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가칭)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최근 국회 연금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의 공무원연금 동결 및 보험료 인상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고, 지난 2015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시 ‘공무원 노동자의 노후 소득 공백 해소방안 마련’을 포함한 대타협 사항을 정부가 확실히 이행하기 전까지 공무원연금과 관련한 어떠한 논의도 용인할 수 없다고 천명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노총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지난 3월 25일 정부세종청사 인사혁신처 일대에서 정부에 노후 소득 공백 해소방안 마련을 포함한 합의사항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이후에는 1인 시위와 더불어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공노총을 비롯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연금특위 공론화위는 지난 3월 10일 진행한 직역연금에 대한 의제숙의단의 합의안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공무원연금 보험료 인상과 퇴직공무원 연금 동결이라는 합의되지 않은 의제를 시민대표단에게 제시해 일방적으로 공무원연금 개악을 시도하고 있다”며, “공론화위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에 맞춰 공무원연금 보험료율을 조정한다는 문항’과 ‘퇴직공무원 연금급여액을 일정기간 동결한
정부는 3월 26일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을 국무회의에서 의결ㆍ확정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재정운용 기조, 투자중점, 재정혁신 방향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부처가 ’25년도 예산안 편성 시 준수 또는 준용해야 하는 가이드 라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지침이 확정됨에 따라 각 부처의 ’25년 예산편성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획재정부가 밝힌 내년도 국가 예산편성의 방향은 건전재정 확립의 기조아래 미래세대에 대한 재정의 책임성을 강조하면서 ① 경제 혁신 생태계조성, ② 두터운 약자복지, ③ 미래대비 체질개선, ④ 튼튼한 안보·안전한 사회 등 4대 분야를 집중할 것으로 요약된다. 첫째, 경제혁신 생태계 조성 분야는 첨단산업 육성과 인프라구축, 인재양성 그리고 시스템 혁신, 중소기업 성장, 벤처·창업투자 활성화, K-콘텐츠 등 유망 서비스 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둘째, 약자 복지 지원분야는 기초생활보장 제도 지속 강화, 수혜자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취약계층 근로유인 및 자립기반 확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등을 지원한다. 셋째,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 대응, 청년의 미래도약 뒷받침, 지역거점 육성 및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 번 사는 인생 행복하게 살자는 ‘욜로’와 한 번에 큰돈을 지출하는 ‘플렉스’가 하나의 흐름이었다. 이제 그 흐름이 바뀌었다. 사과 한 개가 1만 원을 넘고, 금리가 내려갈 줄 모르는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지속하면서 1원도 아끼고 모으는 현상이 팽배해졌다. 이처럼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에 주목받는 앱이 있으니, 일명 리워드 및 앱테크 앱이다.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누르기만 해도 1원에서 몇십원, 몇백원까지 돈이 적립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앱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풍조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서 요즘 같은 경기침체기에 쏠쏠한 재테크 수단으로 환영받고 있지만, 일명 ‘스마트 폐지 줍기’란 멸칭으로도 불린다. 앱테크 종류는 다양하다. 걸음 수에 비례해 캐시를 적립할 수 있는 ‘만보기형 앱테크’, 앱에서 요구하는 미션을 수행하고 나면 포인트가 쌓여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미션형 앱테크’, 할인율이 적용되는 기프티콘을 구매해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기프테크 앱’, 은행 등 금융권이 운영하는 앱에서 이벤트를 진행해 포인트를 적립하는 ‘금융형 리워드앱’ 등이다. 앱테크앱 이용자는 얼마나 될까
단순한 흥미 수준에 머물렀던 AI가 단순 기술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실생활이나 산업현장을 바꾸고 있다. 전율이 느껴진다. AI가 개인 모바일, PC, 차량 등 각각의 디바이스에서 곧바로 구현되는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우리의 삶은 과연 어떻게 바뀔까? 모든 사물에 들어가는 온디바이스 AI 별도 서버나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반도체를 이용해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비행기 안처럼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시간 번역, 챗봇, 이미지 생성 같은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르고, 보안이 잘된다. AI 반도체가 개개인의 기기 활용 습관을 학습하면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기기로 진화한다. 나를 학습하는 ‘24시간 비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응용한 AI비서(‘코파일럿’)를 자사의 윈도PC와 노트북용 운영체제에 탑재하고, 삼성전자는 ‘AI와의 초연결’이라는 콘셉트로 AI를 탑재한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TV, 가전 등을 선보인다. LG전자는 ‘AI집사’ 제품을 공개했다. AI가 기기에 탑재된다는 것은 클릭 하나, 터치 하나가 모두 AI에 학습된다는 것으로, 개인의 세세한 동선까지 학
미래의 AI는? 1. ‘멀티모달AI’ 전성시대 2023년을 대표하는 열쇳말을 하나만 꼽으라면 ‘챗GPT’일 것이다. 전 세계가 주목한 생성형 AI 챗GPT를 비롯해 달리(DALL-E), 미드저니(MidJourney), 딥마인드(DeepMind) 등이 산업은 물론 생활 분야에까지 두루 적용 중이다. AI 기술의 발달은 처음 텍스트로 하는 대화에서 시작해 현재는 음성으로 대화하는 수준에까지 이르렀고, 더 나아가 사물과 이미지를 구분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무서우리만큼 진화의 속도가 빨라졌다. 이를 ‘멀티모달 AI’라고도 부른다. 지난해 오픈AI가 내놓아 전 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 GPT-4가 대표적이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는 물론 영상, 이미지, 음성 등 서로 다른 데이터를 학습하고 사고하는 AI로, MS(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멀티모달 AI를 개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 중이다. 구글도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를 공개했다. GPT-4 대항마 차원에서 내놓은 제미나이 역시 멀티모달 AI다. 구글 측은 “사용자와 챗봇 간 음성 대화와 함께 제미나이가 사진과 사물을 인식하고, 그 차이를 알아낸다”고 밝혔다. 인텔과 카네기멜런
대한민국이 G7 참여국으로 꾸준히 거론되는 와중에 대한민국이 G3로 우뚝 설 수 있는 비전과 방법을 제시한 책이 나왔다. 끊임없는 저술활동으로 역사사랑, 나라사랑을 위해 혼신을 다한 최익용 박사가 이념적, 문화적, 경제적 분야에서 '국가대개조'에 준하는 혁명을 일으킨다면 대한민국은 G7선진국을 능가하는 G3국가가 될 것이라고 이 책을 통해 단언한다. 최익용 박사는 '국가대개조'를 위해 이념적으로는 '좌우를 초월한 영웅적 국민리더십'. 문화적으로는 정신 및 교육 측면에서의 '대한민국대개조' 혁명, 경제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신적 유산을 활용한 관광대국화 전략과 제2중동신화 창출, 우주항공과 첨단산업을 골자로 하는 '21세기 코리아 산업혁명 엔진'을 제안한다. 추천사를 쓴 김병묵 전 경희대 총장은 "대한민국이 초일류 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결기를 담아낸 역작"이라며, "세계사의 큰 흐름을 통시적으로 고찰하고 분석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와 연동시켜 거시적인 접근을 한 독창적인 발상"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G3 코리아 달성의 '주역은 국민이요, 국민이 영웅이다'라는 논지에 공감한다"면서 "국가대개조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운명을 개척할 실천 전략까지 구
마이크로소프트의 챗GPT에 이어 구글 바드가 출현하면서 인공지능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호부터는 챗GPT보다 똑똑한 구글이 제작한 ‘바드’를 이용한 기사 작성이 이어진다. 바드를 통해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메일(nlncm@naver.com)로 제안바란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10가지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액의 13~30%를 소득공제 또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1. 기부금 사용 용도의 다양화 기부금 사용 용도를 지역 특색과 주민의 관심사에 맞게 다양화하면, 기부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농촌 지역의 경우 농업, 농촌 관광, 농촌 복지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 지역은 문화, 교육, 환경 등에 기부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기부금 혜택의 확대 기부금 혜택을 확대하면 기부자의 기부 참여를 더욱 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소득공제 또는
12가지 키워드로 보여주는 가장 핫한 트렌드를 소개한다 1. 온리유 비즈니스 : ‘나’만을 위한 최애 서비스 대중을 위한 상품에서 맞춤형 상품으로 진화해왔고 더 나아가 오로지 ‘나’만을 위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늘어나는 1인 가구 추세에 맞춰 1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부터 일대일 팬덤 비즈니스까지, 비즈니스는 점점 초개인화돼가는 중이다. 2. AI 경영자 : 인간을 대체할 AI 먹지도, 쉬지도 않으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AI. 인간처럼 사고하지만 다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는 인간보다 빠르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 AI를 도입, 활용하고 있다. AI에 컨설팅받고, 점포 운영과 재고 관리에도 AI가 활약 중이다. AI가 점령하는 비즈니스의 현장과 AI가 만들어낼 기회도 만나보자. 3. 미래형 에너지 : 모래로 배터리를 만든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처럼 국제적인 갈등과 분쟁이 에너지 가격을 올리며 국가와 기업, 개인에게 미래형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새로운 에너지 개발과 현존하는 자원의 효율적 이용 모두 중요해졌다. 모래로 배터리를 만드는 일처럼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주)스마트북스에서 발행한 'AI 2024 트렌드&활용백과'는 네이버, 구글, MS,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전략 분석과 2024년 산업 트렌드를 예측한다. 무엇보다 AI와 함께하는 글, 그림, 영상, 업무활용 AI 도구 70여개 사용법 모음까지 제시하는 그야말로 AI 대전환을 미리 준비하는 최고급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장은 10여년 동안 IT트렌드의 최전선에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네이버, 구글, MS,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들의 최신 전략을 분석했다. 김덕진 소장은 복잡한 IT 기술과 비즈니스 구조를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를 만들었고, ‘IT 커뮤니케이터’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IT를 좀더 친숙하게 연결하는 매개자로서 기술만이 아니라 사회, 문화, 비즈니스 등 여러 맥락과 함께 독해하여 전달하는 데 능하며, 다양한 공중파 뉴스와 라디오 등에서 10년 이상 전문 패널로서 활동하며 IT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챗GPT와 생성형 AI와 관련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방송에 출연하는 AI 전문가이기도 하다. 김 소
신승근, 조경희 두 저자가 10년간 일본의 고향납세제를 천착한 결과물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에 이어 《가슴 뛰는 기부 혁명 :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 교과서》를 펴냈다. 지역 경영을 위한 새로운 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각론에 해당하는 《가슴 뛰는 기부 혁명》은 고향납세제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복리를 향상시켰던 일본 지자체들의 우수사례와 특색 있는 일본의 고향납세 답례품 사례, 생활인구제와 고향사랑기부제 접목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담당 공직자라면 곁에 두고 참고해볼 만하다. 저성장 시대, 지난해부터 국내 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국가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의존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지자체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필수가 되었다. 바야흐로 지역 경영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일본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어 지역 경영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지 6개월이 지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가 사는 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