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4년 만에 인구 소폭 증가…조선업 회복 신호?

7월 기준 내국인 23만명…“상승세 여부 아직 지켜봐야”

조선업 경기 침체로 인구가 빠져 나가던 경남 거제시가 4년 9개월 만에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7월 주민등록인구통계 집계 결과 거제시 총인구(내국인)는 23만 3034명, 세대수는 10만 5492세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인구 23만 2973명 대비 0.03%(61명), 세대 10만 5848세대 대비 0.34%(356세대) 증가한 것이다.

 

관내 외국인 거주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내국인 인구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24만 8524명(전월 대비 0.02% 증가) 이후 처음이다.

 

다만 2019년 10월에도 월별 인구가 소폭 증가했다가 다시 꾸준히 하락한 만큼 인구수 상승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세가 일시적인 현상일지 지속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번 월별 인구 증가가 오랫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낸 조선산업 회복의 신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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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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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이탈리아는 농촌 지역과 도심 내 버려진 건물을 재활용하는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다. 이 정책은 사용되지 않고 오래 방치된 건물들을 개조하여 주택, 공공 시설, 혹은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로, 도시 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동시에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 정책은 이탈리아 전역의 지방과 도심의 쇠퇴를 방지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유럽 내에서도 지방 인구 감소와 도심 쇠퇴 문제를 오랫동안 겪어온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남부 이탈리아와 같은 지방은 인구 감소와 경제 침체로 인해 많은 건물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이는 지방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탈리아는 2020년대 들어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었는데 특히 남부 지역은 2023년 기준, 1년에 5만 명 이상이 대도시로 이동하면서 60개 이상의 마을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몰리세(Molise)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인구의 약 40%가 줄어들었고, 그 결과 수많은 주택과 상업 시설이 버려졌다. 이탈리아 대도시에서는 상업적 중심지였던 구역들이 상업 시설 이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