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홀몸 노인 3만 2,000여 가구에 위로금 5만 원 지원

부산시, 2021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도 가족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인 이웃이 많다. 특히 홀몸 노인의 경우, 풍요로워야 할 명절에 걱정이 많다.

 

이에 부산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위의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고, 힘이 되는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2021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9월 3일부터 9월 17일까지 추석 명절 전 2주간을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에 부산시는 간부 공무원과 본청·사업소의 전 부서가 사회복지시설 150곳에 성금과 성품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비대면으로 성품을 전달해 이웃들을 도울 예정이다.

 

고향에 못 가는 분들을 위해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합동 차례를 지내도록 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 2,000세대에는 1인당 5만 원씩의 명절위로금도 지원한다.

 

관련 기관들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진다. 2008년부터 명절이나 연말이면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는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은 부산·경남지역 저소득층 1만 세대에 총 5억 원 상당의 생필품 박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및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 2,000여 세대에 5만 원씩, 총 6억 원 상당의 명절지원금을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부산지사도 5,700만 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저소득층 2,284세대에 생필품 세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내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비대면 성품 전달 등으로 올해도 내실 있는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이지만, 모처럼 명절을 맞은 취약계층들이 이웃의 관심과 보살핌으로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배너

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