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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1위 지자체 충남 예산군, 우수사례는 진도 대파 등 선정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11월 26일(화),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16개 우수 지자체와 12개 우수사례에 대해 시상했다.

 

생산성 대상은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주민 삶의 질 및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관점에서 측정해 종합 생산성이 높은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4개 분야의 우수사례도 발표했다.

 

올해는 6개 분야 17개 지표를 통해 종합 생산성이 우수한 지자체와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생산성지수 6개 분야는 ▴인구관리, ▴지역경제, ▴행정·재정, ▴돌봄·복지, ▴안전·건강, ▴교육·문화다.

특히, 올해는 ▴인구 증가율, ▴청년 고용 증가율, ▴경제활동 참가 증가율, ▴자원봉사 활동률 등이 측정지표로 새롭게 추가됐다.

 

종합생산성이 높은 지자체로 대상(대통령표창)은 충청남도 예산군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국무총리표창)은 충청남도 공주시, 대구광역시 서구, 전라남도 함평군이 수상했다.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상남도 창녕군이 선정됐다.

기량향상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부산광역시 연제구, 충청북도 옥천군이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충청남도 예산군은 인구관리, 지역 경제 등 지자체 경쟁력 영역의 모든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인구 증가율, 합계출산 증가율과 청년 고용 증가율, 경제활동 참가 증가율 등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충청남도 공주시는 문화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시민의 이용률 또한 높아 삶의 질 영역인 교육·문화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지역 경제 분야에서도 청년 고용 증가율이 뛰어났다.

대구광역시 서구는 인구관리 역량, 돌봄·복지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구 증가율, 합계 출산 증가율, 1인당 GRDP 증가율 등이 매우 높았으며, 사회복지시설과 보육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자원봉사 활동률도 높았다.

 

전라남도 함평군은 돌봄·복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회복지시설의 적정한 구축과 높은 자원봉사 활동률, 지역주민의 우수한 건강관리 수준 등 삶의 질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우수사례는 총 139개 지자체에서 제출한 359건의 사례 중 경제, 환경, 문화, 복지 4개 분야에서 각 3개의 사례씩 총 12건이 선정됐으며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분야별 각 한 곳씩 수상했다.

전라남도 진도군은 '진도 대파'를 130톤(2억 2천만 원) 판매해 차별화된 소비 전략으로 경제 분야 우수상에 선정됐고, 부산 서구는 산복도로 수직이음축 프로젝트로 환경 분야 우수상을 차지했다.

서울 노원구는 공공미술제인 '노원달빛산책'으로 문화 분야에서, 충북 증평군은 작은 도서관을 활용한 온마을 돌봄으로 복지 분야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상민 장관은 “지역 주도로 각자의 강점을 살린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지방시대의 핵심전략”이라며, “지역주민을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자치단체 공무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자치단체의 생산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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