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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발전 우수 공무원-오일식] "세부지침까지 확실히 익혀야"

월간 지방정부는 2024 지방자치 발전 시군구 공무원 중 2명을 골라 전화 또는 이메일로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오일식 전남 신안군 주무관과의 문답이다. 

 

- 하는 일은?

“신안군의 선거업무, 시책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구민과의 대화, 시군구청장협의회 준비도 맡고 있습니다. 공직 생활은 2015년 복지업무로 시작했습니다.”

 

- 어려움이나 고충이 있다면?

“팀장이 방향을 잘 제시해주시니 별 어려움이 없습니다. 후배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안군청의 6개 읍면은 아직 섬입니다. 출장 때 시간 오래 걸리는 게(가장 가까운 비금도가 배편으로 40분, 흑산도는 쾌속선으로 3시간) 좀 불편합니다.”

 

 

- 보람이나 성취감도 있을텐데

“초임 시절 임자도에서 관사 근무 당시 섬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노인 일자리 사업 등을 알려드리고 좋은 결과가 있었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더러 직접 짠 참기름 따위를 갖고 오시는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 공무원의 복무자세는 어때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한참 생각하더니) 지침을 잘 챙겨라 하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선임자에게 물어보면 일처리가 쉬워질 때가 있지만 세부지침까지 먼저 확실히 익혀야만 발전이 있습니다.”

 

-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공무원 급여가 낮아 채용시험 경쟁률이 떨어지고 직업 인기도가 낮아진다는 보도가 있지만 실제 생활해보면 좀 부족해도 그런대로 살 만합니다. 급여만으로 직업(공무원)의 가치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오 주무관은 1987년생으로 미혼이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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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G20 17개국 국민 68% 부유세 도입 찬성...한국은 찬성률 71%, 반대는 10%에 그쳐

인류가 당면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 ‘로마클럽’이 주도하는 지속가능 성장 프로젝트 '어스포올'(Earth4All)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는 6월 24일 G20 18개국 설문조사에서 17개국(중국 제외)에서 부유세 찬성 의견이 3분의 2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G20 국가 중 18개국에서 각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부유세와 기후변화 등을 포함한 경제 및 정치적 변화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17개국 국민의 68%가 경제와 생활방식의 주요 변화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부유층에 부유세를 부과하는 것에 찬성했다. 반대는 11%에 그쳤고, 70%는 부유층에 대한 높은 세율을, 69%는 대기업에 대한 세율 인상을 지지했다. 단 중국에서는 일부 질문이 제외됐다. 한국의 부유세 지지율은 71%로 17개국 평균보다 3%포인트 높았고, 인도네시아(86%), 튀르키예(78%), 영국(77%), 인도(73%)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반대의견은 10%였고, 찬성도 반대도 않는다는 의견이 17%, 모르겠다는 응답은 2%였다. 부유세 찬성률이 낮은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54%), 아르헨티나(54%), 덴마크(55%) 등이었으나 이들 국가도 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