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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경기 교육 적극 지지, 소통 방식 다양화 원해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억울함과 차별을 덜어내고 조합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경기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경교노, 위원장 안명호)을 찾아 그 역할과 교육 현안을 묻고 들었다.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눈물을 닦아주는 경기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2014년에 출범한 경교노는 경기도교육감소속 일반직지방공무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이다. 위로는 17만 명의 조합원을 둔 거대 규모의 공무원 조직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이연월)과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재형)을 두고 있다. 
경교노 안명호 위원장은 “차별철폐를 지향하는 경기교육노조를 슬로건으로, 경기도교육청 산하 각급 교육 기관에 근무하는 조합원이 교육현장에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기 위해 근무환경을 만들어나가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해결하며 조합원이 흘리는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는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경교노는 주로 점심시간과 일과 시간 외 및 휴일을 이용해 조합원들의 억울한 사연을 들어주거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무리 바빠도 틈새 시간을 활용해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고충을 해결하는 데 보람을 느끼고 이것이 경교노의 사명이라고. 

 

 

교육현안협의회 구성, 교육 현안에 함께해 

경교노는 2018년 한 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해 정부를 설득·대화해왔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침도 있었지만, 논리적·합리적 대안을 찾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교육청이 작년 말 조직 개편 단행 시 노조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우여곡절 끝에 교육현안협의회를 구성하여 조직개편 등 교육 현안 전반을 두고 머리를 맞대게 됐다.

안명호 위원장은 “교육감님이 성숙한 노사관계 구축과 노사화합에 대한 상당한 의지를 보여주신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희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 교육 적극적으로 지지해 
경기도 교육 하면 ‘혁신’이 먼저 떠오른다. 바로 혁신학교, 경기 꿈의 학교, 9시 등교, 4차 산업, 통일 교육, 미래교육 등 이재정 교육감표 교육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지지와 사랑을 받으며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감을 이루는 ‘꿈의 학교’는 경교노가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대표적인 교육 정책이다. 이는 학생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자신의 꿈을 키우고 도전해가는 교육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획일화된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혁신 교육이기도 하다. 

김범수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제도개선특별위원회 위원은 “꿈의 학교의 하나로 티볼을 신청한 아이들이 온라인 게임 대신 야외에서 티볼을 하며 무척 즐겁게 놀이하고 또래와도 격의 없이 지내는 걸 보며 꿈의 학교야말로 정말 좋은 경기도의 대표 교육 정책”이라고 학부모 입장에서 크게 감동했다. 
안명호 위원장도 “아이들 스스로 창작과 기획을 통해 체육과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이라고 적극 공감하고 지지했다. 

 

안전한 학교, 차별 없는 조직문화 만들어가자 
우리 사회 곳곳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상도유치원 붕괴와 강릉 펜션 사고 등 최근에 일어난 대형 사고만 보더라도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된다. 특히 학교 안전과 시설 관리의 중요성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해졌다. 이재정 교육감도 당선되자마자 안전과 차별의 문제를 들며 ‘안전한 학교’와 ‘차별 없는 조직 문화’를 언급한 것은 이러한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재하 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부위원장은 “더욱 복잡해지고 다양화·전문화되어 가고 있는 학교 시설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수 있는 인원이 배치돼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전문 시설 인력의 충원을 바랐다. 

 

 

경기 교육 발전에 힘 모은다 
경교노는 올해 1월 공식적으로 이재정 교육감과 만나 대화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노조의 현안을 두고 소통하였지만, 지속해서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게 경교노의 입장이다. 
안명호 위원장은 “교육감님께서 학생들, 학부모단체, 시민단체 등 여러 주체와 소통을 위해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단일 기관으로 최대 조직이 우리 경기도교육청이며 직접 만남 외에도 경기도교육청의 정책과 동정을 전할 수 있도록 유튜브 방송을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더해 경교노는 현장의 민원을 최일선에서 접하고 목소리를 들으며 해결해야 하는 일종의 민원 대변자로서 노조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기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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