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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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제, 문화, 정치를 움직이는 신인류 포노사피엔스가 몰려오고 있다. 이들의 문명을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렸다. 

 

자료제공 쌤앤파커스

 

신인류 포노사피엔스가 몰려온다

이 책은 문명을 읽는 공학자 최재붕 교수가 인문과 공학의 경계를 뛰어넘는 통찰과 데이터 분석으로 지난 10년 동안 발생한 급격한 시장의 변화를 포노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여기서 포노사피엔스란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여기는 인류로, 이들은 10년 사이에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촉발했고 이로 인해 인류 사회가 근간의 변화를 겪고 있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과 같은 급변하는 기술 변화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신인류로 인해 가히 혁명이라고 할 만한 비즈니스의 질서와 자본이 재편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기존의 생태계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대표적으로 지상파 TV와 신문 광고수익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대신 포털과 영상 콘텐츠의 집합소인 유튜브의 점유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금융도 마찬가지다. 은행 창구를 찾는 사람은 줄고 인터넷 뱅킹과 ATM기기를 통해 업무를 보는 비중이 80%를 넘었다. 유통업계에 찾아온 변화도 대동소이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은 줄어들었지만, 온라인 판매는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2018년에 연간 온라인소비 매출 100조 시대를 가져왔다. 저자는 변화의 근본 원인을 권력이나 자본이 아닌 바로 포노 사피엔스의 자발적 선택이라고 한다. 

즉 지상파 TV와 신문을 보지 않고 온갖 정보와 미디어의 창구로 스마트폰을 선택한 것,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뱅킹을 하는 것,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가서 쇼핑하는 대신 엄지와 검지만 이용해서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 속도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 빨라 문명의 대전환기라고 불러도 무리가 아니다. 

스몸비(스마트폰+좀비), 스마트폰 중독이란 단어가 있다. 스마트폰이 가져다준 폐해를 집약하는 단어들이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개인적으로는 게임 중독, 쇼핑 중독 등 정서적·심리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SNS는 온라인 인간관계의 헛됨을 일깨워준다. 

하지만 전 세계 36억 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포노사피엔스 문명과 함께하고 있다. 아마존고 구글, 페이스북처럼 스마트폰 관련 기업을 세계 최고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고 이에 포노사피엔스 문명에 반하는 기업들은 쇠락하게 했다. 이는 곧 포노사피엔스의 문명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의 여부에 따라 미래에 생존하느냐 아니냐의 명운이 곧 달렸다고 볼 수 있다.

 

미래 준비, 포노사피엔스 시대 문명에 집중 필요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 최재붕 교수는 인문학 바탕의 동물행동학과 기계공학 융합 등 학문 간 경계를 허물어낸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다. 

2005년 최재천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디지털기술이 만들어내는 모든 변화를 사람에 놓고 보기 시작했다. 

지난 5년간 포노사피엔스라는 신인류와 그들이 건설한 새로운 문명의 실마리를 규명하는 데 몰두했고 급격한 시장 변화를 바탕으로 새 시대가 요구하는 것과 변화, 스마트폰으로 인한 인류의 소비 욕망과 그에 따른 소비 방식의 변화와 이를 통해 초연결사회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를 담아냈다. 

포노사피엔스라는 문명의 전환기에 서서 현시대를 위기로 볼 것인지, 기회로 볼 것인지는 개개인이 처한 환경과 입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포노사피엔스의 시각으로 위기를 곧 기회로 볼 수 있도록 시대 문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시장 깊숙이 진입한 혁명을

철저히 포노사피엔스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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