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수소경제위원회는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11월 1일 서울 세빛섬에서 정부 부처 및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방안, 액화수소 운반선 초격차 선도 전략, 수소도시 2.0 추진전략 등 3개 안건을 논의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지원방안과 관련, 위원회는 수소클러스터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강원 동해·삼척(액화수소 저장·운송), 경북 포항(발전용 연료전지)을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 지역별로 특화된 수소기업의 집적을 유도하고 국내 수소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원 동해·삼척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3,177억원)을 하기로 했다. 동해에는 기업 입주공간(63개사), 시험·평가·실증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삼척에는 삼척 LNG 인수기지 인근 부지를 활용한 수소액화플랜트 구축하기로 했다. 포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수소 연료전지발
“34년 공직에 의미 있는 마침표 같은 흔적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정년퇴직을 앞둔 면장이 첫 시집을 내 화제다. 경남 의령군 이광두 낙서면 면장이 자신의 첫 번째 시집 ‘비누’를 내고 소감을 묻는 월간 지방정부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소감 한마디가 이어진다. “시골 정서를 통해 각박한 세상을 위로하고 싶었고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말하고도 싶었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계기도 됐습니다” 2004년 계간 ‘문예한국’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 면장은 무려 20년 만에 자신의 첫 시집을 냈다. 그는 이번 시집을 통해 자연 묘사와 농촌현실, 가족 서사를 관심과 관조의 시간을 가지고 표현했다. 72편의 시에 ‘가족', '고향', '삶', '풀과 나무'라는 주제가 생동감 있게 담겨 있다. 특히 시집 제목이기도 한 시 ‘비누’는 자기 몸이 다 녹아 없어질 때까지 몸을 소진하는 어머니의 희생을 형상화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광규 시인은 시집 해설을 통해 “이광두 시인의 시는 사물과 사건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비유적 묘사, 서정적이면서 내밀한 사유가 빛난다”고 평가했다. 월간 지방정부는 11월 6일 전화롤 그를 만났다. 월간 지방정부_ 첫
11년 전 어느 날 새벽, 붉은 주단이 바람에 춤추듯, 황금벌판이 몸을 뒤척이듯 진도 앞바다 잔물결은 횃불을 받아 신비롭게 일렁였다. 일순간에 바다는 갈라지고 갯벌 바닥이 몸을 드러내며 횃불 아래 번득였다. 모세의 기적을 눈앞에서 확인한 횃불을 든 외국인 등 500명은 탄성과 함께 가슴을 펴고 웅장한 마음으로 바다를 건넜다. 그 길에 횃불이 켜지며 진도는 관광 명소로 거듭났고 지역 축제의 새로운 길이 환하게 열렸다. 이 횃불 퍼포먼스를 기획한 이가 박남규 진도군 사무관이다.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얼마전 ‘페스티벌 이펙트’라는 책을 냈다. 제목은 축제에 치우쳐 있지만 지역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로 고루 나뉘어져 있다. 여행사 창업 준비에 바쁜 박 사무관을 전화로 인터뷰했다. 월간 지방정부_ 책을 낸 동기는 박남규 사무관_ 34년 공직생활 동안 참으로 많은 새로운 것들을 시도했습니다. 단순히 복붙(복사해 붙이는 단순 반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지역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면 바꿀 수 있다 라는 뜻을 전하기 위해 그동안 경험하고 고민했던 것들을 글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후배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월간 지방정부_ 왜 제목이 하필 ‘축제(페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지난 11월 14일 강원 태백시 소재 함태초등학교에서 농촌 아동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초록사다리×우주공간프로젝트’의 1호 완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완공된 1호 공간 함태초등학교가 위치한 태백시 소도동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이다. 아동 참여 워크숍과 학부모 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으로 독서 및 놀이 공간, 영상 촬영 및 편집 공간, 트릭아트 공간 등을 조성하였다.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는 농촌 초등학교 교내 유휴공간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농협은행과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아동을 위한 사회·문화 시설 기반이 열악한 농촌 지역 내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진행한다. ‘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는 농촌과 농업인, 농촌 출신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인 ‘초록사다리’ 프로젝트의 일부다. ‘초록사다리’ 프로젝트에는‘초록사다리 × 우주공간프로젝트’외에도 ‘초록사다리캠프’와 ‘초록사다리신용지원’ 등이 포함됐다. 한국장학재단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초록사다리캠프’는 전국 대학생들이 농촌 지역 초등학생 대상으로
술을 마시는 이유 1위 ‘술자리의 분위기’, 2위 ‘살짝 취하는 기분’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주류 음용 및 막걸리 관련 U&A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음주’의 긍정적인 기능에 공감하는 태도를 보인 가운데, 가까운 지인과의 가벼운 음주 문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먼저, 전체 응답자의 대다수가 술은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주고(90.4%, 이하 동의율), 친밀감을 쌓아주는 기능을 한다(88.5%)고 평가했다. 실제로 술을 마시는 이유를 중복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술자리의 분위기(37.8%)와 살짝 취하는 기분이 좋고(36.1%), 사람들과 더 친해지기 위해서(33.6%)라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트렌드모니터 관계자는 “‘술’이 대화의 장벽을 허물고 관계를 돈독히 만드는 데에 효과적인 역할을 해준다는 인식이 많았다”며 “특히, 저연령층을 중심으로 술자리 자체를 즐기는 경향이 높은 편이었다”고 분석했다. 응답자 83.4%, “우리나라 음주 문화는 지나치게 과음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동시에 우리나라 음주 문화는 지나치게 과음하는 경향이 있고(83.4%), 술은
대한민국 청년으로 사는 것은 어떤 것일까? 현재 청년으로 살아가지 않은 이에게는 섣불리 답하기 어려운 질문 일 것이다. 하지만 이 질문에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지표들은 여럿 볼 수 있다. 우리나라 20대의 자살률은 무려 하루에 4.3명꼴로, 그 중 19%는 생활고로 밝혀졌다. 청년들은 인간이 지닌 본능 중 가장 원초적인 재생산 본능을 억제하며 세계 최저의 출산율을 갱신하고 있다. 세계 최대 여론조사 기업 입소스는 대한민국의 남녀갈등이 세계 최고로 높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구직이 활발한 시기인 20대의 ‘쉬었음’ 인구는 2003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 창업과 관련해 질문하는 글에는 “창업은 금수저 은수저쯤 되는분이 취미로 하는겁니다.” 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반면 ‘특별한 경험’을 위해 평균 월 소득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을 지출하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청년이 늘어난다는 설문조사가 나오고 있다. 청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SNS 문화가 사회 깊이 뿌리내리며 안 그래도 비교문화가 심한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상실감은 더욱이 커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치에서는 연일 민생과 청년과 관련된 이슈는 뒷전이 되어 청년과의 공
AI 시대, 이름으로 살아가기: 조직을 넘어 개인의 가치를 증명하다 AI 기술의 발전과 자동화의 물결이 우리 일상의 모든 부분을 재편하고 있다. 이제 조직 뒤에 숨어 있던 시대는 끝났다. 내 이름으로, 내 키워드로 살아가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생존 전략이 필요하다. 과연 우리는 AI 시대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증명하고 살아가야 할까? 호명 사회의 등장: 조직이 아닌 나 자신이 중심이 되는 시대 더 이상 학력과 조직이 개인의 정체성을 대변하지 않는다. 우리는 ‘호명 사회’에 들어섰다. 호명이란 이름을 뜻한다. 조직의 이름 뒤에 숨는 대신, 나의 이름이 나를 대변하고 증명하는 시대다. 과거에는 대기업의 명함이나 화려한 직책이 개인의 성공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금은 명함에서 조직명과 직책을 지우고 나 자신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를 만들어야 한다. “어디에 다니세요?”라는 질문이 아닌, “무엇을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조직은 나를 보호하지 않는다. 이제 내 이름이 곧 나의 브랜드다. 내가 남긴 흔적과 성과, 그리고 나만의 이야기가 나를 증명하는 도구가 된다. 오래 사는 시대의 도전: 삶의 후
네덜란드는 원격의료(telemedicine)를 적극 도입해 의료 시스템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성공적으로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 시스템의 변화를 경험한 많은 국가들처럼, 네덜란드도 비대면 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이를 통해 원격의료는 빠르게 확대되었다. 원격의료는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의료진과 상담하거나, 진단 및 경과 관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더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상담 네덜란드의 원격의료는 다양한 기술 기반으로 이루어지는데 화상 상담, 모바일 앱을 통한 의료 상담, 환자 데이터의 원격 모니터링,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보조 등 여러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네덜란드 의료 시스템은 환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플랫폼을 도입,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원격의료 서비스 중 하나는 전자 건강 기록(EHR)과 연결된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즉각적인 상담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만성질환 환자나 이동이 어려운 환자에게 특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문제는 환경과 인류에게 심각한 도전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유엔 환경 프로그램(UNEP)에 따르면, 매년 약 3억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며, 그 중 약 절반이 일회용 제품이다. 이 가운데 약 8백만 톤은 해양으로 유입돼 해양 생태계에 중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며, 미세 플라스틱은 물고기 및 기타 해양 생물에 흡수되어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해양 뿐 아니라 대기 오염, 토양 오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데 미세 플라스틱은 대기 중에도 남아 있어 인체에 흡입되거나 식품 및 식수에 유입돼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한국은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당면한 그러나 해법을 찾기 어려운 난제가 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은 2022년 기준으로 연간 약 1,400만 톤의 플라스틱을 소비, 그중 다수가 일회용 제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산업과 포장재 사용이 급증하면서 문제는 더욱 심화되었다. 현재 한국은 일부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규제하는 법안을 시행 중이나, 더
2024년 캐나다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와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기본 소득 보장을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기본 소득은 사회 구성원 누구나 기본적인 생활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경제적 약자와 일시적 위기에 처한 계층에게 중요한 안전판 역할을 하는데 이번 확대 정책은 기존보다 더 많은 수혜자를 포괄하고, 지급 금액을 조정하여 보다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보고되었다. 경제적 불안정 지수도 낮아져 이 정책의 목적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안정을 보장받아, 경제적 불안감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보다 나은 선택과 자율성을 누리도록 돕는 것이다. 캐나다는 이 제도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을 줄이고, 경제적 참여를 촉진하며, 보다 포용적인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정책 시행 초기 6개월 동안의 데이터는 이 정책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음을 보여준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기본 소득 지급 후 첫 6개월 내에 빈곤율은 15% 감소했고, 경제적 불안정 지수도 12% 하락하였다. 이는 경제적 지원이 개인 과 가정의 심리적 안정감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보여준다. 또한, 여러 경제 연구 보고서
끝없는 발전과 창작을 위해 노력하는 예술인들이 가장 많이 문을 두드리는 곳은 어디일까? 박물관, 갤러리와 같은 기관을 떠올릴 수 있겠으나, 새로운 네트워크와 연구를 도모하기에는 레지던시만한 곳이 없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 년간 이어지는 이 시스템은, 작업실, 작품 제작비 같은 물리적인 지원 및 세계관 확장을 위해 필요한 여러 리소스를 전폭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중 2007년 런던 도심에 문을 연 델피나 파운데이션은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레지던시이다. 이는 창립자 델피나 엔트레카날레스가 1988부터 약 20년간 운영해 온 델피나 스튜디오의 후속 기관으로, 17명의 터너상 후보자, 4명의 수상자, 6명의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자를 포함한 450여 명의 작가들이 마음의 고향이라 부르는 곳이다. 델피나 파운데이션은 1년에 두 번, 각 3개월씩 진행된다. 이곳은 작가뿐만 아니라 큐레이터, 콜렉터 모두를 환영하고 작업‧전시‧강연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유수 기관 관계자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도모한다. 그 외, 식품을 매개로 생산‧유통 절차의 당위성을 탐구하는 The Politics of Food,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 시장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1월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역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트럼프의 가상화폐 우호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트럼프의 가상화폐 우호 정책 트럼프 당선인은 재선 과정에서 가상화폐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언했으며, 미국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가상화폐 르네상스’ 또는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취임 후 첫날부터 가상화폐 규제를 강화했던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는 가상화폐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캠프 내에도 친가상화폐 인사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향후 규제 완화와 업계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트럼프의 재집권과 함께 미국 의회 지형도 가상화폐에 우호적으로 바뀌었으며, 가상화폐에 비판적인 정치인들이 대거 낙선하는 등 정치적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의
지난해 한국으로 이주한 이민자가 50.9% 증가하며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농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 완화와 한류의 세계적 인기가 맞물리며 이민자 유입이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이민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의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OECD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 OECD가 발표한 ‘국제이주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회원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는 650만 명으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으로 이주한 이민자는 8만7,100명으로 전년 대비 50.9% 증가하며 영국(52.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OECD의 이민자 통계는 시민권 및 영주권 취득자를 비롯해 유학생, 난민, 단기 취업자 등 다양한 형태의 이민자를 포함한다. 한국은 90일 이상 체류하는 등록 외국인의 수를 기준으로 매년 OECD에 데이터를 보고하고 있다. 규제 완화로 증가한 계절 근로자와 유학생 한국의 이민자 증가는 정책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22년부터 농어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4 단기 비자와 E-8 장기 비자의 발
안성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부산시의회 의장)은‘지방의회 3급 직위 신설 관련 안건’이 2024년 11월 6일에 실시한 제8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심의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전국의 광역의회는 사무처장(1·2급) 1명이 모든 부서를 관장하고 있다. 하지만 과장급(4급) 위에 중간 직제(3급)가 없는 조직구조여서 업무 통솔력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4급 이상으로 승진 사다리가 원천적으로 차단되어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우수 인재 유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등에서 지방의회의 3급 직위 신설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번에 열린‘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 내용이 심의·의결됐다. 이 성과는 지방의회의 완전한 인사독립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안건은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인사 운영을 위해 광역의회 사무기구의 직급체계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경기도의회는 정원과 조직규모 등을 감안, 3급 기구 설치를 통해 통솔범위를 완화하였고, △부산시의회를 비롯한 15개 의회는 중간 직급 대신 선임 과장급 1개 직위를 복수직급(4급→3·4급)을 허용하여, 인사 독립에 따른 탄력적 조직 운영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는 지난 11월 13일 충북 청주시에서 제9대 후반기 회장 취임식 및 제260차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날 열린 시도대표회의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권 부여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 입법 촉구 결의문 채택의 건’ 등 5개 안건을 논의 의결하고, 그 결과를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하였다. 김현기 제9대 후반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방의회가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지방의회와 집행부의 기준인건비, 조직권 분리를 통한 실질적인 인사권 독립과 기초의회 사무기구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며, 여기 계신 시도대표회장님들과 힘을 합쳐 자율성과 책임성을 가지고 주민을 대표하여 일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국 시・도대표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분권과 협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봉환 제9대 전반기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였고, 지방자치 발전과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방문기념패를 전달하였다. 또한, 지속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