전시회다. 행사 기간 동안 서산시는 10개 경영체와 함께 40여 품목의 우수 농가형 가공 제품을 알리고 시식 행사도 펼쳤다. 가공제품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창업보육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창업한 농가가 시에서 직영하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에서 생산한 것과 시범 사업지원으로 코칭을 받아 생산된 상품이다. 서산의 특산물 생강과 쌀을 활용한 생강한과, 생강칩, 생강청, 전통주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 유통 업체의 문의가 계속 이어져 서산시는 앞으로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지역 우수 농가형 가공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랜드와 성심당 등 30개 업체의 바이어와 유통 벤더 등과 미팅했으며, 추후 내부 협의를 거쳐 유통 업체와의 판로 활동을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신규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국회가 22일 행정안전위원회 제1법안 소위를 열어 한병도 의원, 정운천 의원, 윤준병 의원이 발의한 3개 법안에 대해 병합심사해 전북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는 이번에 통과된 법안에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을 통한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 기능을 집적화 하고, K문화융합산업진흥지구를 통해 유무형 K콘텐츠 지원센터 설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특례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고령친화산업, 이차전지, 새만금 고용특구, 외국인 특별고용 등 전북이 추진하는 8개 분야 핵심 특례가 반영돼 국가테스트베드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담았다. 시행은 법 통과 후 1년으로 특례 실행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치게 된다. 22일 소위 회의장 앞에는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김종훈 경제부지사, 정운천·한병도 의원이 대기하면서 예기치 못한 논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며 전방위적인 설득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관영 지사는 "연초부터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가 오늘 소위를 넘으며 결실을 맺으려 한다"라며 "법사위와 본회의까지 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월 21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다이닝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참석했다. 특례시장들은 지방소멸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해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취지로 9월 25일 출범한 인구감소 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특례시-인구 감소 지역 간 상생협력을 위해 협약하기로 합의했었다. 특례시장들은 2024년 1월 중 협약식을 개최해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문화, 관광 등 활성화를 돕는 등 인구 감소 시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례시장들은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협력해 지역 상생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례시장들은 또 올해 7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에도 특례사무 이양 심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고,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10월 13일 지방시대위원회에 57건을 심의 안건으로 제출하였고, 신속한 진행을 요구하기로 한 것. 4개 특례시가 행정권한 확보를 위해 지방시대위원회 전신인 자치분권위원회에 이양을 요구한 8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