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암동이 변하고 있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을 스스로 찾고 해결하며 마을을 변화시켜나가는 종암동 주민자치회를 찾았다. 전국 최초 주민자치회 시범동,종암동 주민자치회를 소개합니다 서울형 주민자치회 1단계 시범동으로 선정돼 지난해 1월부터본격 가동 중인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숙원이던 버스정류장 이전과 폐가를 주차장으로 재탄생시키는 등마을의 크고 작은 일 하나하나를 발굴·기획하고 회의를 거쳐 실행에 옮기는 명실상부 주민자치의 산실이다. 종암동은 인구 4만을 자랑하는 성북구에서 최고 큰 동네로 인적 자원이 풍부한 만큼 기존의 직능단체가 22개나 활발히 운영 중이었다.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되자 직능단체들이 주민자치회 결성을 환영하며 직능단체장들 대부분이 주민자치 위원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조직을 구성한 결과, 종암동주민자치회는 이병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61명의 주민자치위원과 14명의 분과위원으로 이루어졌다. 또 서울시 최초의 주민자치회로 전례가 없기 때문에 성북구 조례를 근거로 자치회 운영 세칙도 마련했다고.아침 마을 대청소를 하고 왔다는 이병한 위원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만들어왔고, 특히 22개 직능단체를 기초로 5
녹차의 수도 전라남도 보성군은 여러 개로 나뉘어 진행되던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해 관광객의 만족도는 높이고 지역 경제는활성화하는 등 내실을 다지고 있다. 지역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닷새 동안 개최한 5월 통합 축제에 60만 명 이상이 보성군을찾아 경제적 파급 효과만 76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주최 측은추산한다. 비슷비슷하던 지역 축제를 하나로 통합하는 등 축제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지역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20~50년 역사의 지역 축제를 하루아침에 통합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터. 특히 보성을 대표하는 다향대축제와 서편제소리축제를 하나로 합치는 경우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염려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통합 축제 당일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아침부터밀려오는 차량 행렬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동네 식당에는식재료가 떨어졌다. 숙소도 손님으로 터져나갈 지경인 것.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해마다 10월에 개최됐으나 5월 통합축제에 편입돼 전국에서 가장 빨리 열리는 판소리 축제로 거듭났다. 전국의 국악 마니아들은 실력 있는 명창과 국악인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앞다퉈 보성을 찾기도 했다. 또 국안인들 사이에서도 올해의 대통령상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듯 마음이 아프면 심리치유가 필요하다. 부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지역사회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사례 부산에 사는 A씨는 아들이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놀지 않는다는 선생님의 말에 걱정이 들었다.행정복지센터에서 아동심리치유서비스 이용자 모집 공고를 보고 서비스 가격의 20%인 3만 6,000원만 내고 신청했다.아동은 처음과 달리 일주일에 한 번 상담교사를 만나 상담하고 음악치료 받는 시간을 통해 상담교사와도 친해지고 배운악기를 통해 친구들과도 어울리게 됐다. 이를 본 A씨는 아동심리치유서비스를 이용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했다. 이는 부산광역시 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 사례의 하나다.‘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는 부산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13개 사업의 하나로, 만 18세 이하 아동의 발달지연과 문제행동으로 인해 심리·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다. 이를 위해 심리상담 전문가가 일주일에 1회 방문, 1대 1 혹은 1대 3으로 발달지원, 문제행동지원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에서 지난 1년간 1회 이상 아동청소년 심리치
대전시가 주도하는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은 일자리 나누기와 근로 환경 개선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등 전국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민관이 함께하는 노사상생모델 대전광역시가 운영 중인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은 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근로시간과비정규직 수를 줄이는 대신 근로조건과 노동 환경을 개선해고용의 질을 높이는 사업을 말한다. 대전형 좋은 일터는 기존에 관 주도로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지역의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말 그대로 노사상생모델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스스로 해결해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이는 정부에서 일자리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일자리의 양은늘리고 질은 높이고 격차는 줄이고 중 두 번째 과제 ‘질은 높이고’에 초점을 둔 정책이다. 15개 기업 참여, 시민 앞에 약속 공표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대전형 좋은 일터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15개 업체로, 2.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선정된 기업의 규모는 근로자 300인 이상 6개 업체, 100인이상 5개 업체, 50인 이상 4개 업체로,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과 제과제빵, 측정장비 등 제
순창군은 늘어나는 고령인구를 배려해 민원인 1회 방문처리 원칙을 기치로 민원 행정을 펼치며 군수가 매일 민원실에서 주민과 직접만나 민원을 해결해주고 있다. 일사천리 민원 해결 순창군은 민원 처리 시 불필요한 이유로 민원인이 재방문하거나 전화, 구술 절차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민원인 1회 방문처리를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초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987건의 전화나 구술 등기타민원을 접수·해결하며 발 빠른 민원처리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접수 민원 유형으로는 전화 민원 1,048건, 방문 민원 804건,현장 민원이 135건으로 집계돼 전화 민원 처리가 중요해지고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접수 후 처리된 민원으로는 확인 및 단순질의 9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의사항 594건,고충민원 458건, 제도개선 건의 7건으로 확인됐다. 민원의 주요 사례로는 일상과 직결된 민원이 대부분으로, 가로등과 빈집 철거, 교통시설 분야 및 각종 공사의 소음, 악취와 관련된고충 민원도 많아 즉각적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민원업무 절차 개선에도 고심하고 있다. 순창군은 점점 높아지는 행정수요와 민원인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기타민
33년간 중앙·지방을 넘나들며 봉직해온 한경호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스스로를 “28만 지방공직자들의 자산을 운용하고 지켜주는 집사”라고 칭했다. 피할 수 없는 100세 시대, 지방공직자들의 든든한 노후를 위해 전 세계를 투자처로 삼아 13조 원을 굴리는 미다스의 손 한경호 이사장을 《티비유》 경희궁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티비유》 편집인)_ 100세 시대에, 여러분은 삶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안정된 노후가 주요 이슈라고 합니다. 공무원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안정된 노후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한경호 이사장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한경호(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_ 예, 안녕하세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 한경호입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33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2018년 9월부터 지방행정공제회 이사장으로 근무하며 지방공무원들의 자산 증식과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영애_ 이사장님을 인터뷰한다고 하니 오늘 점심을 함께한 공직자들이 “우리 돈 많이 벌어주시라”고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한경호_ 저희 공제회는 1975년에 설립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억울함과 차별을 덜어내고 조합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경기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교노, 위원장안명호)을 찾아 그 역할과 교육 현안을 묻고 들었다.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눈물을 닦아주는경기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2014년에 출범한 경교노는 경기도교육감소속 일반직지방공무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이다. 위로는 17만 명의 조합원을둔 거대 규모의 공무원 조직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과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오재형)을 두고 있다. 경교노 안명호 위원장은 “차별철폐를 지향하는 경기교육노조를 슬로건으로, 경기도교육청 산하 각급 교육 기관에 근무하는 조합원이 교육현장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 근무환경을 만들어나가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해결하며 조합원이흘리는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는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경교노는 주로 점심시간과 일과 시간 외 및 휴일을 이용해 조합원들의 억울한 사연을 들어주거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틈새 시간을 활용해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고충을 해결하는 데 보람을 느끼고 이것이
성장과 효율성이 과거 정부의 핵심이었다면, 문재인 정부의 혁신 키워드는 ‘참여’, ‘사회적 가치’, ‘신뢰’다. 이를통해 국민이 주인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의 이재영 실장을 만나 정부 혁신의 성과와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들었다.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티비유》·편집인)_ 전라남도 권한대행을 지내실 때 뵙고 오랜만입니다. 당시 공직자들 사이에서 인품이 좋다고 알려졌는데, 이렇게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으로 오셔서 기대가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실장님 안녕하세요. 이재영(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_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영애_ 정부혁신이 참 중요한 때라고 해서 이렇게 찾아왔는데요, 우리 국민이 체감하고 있을까요? 이재영_ 아마 체감하신 분도 있을 테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으시겠지만, 솔직히 체감하지 못하는 분들이 좀 더 있지 않을까 반성해봅니다. 이영애_ 실장님을 정부혁신조직실장이라고 부르는데요, 그렇게 부르는 대신 ‘혁신 실장’이라고 하면 어떨는지요. 이재영_ 아주 좋습니다. 다른 분들이 저를 조직 실장이라고 부르는데, 조직 실장에 앞서서 혁신 실장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불러주시면
국민의 눈높이가 달라지고 4차산업혁명으로 환경이 변하고 있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정부혁신은 정부와 국민 간의 벽을 허물고 공감과 신뢰, 공동체적 가치에 바탕을 두고 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와 이를 돌파하기 위한 ‘혁신적 포용국가’ GDP 규모 세계 12위, 국민소득 3만 달러, OECD 공공데이터 개방 지수 1위, 정보공개율 95%. 이는 대한민국이 그동안 일궈낸 자랑스러운 성적표다. 그렇지만 OECD 38개국 가운데 국민 삶의 질 29위, UN 156개국 중 국민행복지수 57위라는 또 다른 성적표가 우리의 삶을 말해주고 있다. 이에 더해 또 다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저성장 시대와 세계 최저 출산율, 계층 간 양극화, 계층·세대·이념·성별에서 나타나는 사회 갈등의 양상이 우려 수준이다. 지난해 정부혁신국민포럼이 2,1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이 원하는 정부혁신은 국민의 삶 개선과 사회적 가치 44.3%, 낡은 관행 혁신 33.7%, 참여와 협력 22%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정부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공성 회복을 목표로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참여와 협력
난치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되어 교육비와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은실 의원 등 15명이 발의한 ‘난치병학생 교육력 제고를 위한지원 조례’를 제정한 것. 지금까지 난치병으로 힘겨워 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미미하나마 있었지만, 조례처럼 제도화되기는 제주도가 유일하다. 이 조례는 교육기본법에 따라 난치병을 앓는 학생에 대한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맞춤형 지원을하는 등 교육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고은실 의원은 “조례를 제정하기까지는 그간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난치질환 학생과 가족들의 눈물이있었다”며 “이번에 전국 최초로 조례가 제정되어 전남과 경남 등 전국적으로 확산 분위기에 있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례로 난치질환 학생 중 경제적 사정이 곤란하여 교육비 및 의료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활로가 생기게 되었다. 무엇보다 난치병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대한 내용이 법적으로 명시되면서 난치질환 학생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보다 명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