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최근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12월 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 시는 최근 전년 대비 독감 환자 수가 14배 급증하는 등 심각한 유행 상황이 진행되고 있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확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 확대 시행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이며, 접종 장소는 관내 위탁의료기관 67개소와 보건지소 14개소다. 접종을 희망하는 안동시민은 신분증과 증빙서류(주민등록등․초본 등)를 지참해 접종기관에 방문하면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기관은 안동시보건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시민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 등으로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아파트 주민 절반이 찬성해야만 가능했던 아파트 어린이집 임대계약 조건이 30% 찬성으로 완화된다. 아파트 ‘입주자등’의 과반수가 동의하면 민간 운용사를 지정해 단지 내 주차장을 외부에 개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경기도는 최근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22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 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령 개정,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의 준칙 개정 권고사항을 반영했다. 개정 사항은 ▲어린이집 운영 방법 결정 동의 기준 완화 ▲공동주택 주차장 민간 위탁 운영 허용 ▲계량기 검정 유효기간 준수 및 재검정·교체 의무 부여 ▲공용부분 범위에 세대 내부 단독경보형 감지기 항목 신설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집의 운영 방법 결정을 위한 동의 요건을 기존 입주 예정자 과반수에서 10분의 3 이상으로 완화해 공동주택단지 내 어린이집의 임대계약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도시 주차 공간 부족 문제 개선과 공동주택 주차장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전체 입주자 등의 과반수가 동의하는 경우 민간 위탁을 통해 단지 내 주차장을 입주자 등이 아닌 자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주택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오는 12월 1일부터 2026년도 상반기 ‘소통공유공간’ 이용을 희망하는 정기 모임과 단체 20곳을 모집한다. ‘소통공유공간’은 캘리그라피, 글쓰기, 서예, 댄스, 악기연주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5개의 ‘커뮤니티 공간’과 영상 제작·편집, 온라인 회의, 업무 등이 가능한 4개의 ‘공유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모임 활동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커뮤니티 공간의 정기 이용자를 모집해 왔다. 올해 하반기 정기 모집부터는 공유 플랫폼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9개의 공간을 제공하며, 정기 이용 외 수시 예약도 가능하다. ‘공유 플랫폼’은 모임 제한 없이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정기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공간’은 5인 이상의 도민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모임이어야 한다. 이 밖의 정치·종교·영리 목적의 단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gg.go.kr/woman)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jihohope@gg.go.kr)으로 제출하면
성남시는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청년 교류 행사 ‘커넥터스(Connect-us) 연결된 우리’ 참가 희망자 300명을 오는 12월 5일까지 모집한다. 고립·단절을 느끼는 미혼 청년들이 취향을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돼 관계를 확장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기획한 교류 행사다. 참가 자격은 27~43세(1981~1997년생)의 직장인 미혼남녀(남·여 각 150명)로,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소재 직장에 다니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커넥터스 행사는 오는 12월 21일 오전 11시~오후 4시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수정구 창곡동)에서 열린다. 행사 주제는 ‘성남시에서 우리는 친구가 되다’이다. 시는 이날(12.21)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을 강사로 초빙해 청년들의 현실적인 연애와 고민을 다루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특강을 진행한다. 맛집, 스포츠, 재테크 등 관심사가 비슷한 이들끼리 그룹 대화와 그룹 미션 수행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참가 신청은 기한 내 성남시청 홈페이지(온라인 신청→지역청년 이음사업 커넥터스)나 홍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커넥터스는 청년들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독도박물관은 2013년부터 해외에서 독도특별전시회를 개최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학교 내 독도상설전시관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2017년 중국 무석한국학교, 2019년 중국 상해한국학교, 2024년 베트남 하노이한국학교에 전시관을 구축했으며, 이번 방콕한국국제학교 전시관은 해외 한국학교에 조성된 네 번째 상설전시관이다. 태국 방콕한국국제학교는 2001년 민부리 넝쩍 캠퍼스에서 개교한 이후, 2020년 방켄 람인트라 캠퍼스로 이전하였다. 현재 17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방콕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의 교육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2024년 경북교육청이 추진한 ‘독도 교재 배부사업’에 선정된 5개 해외 한국학교 중 하나로, 꾸준한 독도 교육을 통해 재외 한인사회의 독도 이해와 수호 의지를 높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방콕한국국제학교 독도상설전시관은 교내 도서실을 리모델링 하여 조성됐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독도를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시관은 디지털 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용인특례시는 세이브더칠드런과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페스타’를 29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저출생과 육아스트레스, 아동학대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아동권리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양육법을 소개하고, 건강한 부모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영화 속 장면으로 마주하는 아이의 마음’을 주제로 지난해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 단편영화 ‘콘’을 상영하고,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소통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행복한 부모로부터 자라는 아이들’을 주제로 소통전문가의 강연과 사전·현장 질문을 바탕으로 양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행사에 참여하는 가족들을 위한 체험 부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에서는 ‘100가지 말상처’ 전시와 가랜드 만들기, ‘지구본 페이퍼아트’ 만들기, ‘양육상담소’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긍정적인 양육에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긍정적으로 아이키우기 페스타‘ 홈페이지(http://pdepconference.or.kr/2025)에서 확인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이 시행 3년 차를 맞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내 영세·중소기업들이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정부 공모사업을 휩쓰는 등 사업 성과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대구시는 2023년부터 기술력은 있지만 연구개발(R&D) 기획 역량이 부족한 지역 영세·중소기업 52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라, 전문가를 통해 기업을 진단하고 ‘맞춤형 과외’를 하듯 기업들이 스스로 정부 과제에 공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14개 기업이 시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지난해(약 9억 원)보다 3배 늘어난 국비 약 27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3년간의 성적표를 보면 그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대구시는 본 사업에 약 9억 원의 시비를 투입했고, 지원받은 52개 기업이 확보한 사업비는 약 50억 원, 이 중 42억 원이 국비로 확보됐다. 시비를 마중물 삼아 5배에 달하는 국비를 끌어온 셈
평창군은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의 시험 운영을 12월 1일부터 시작한다. 평창강 물환경 체험센터는 남한강수계 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올해까지 시설·조경·실내 디자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물을 통해 배우고 힐링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테마파크로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험 운영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이며,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입장은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비수기 운영을 고려해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체험센터는 크게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평창강의 기본 정보와 지천 등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서식 동식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체험 영상 공간이 있다. 두 번째로 평창강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물길을 따라 여행하는 실감형 미디어 영상관이 마련되어 있다. 세 번째로는 관람객이 직접 색칠한 도안이 스캐너를 통해 영상 속 생물로 나타나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참여형 체험 공간이 있다. 마지막으로 편광 필름 돋보기를 활용해 평창강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찾아보는 체험
서울 동대문구는 청량리역 광장 일대의 노후 자전거 거치대와 흡연부스를 정비하고, 공공자전거 ‘따릉이’ 보관대와 개별형 자전거 거치대를 신규 설치하는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개선을 지시한 뒤, ‘보행공간 혁신 TF’ 회의를 통해 마련된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청량리역 광장 일대는 방치된 이륜차, 악취, 혼잡으로 주민 민원이 계속되던 지역으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시설물이 한국철도공사와 한화커넥트 소유의 사유지에 위치해 있어 구가 단독으로 정비하기 어려웠지만, 구는 수차례 면담과 협의를 진행해 시설 철거와 교체에 대한 동의를 이끌어냈다. 정비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청량리역 5번 출구에 개별형 거치대 25대를 설치해 환승 편의를 강화하고, 광장 내 노후 거치대와 흡연부스를 철거한 뒤 그 자리에 따릉이 보관대를 조성했다. 이어 무단 이륜차 주차를 방지하기 위한 화분을 배치하며 환경정비를 마무리했다. 구는 이번 정비로 자전거–대중교통 간 연계 이동성이 향상되고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됐으며, 반복되던 악취·혼잡 민원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바우처택시* 전용 배차시스템인 ‘바로도움콜’을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 바우처택시 : 평소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 교통약자가 차량배차를 요구하는 경우 일반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바로도움콜 055-608-8000으로 전화를 걸어 ‘바우처택시’라고 말하기만 하면 AI상담원이 이용내역을 분석해 자주 이용한 출발지와 목적지를 3곳까지 제시해 준다. 이중 원하는 곳을 말하면 주변의 바우처택시에 배차요청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는 전국 최초로 바로도움콜에 ‘간편접수’ 기능을 도입했다. AI 음성 응답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서비스다. ‘간편접수’라고 말하면 전화 요청이 접수돼, 상담원이 순차적으로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어 배차 신청을 도와준다. AI상담원이 제시하지 않은 출발지·목적지를 원하거나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원 연결’이라고 말하면 경상남도 광역이동지원센터로 연결돼 상담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바우처택시 이용자는 특별교통수단과 같은 전화번호(☎1566-4488)로 신청해야 해 상담 대기시간이 길다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