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산업의 수요 맞추는 대학 인재 양성

경상남도, 2024년 라이즈(RISE) 시범사업 수행 6개 대학 선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4년 라이즈(RISE) 시범사업’을 수행할 대학교로 국립창원대 등 6개 학교를 선정했다.

 

라이즈 사업이란 지역 주력산업의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부의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가 이양받아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이번 시범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산학연계 연구 및 인력양성(국립창원대, 경남대) ▲항공 산업기능 인력양성(남해대) ▲조선업기능 인력양성(거제대)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영산대)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마산대)으로 총 6개 대학이다.

 

국립창원대, 경남대, 남해대, 거제대, 영산대, 마산대 선정

 

우선 산학연계 연구 및 인력양성 분야에는 경남대와 국립창원대가 선정됐다.

 

경남대는 코렌스 등 경상남도 내에 위치한 자동차 기업 12개 회사와 협약을 통해 미래형 자동차 핵심융합부품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과 산학프로젝트 등 실무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한다.

 

국립창원대는 지역 대표기업인 LG전자 에너지솔루션의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해서 대학과 기업 사이의 공동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전문대학의 역할에 맞는 모델을 발굴하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기능 인력양성 모델에 남해대와 거제대가 선정했다.

 

남해대는 산업현장 의견을 반영한 융합전공 운영을 통해 항공기 제조와 수리 분야 산업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모델로, 항공 제조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생산기능직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거제대는 직무 중심의 경남형 조선생산기술 맞춤 마이크로 트랙 교육과정을 운영해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업평생교육체계 구축 분야에는 도내 직업평생교육 학습자의 경로와 수요 데이터를 축적 관리하는 모델을 제시한 영산대가 선정됐다.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분야는 마산대 모델이 선정되었다. 마산대는 몽골, 베트남 등 해외거점 센터를 통해 지역산업 맞춤형 유학생을 유치하고, 지역특화형 비자 등과 연계하여 도내 대학과 산업체 간 특성화 분야에 맞는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수행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통한 사업수행 및 성과관리

 

이번‘2024년 RISE 시범사업’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역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형 교육과정 운영과 채용연계 가능성을 사전에 제시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 환경 변화와 수요에 적합한 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예정이다.

 

하정수 경상남도 교육인재과장은 “지역과 대학의 공동위기 극복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역을 위한 대학의 적극적인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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