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석은 의원은 고(故) 김근태 국회의원 후보 자원봉사단장을 하며 현실정치에 입문했다. 1998년 만 27세의 나이로 도봉구의원에 당선됐고, 2002년 재선후 만 31세에 전국 최연소 의장직을 수행했다. 도봉구의회 3선에 성공한 후 2010년 서울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시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조례제조기’라 불리는 정책 브레인으로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의정활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청렴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위민의정대상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영애 발행인_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용석 서울특별시의회 의원_ 네, 안녕하세요? 김용석입니다. 이영애_ 저희가 왜 의원님을 찾았는지 아세요? 요즘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젊은 정치인의 원조를 찾은 겁니다. 김용석 의원님이야말로 원조 청년 정치인이시잖아요. 이준석 대표의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용석_ 일단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선출된 것은 정치사에 큰 사건입니다. 아주 긍정적인 효과도 있고, 우리 정치가 빠르게 변할 좋은 계기점입니다. 다만 이 대표께서 원내 경험이 없
세상에 어려운 일이 있다면 아마남의 말을 들어주는 일도 빠질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도 지역주민의 민원을 직접 현장에서 들어주는 일이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인 듯싶다. “이거 해달라, 저거 치워달라. 아파트 앞에 주차를 못 하게 해달라, 그러면 장사가 안 되니 주차를 허용해달라고 하는, 주민 서로 간에 이해가 상충하는 민원도 각오해야 한다.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현장에서 들어주거나 주민을 구청장실로 불러 민원을 들어주는 구청장이 있다. 낙동강과 남해가 만나는, 철새 도래지 을숙도로 유명한 인구 32만 명의 부산광역시 사하구의 김태석 구청장. 그는 중앙정부 부처의 차관을 지낸 고위 관료출신이지만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한다. 2018년 7월 부산 사하구청장으로 당선된 그는 이듬해인 2019년 2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구민소통실’을 신설해 올 4월까지 1,000여 건의 민원을 속 시원하게 처리했다. 이 가운데 완전히 해결된 민원은 544건, 나머지 496건은 법령상 들어주기 곤란한 것으로 민원인을 이해시켰다. 이영애 발행인_ 청장님, 안녕하세요? 휴대폰 카메라를 켜 구청장님이 나오는 영상을 확인하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김태석 부산 사하구청장_ (QR
8개 영호남 시·도지사가 경북도청에서 뭉쳤다. 6월 14일 제16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열린 것. 영호남 시·도지사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방의 창의·혁신을 극대화하고, 현장 중심의 주민 밀착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강력한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강화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기 투합했다. 이를 위해 공통협력과제와 지역균형발전 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해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각 시도가 계획하는 주요 행사 11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간 지원과 참여를 약속했다. 공동성명서로 채택한 공동협력 과제에는 ▲지역대학 위기 극복 협력 ▲탄소중립 법제화 및 공통사업 국비 지원 ▲국세·지방세 구조 개선 ▲수소 산업 규제 해소 ▲악취방지법 개정 ▲관광개발 사업 국가계획 반영 ▲지방 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역사문화권 정비 재원 신설 등 8개다. 지역균형발전 SOC사업으로 동서교류와 한반도 남부권 광역경제권 구축에 필요한 3개 광역도로망 구축도 공동 과제로 채택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방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권역별로 추진 중인 메가시티 구상인 국가 균형발전 의제가 되도
김종식 시장은 ‘낭만항구 목포’ 브랜드를 내걸고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강한 의지로 추진해왔다. 국내 최장 해상 케이블카와 고하도 해상 데크, 대반동 스카이워크 같은 이색적인 관광 인프라 구축과 과거 개항장이자 서남해안의 관문으로서의 영광을 되찾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근대문화유산과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인정받은 달리도와외달도, 2019년부터 올해까지 어촌뉴딜300에 선정된 유인도서와‘한국섬진흥원’ 유치도 목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 3대 미래전략산업이 보태져 더 잘사는 목포시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영애 발행인_ QR를 찍어 시장님 영상을 보시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브랜드 마케팅을 경쟁력 있게 하셨는데, 그간의 성과도 말씀해주세요. 김종식 목포시장_ (영상재생) 이렇게 QR코드로 제 영상을 보니 새롭네요. 목포시는 우리나라 최초 ‘맛의 도시’를 선포했고, 근대문화역사도시, 문화·예술도시 등을 브랜드화하는 등 열심히 마케팅했습니다. 지난해 정부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뽑혔고, 문화체육관광부 예비문화 도시로 선정되는 등 브랜드 가치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QR)
수도권-비수도권 불균형 심각, 이대로 가면 지방은 굶어 죽어 최근 이슈화된 집값. 부동산 가격이 1년 내내 꾸준히 올랐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다. 특히 일자리가 몰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가구가 분화됨에 따라 1~2인 가구의 ‘내 집’ 수요는 멈추지 않고 있다. 반면 비수도권은 울상이다. 지역을 받쳐줄청년층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감으로써 한 명의 청년이라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이다. 청년들을 위한 각종 지원과 혜택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그런데도 청년층이 수도권으로 지속해서 유출돼 지방정부들은 심각함을 넘어 생존 위기마저 느끼고 있다. 이영애 발행인_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불균형이 참 심각합니다. 이에 대한 지사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_ 1년에 1만 5,000명가량의 청년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갑니다. 결론적으로 지방을 살리지 않고서는 수도권 집값은 잡을 수 없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 문제에 대해선 정부가 더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현재 정책의 판을 엎어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수도권은 배 터져 죽고, 지방은 굶어 죽습니다. 이 지사는 지역 불균형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대안으로 “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민 백신 우선 접종에 힘쓰고 있다. 김두관 의원실에 따르면 김 의원은 6월 5일 제주를 방문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백신 우선 접종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뜻을 밝히고 관련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김두관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도 "휴가철 제주 도민의 안전을 위해 68만 전 도민에게 백신을 우선적으로 접종해 '그린 제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제주도민 100% 백신 접종에 발맞춰 QR코드, NFC,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백신 접종을 인증 받은 관광객에게 관광지 입장료 무료, 식당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 안전한 관광지를 조성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비대면 시대, 주민 스스로 자신이 받을 혜택이 무엇인지 주민센터나 구청 등을 일일이 찾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위기, 중앙 정부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 중이다. 보조금24다. "지금까지는 국민이 보조금을 직접 찾아야 하고, 모르면 누릴 수 없었던 권리를 이제는 정부가 먼저 찾아주고 놓치지 않도록 했다는 점에서 행정서비스 제공 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꾼 행정 혁신" 이라며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운을 뗐다. 얼마나 혁신적일까? 기자가 직접 보조금24를 실행해봤다. 먼저 '정부24'앱을 내려 받고 실행하자 보조금24 메뉴가 보인다. 보다 정확한 보조금24의 세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로그인 하니, 성별과 연령, 소득 수준에 따라 내가 받을 수 있는 보조금 내역이 나온다. 실제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한 구직자는 공부와 아르바이트 병행하느라 시간이 부족한데, 모바일로 일자리 정보와 취업을 위한 교육 등 필요한 정보를 시공간 구애 없이 받을 수 있어서 보조금24가 도움이 됐다고 한다. 디지털 문맹이 아니라면 로그인 한 번만으로 받을 수 있는 숨은 보조금을 찾아낼 수 있단 점에서 과연 혁신적이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 소위 정보취약계층이라
김종규 이사장은 전남 무안 태생으로, 서점을 운영하던 형을 따라 출판계에 몸담았다. 삼성출판사 사장을 지냈고 1990년 한국 최초의 출판 전문 박물관 ‘삼성출판박물관’을 설립했다. 1999년 한국박물관협회 회장(3, 4대)과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위원장 등을 지냈고, 문화 사업에 헌신한 공로로 2011년 제40회 문화의 날 은관문화 훈장을 받았다. 문화유산의 가치의 중요성에 따라 2007년 4월 문화유산국민신탁을 설립해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문화계 대부’, ‘걸어다니는 박물관’이라 불리며 종횡무진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현역이다. 다음은 김종규 이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이영애 발행인_ 이사장님 안녕하세요. 웃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최초 영상을 담은 잡지를 만들었습니다. QR을 비춰서 한 번 보시죠. 김종규 이사장_ (QR코드를 스캔해 영상 재생) 일찍이 이어령 문화부 장관이 ‘디지로그 시대’라고 했었죠. 잡지와 영상을 동시에 보여주는 시대에 꼭 맞는 매거진입니다. 최고의 과학 문명으로 가는 디지털 시대에, 오랫동안 내려온 활자 문화와의 기막힌 결합입니다. 이영애_ 진짜 인정받는 느낌이네요.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