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민원과 '민원인 1회 방문 처리해 발 빠르게 민원 해결'

 

순창군은 늘어나는 고령인구를 배려해 민원인 1회 방문처리 원칙을 기치로 민원 행정을 펼치며 군수가 매일 민원실에서 주민과 직접 만나 민원을 해결해주고 있다.

 

일사천리 민원 해결 
순창군은 민원 처리 시 불필요한 이유로 민원인이 재방문하거나 전화, 구술 절차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민원인 1회 방문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987건의 전화나 구술 등 기타민원을 접수·해결하며 발 빠른 민원처리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접수 민원 유형으로는 전화 민원 1,048건, 방문 민원 804건, 현장 민원이 135건으로 집계돼 전화 민원 처리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접수 후 처리된 민원으로는 확인 및 단순질의 928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의사항 594건, 고충민원 458건, 제도개선 건의 7건으로 확인됐다. 민원의 주요 사례로는 일상과 직결된 민원이 대부분으로, 가로등과 빈집 철거, 교통시설 분야 및 각종 공사의 소음, 악취와 관련된 고충 민원도 많아 즉각적인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민원업무 절차 개선에도 고심하고 있다. 


순창군은 점점 높아지는 행정수요와 민원인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8년 1월부터 기타민원 업무처리 지침을 예규로 정해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지침에는 고령의 민원이 많아 군청을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전화와 구술, 방문 등으로 제기된 민원에 적극 대응해나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현재 기타민원 처리는 민원인이 민원 사항을 제기하면 담당부서에서 민원 내용을 점검하고 조치한 후에 그 결과를 매달 20일경 민원 총괄부서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단순질의나 문의 사항에 대해서는 민원부서에서 직접 안내해주고 세부 안내를 받아야 하는 사항의 경우 담당부서에 연결해 최소 단계만 거쳐 민원 내지 궁금증이 해소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총괄부서에 제기된 민원은 분기별로 군수에게 보고하도록 해 담당부서의 민원 처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며 민원유형별 처리 기간도 즉시부터 최장 14일까지 정해 공무원들의 소극적 행정처리 행태를 적극 차단하고 있다. 

 

매일 아침 민원실에서 근무하는 군수 
순창군 민원실에 가면 황숙주 군수를 만날 수 있다. 매일 아침 군민을 만나 민원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민원실의 한자리를 차지한 것. 황 군수가 민원실에서 근무하게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민원과장 자리가 공석이기 때문. 군수는 빈자리를 대신해 매일 아침 민원실에 앉아 1시간 넘게 군민을 직접 만나 대화하며 대민 행정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행정서비스 소통 채널로 성장할 터 
순창군은 직장인들의 여권 발급 편의를 돕기 위해 야간에도 여권을 발급하는 기간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5월 말부터는 단체복을 착용해 민원인에게 신뢰감과 통일성을 부여한다. 또 출생을 장려하기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아기 주민등록증을 신청 받아 발급해주고 있다. 지난해 말 35건, 2019년 4월 16건이 들어와 무료로 출생아 주민등록증을 발급해주고 있다. 사진 1장과 신청서만 작성하면 군청에 찾아오지 않고 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 


순창군 민원사무편람 일제 정비를 통해 관계법령 제·개정에 따라 수정·보완하고 홈페이지에 올려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개선했다. 


군은 노약자나 장애인, 임산부와 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 5월 현재 휠체어와 보청기, 점자안내책자 등 비치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에 따라 각 읍·면의 민원실에 우선적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출생·사망·혼인 신고 후의 조치에 대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주민 안내용 길라잡이 리플릿도 제작해 일상에 필요한 신고와 제도를 쉽게 이해하도록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순창군 민원과 임강호 계장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연중 24시간 개방하고 민원실을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의 어려움을 읽고 휠체어와 보청기, 점자안내책자 등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민원인에게 정확히 안내하고 친절 교육에 힘쓰겠다”라며 “참 좋은 순창에서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의 민원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숲체험 하며 우리들은 자라요” [초등생 현장학습]

㈔미래인재교육개발원이 진행하는 '2025 숲체험 현장학습'이 본격 시작돼 서울 등 도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자연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학습에는 28개 초등학교 4,000 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이 현장학습은 4월 10일 서울 상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개 학교가 이미 참여했으며 5월에도 10개교가 참여하고 있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이는 가운데 숲체험 현장학습이 어린이들에게 본격적으로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장학습은 교육에 필요한 교재, 체험 재료, 간식이 제공되며 주강사 보조강사 지도 아래 안전하게 진행된다. ‘Feel Green, See Drea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 현장학습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회복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협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며, 자신의 꿈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자연물 탐색, 자연물 빙고 활동, 자연물로 꿈 표현하기, 플로깅(plogging)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을 진행하는 ㈔미래인재교육개발원 관계자는 “숲은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실”이라며 “그 초록의 교실에서 도시의 아이들은 꿈을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