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왕세자’의 베이스캠프, 이화동 벽화마을

문화체육관광부와 68명의 예술인이 함께한 프로젝트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에 위치한 벽화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이다. 벽화로 유명해지기 전까지 평범한 동네였던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가 68명의 화가들과 함께 협력해 추진한 ‘이화마을 벽화 그리기 프로젝트’로 완전히 탈바꿈됐다.

 

 

마을은 곧 거대한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마을 곳곳에 수준급의 벽화 70여 점이 그려졌다. 관광객들이 몰려오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무렵.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배경으로 소개되기도 하면서 한국을 찾는 ‘한류’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기도 했다. 

 

 

이화동 벽화마을 인근의 상인들 또한 반색했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가 따라왔기 때문이다. 이화 벽화마을은 건물 외벽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예컨대 화분이나 전봇대, 돌담, 계단까지도 예술의 일부로 환골탈태 하면서 ‘이화동 마을박물관’ 프로젝트로도 연결됐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현장을 방문하는 외부인들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자, 이화동 주민들이 소음 등의 고충을 호소한 적도 있었다. 이에 종로구에서는 ‘정숙 관광 캠페인’을 펼치며 피해를 주지 않고 벽화를 감상하자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벽화마을의 사례는 지역 상권을 살린 마을 활성화 프로젝트로 전국의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서울 은평구, AI 등 주제 어린이 글짓기·그리기 공모전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어린이주간이 있는 5월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40회 은평구 어린이 글짓기·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은평구와 은평구 아동위원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아동이 상상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공모 주제는 △AI와 우리의 미래 △나의 이웃(내가 좋아하는 이웃의 모습) △내가 구청장이 된다면? △디지털 중독으로 총 4가지다. 이는 지난 2월 은평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제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이슈부터 일상 속 공동체의 가치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작품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9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은평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초등학생이며, 글짓기 부문과 그리기 부문에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전 작품은 글짓기 부문에서 자유 형식의 A4 1매, 그리기 부문에서 8절 도화지 1매로 제한을 둔다. 참가 방법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제공 및 수집·이용 동의서, 작품 원본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은평구청 가족정책과 아동친화팀을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심사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