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한민국은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모든 광역시·도에서 인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52년까지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늘면서, 이들이 어린이나 노인들을 먹여 살려야 할 부담은 가장 적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물론 세종시가 행정수도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세종시 이외에도 충청의 청년 정책은 다양한 시도를 하며 청년 세대에게 희망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 6월 5일 충청 지역을 창업 혁신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중앙 정부·대학·지자체·투자자·창업기관·스타트업 등이 모여 투자·인재 확보·해외 진출 등 창업하는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 해결을 위해 뜻을 함께 했다.
‘충청 스타트업 벤처포럼’은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관의 협력과 협업 체계 확산 등 충청권의 역동적인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해 데모데이, 투자사 설명회, 강연, 네트워킹 등을 매달 운영키로 했다.
특히, 스타트업이 초기 창업 후 데스밸리를 극복한 후 도약 창업 단계에 마냥 머물지 않도록 시장 판로 확장·VC 후속투자 연계·오픈이노베이션·정책자금 등 지원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업중심대학이자 산학협력·벤처창업 특화대학 호서대학교는 창업중심대학 지역거점으로서 충청 스트타업 벤처포럼을 앞세워 2030년까지 ‘1357'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유니콘 기업 1곳, 글로벌 상장기업 3곳, 국내 상장 5곳, 인수합병·엑시트 7곳 등의 성과를 내기로 했다.
충청북도교육청,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사업 운영 시작
또한 지난 6월 20일 충청북도교육청은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사업을 시범학교 9곳을 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매월 수요를 조사해 필요한 학생에게 아침 간편식을 제공한다. 아침 간편식 메뉴는 주먹밥·빵·떡·죽·과일·주스 등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 조사와 소리함 등 학생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반영한다.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사업’은 대부분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서울 등의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는 부럽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저출생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Writer’s note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인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인구가 늘어나는 곳은 경기도이다. 경기도의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은 경기도와 가까운 충청도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지자체가 정부, 교육 기관,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도모해 청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또한 ‘수요자 중심 아침 간편식 사업’과 같이 맞벌이 가정을 타겟하는 사업은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줄 뿐 아니라 젊은 부부가 지역에 정착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