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건축 분야의 중요한 정책을 심의하고 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할 '광주광역시 건축정책위원회'가 출범했다.
광주시는 9월 23일 시청에서 열린 '제1회 건축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초대 광주시 건축정책위원장으로 김종효 광주시 부시장이, 부위원장으로는 함인선 광주시 총괄건축가가 각각 선출됐다고 밝혔다.
건축정책위원회는 건축기본법에 따른 심의·자문기구로 민간위원 22명, 당연직 위원 4명, 시의원 1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임기 2년이며, 지역 건축정책 비전 제시, 건축기본조례 개정, 건축기본계획 수립·시행, 건축행정 개선 및 공공건축사업 건축기획 등 주요 건축정책 전반에 대해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사업 2건에 대한 건축기획을 심의했다.
앞으로는 건축정책위원회 심의·조정을 통해 공공건축사업의 체계적 조성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건축물 품격 향상, 공간환경의 효율적 활용 및 관리 유도, 사업 프로그램 제시 등 광주시 공공건축물과 공간환경 수준이 전폭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사업간 연계 또는 양질의 공간환경을 디자인해 지역의 자산으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여 시민들에게 건축물과 공간 환경이 공공재라는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이에 따라 민간 건축물의 품격도 더불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식 도시계획과장은 "건축정책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광주지역 건축 공공성 강화와 공공건축의 질적 개선이 향상돼 품격 높은 건축물 및 공간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건축정책위원회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광주광역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