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를 중심으로 ‘꼭 지워야 할 중국 앱’을 정리한 게시글이 화제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진 만큼, 국내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어 리스트에 눈길이 간다. 10~20대 젊은 층이 애용하는 다수의 촬영 앱 2019년 국내 애플 앱스토어 전체 다운로드 순위 2위를 차지한 인기 카메라 앱 ‘유라이크’. 이 앱은 틱톡 개발사인 바이트댄스가 만들었고 최근 인도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과 함께 차단했다. 사진 보정 앱 ‘메이투’는 2018년 한국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전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이용자가 찾는 앱이다. 그 외 카메라 360, 포토원더, 뷰티플러스, 캔디카메라, 원더카메라, 캠스캐너, 메이크업 플러스, 포토 그리드 등이 있다. SNS 관련 앱, 틱톡·위챗 중국 바이트댄스의 동영상 공유 앱인 ‘틱톡’과 텐센트의 메신저 앱인 ‘위챗’ 등 SNS 관련 앱도 꼭 지워야 할 앱 리스트에 포함됐다. 특히 틱톡은 15초 동안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앱으로, 중국은 물론이고 우리나라나 미국처럼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는 틱톡에 개인정보보호 법규
자화 형태를 쉽게 지우고 다시 쓸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이는 자기장에 반응해 스스로 움직이는 자성 스마트 소재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소재공학부 김지윤 교수팀과 서울대 재료공학부 권민상 교수팀이 공동으로 자화 형태를 바꾸는 자성 스마트 소재를 개발했다. 자화란 자석이 아닌 물체가 자석의 성질을 띠는 것으로, 자석 입자의 배열과 모양에 따라 자화 형태가 바뀐다. 자성 스마트 소재는 이러한 자화 형태와 외부 자기장 간의 상호 작용을 통해 움직인다. 이는 자석에 다른 자석을 갖다 댔을 때 발생하는 당기는 힘과 밀어내는 힘을 이용하는 것이다. 자화 형태는 자석의 힘의 세기와 N극과 S극의 방향을 결정하는 설계도다. 자화 형태에 따라 자성 스마트 소재가 특정 방향으로 구부러지거나 접힌다. 그런데 자화 형태는 소재 제작 과정에서 내부에 한 번 만들어져 고정되는 경우 그 모양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 움직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고, 외부 자극에 빠르게 반응하는 장점이 있음에도 자성 스마트 소재가 널리 쓰이지 못하는 이유다. 연구팀은 온도에 따라 상태가 바뀌는 물질을 개발해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잃어버린 10년 후 21세기 일본이 마주한 4가지 쇼크 일본이 잃어버린 10년 후 21세기에 맞닥뜨린 4가지 쇼크를 핵심 키워드로, 정치와 경제, 외교·안보, 사회에 대한 총체적인 분석과 전망을 살펴본다. #1. 리먼 쇼크 일본은 버블 붕괴 후 2000년대 초반 경기 회복의 희망을 보지만, 머지않아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충격파가 일본을 덮친다. 그 이유로 저자는 △비대한 경제 규모 △조직화된 기득권의 저항 △정치적 리더십의 부재 △일본의 독특한 자본주의 모델을 거론한다. 실패 요인이지만 과거에는 이 점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다는 점이다. #2. 정치 쇼크 자민당에서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 20년 가까이 집권하던 자민당은 2007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패배하며 장기집권을 종식했다. 처음 집권세력이 된 민주당은 경험 미숙과 동일본 대지진 대응 실패, 중국과의 센카쿠 분쟁으로 인해 집권 3년 만에 자멸했다. 이후 자민당의 독주는 공고해졌다. #3. 센카쿠 쇼크 아시아의 리더로 자부하던 일본의 인식에 금이 가는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영토 분쟁이다. 2010년 동중국해 무인도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토 분쟁은 일본이 더 이상 아시아를 선도하
통계청이 집계한 국내 1인 가구 수는 506만 가구. 이는 전체 가구수의 26.5%로 4가구 중 하나는 1인 가구인 셈이다. 2035년에는 그 수가 763만 가구로 전체의 34.4%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직장 때문에 서울에서 혼자 살고 있는 A씨는 며칠째 계속되는 야근으로 늦은 밤 집으로 돌아왔다. 텅 빈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 밥통에는 언제 했는지 모를 밥이 누렇게 변해 있었다. 쌓인 빨래와 설거지를 뒤로 하고 주린 배를 부여잡은 채침대에 누운 A씨는 가족들과 살 때는 너무도 당연했던 것들이 혼자 살면 왜 이렇게 불편한 것 투성이일까 생각하며 겨우 잠이 들었다. 서울연구원이 서울에 사는 만 20~60세 미만 1인 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51.5%가 ‘직장과의 거리 때문에’ 혼자 산다고 답했다. 혼자 일상생활을 할 때 불편한 점으로는 과반수인 51.2%가 ‘응급 상황에 대응 및 대처’에 어려움을 호소했고, ‘주거활동’(31.8%), ‘밥먹기’(30.5%), ‘일상생활’(20.9%), ‘여가활동’(16%), ‘문화생활’(15.5%) 등이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에도 혼자 사는 생활에 63.8%는 ‘만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4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4명 중 3명은 스마트폰을 쓴다는 말이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삶은 스마트해졌지만 우리 몸은 골병이 들어간다. 현대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하루 종일 놓지 않는 스마트폰, 손목은 괴롭다 스마트폰을 한 손에 든 채 문자를 보내거나 장시간 사용하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기기 쉽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 앞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려 손바닥과 손가락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심하면 손이 타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지속적으로 손목을 굽히거나 젖히고, 손에 반복적인 진동 자극이 가해져 손목에 무리가 가는 경우 생기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물론, 컴퓨터의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손목을 구부린 채 장시간 일을 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기만 해도 증상은 완화되며 1시간마다 10분 정도는 휴식을 하고, 손을 앞으로 쭉 뻗어 손목을 돌리는 등의 스트레칭이 도움이 된다. 나도 모르게 굽는 몸, 목 건강에는 최악 스마트폰 이용자의 90%는 목통증을 경험한다. 작은 화면을 보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몸을 앞
공공기관을 사칭한 다양한 불법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날마다 새롭게 출현하는 다양한 사이버범죄사례를 꼼꼼히 체킹하여 미리 피해를 예방하자. ‘공직자통합메일(korea.kr)’ 관리자 사칭한 피싱 메일 발견 최근 공직자통합메일(korea.kr)의 시스템 관리자를 사칭해 계정정보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이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공격자가 의심을 피하기 위해 메일 발신자 이름을 ‘korea.kr’로 설정한 후 ‘[System Administrator]- Notice!’라는 제목으로 시스템 관리자를 사칭해 메일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메일 본문에는 영어로 ‘해당 계정에 대한 접근이 곧 중단될 예정이다. 이를 취소하려면 아래 ‘Cancel Now 버튼을 눌러라’는 내용을 적어 피싱 페이지로 연결되는 악성 링크(URL) 클릭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본문 내용에 속아 ‘Cancel Now’를 누르면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를 입력을 유도하는 피싱 사이트로 리다이렉팅된다. 사용자가 의심 없이 해당 피싱 사이트에 자신의 계정 정보를 입력하고 ‘Continue’ 버튼을 누르면 입력한 정보가 즉시 공격자에게 전송된다. 입력 후에는 정상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사이
일 잘하고 싶은 욕구는 누구에게나 있을 터. 《일, 시간, 성과》에서는 최적의 업무 수행 시간 관리법으로 ‘몰입’, ‘투자’, ‘통제’, ‘축소’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며 4가지 업무 구성의 황금 비율을 알려주고 있다. 누구나 일 잘하고 싶고 성과 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막연히 ‘열심히’ 한다고 해서 곧 성과로 도출되는가? ‘열심’이 곧 ‘성과’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 잘 알고 있다. 그러면 무엇이 일의 성과를 내는 기준이 되는가? 바로 시간 관리다. 주어진 일과 시간 제약 속에서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가 일의 성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일, 시간, 성과》에서는 바로 이 점에 주목, 직장에서의 시간 관리에 대한 해법을 찾으려는 바람을 담아냈다. 성과를 내는 ‘일, 시간, 성과’의 방정식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다. 그 시간을 최대로 활용해 업무 성과를 내기 위해서 이 책은 ‘수행하는 일의 특성을 파악해 업무를 구분할 것’을 제안한다. 삼성경제연구소 시간관리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각각 다른 특성의 업무를 판단하고 분류해볼 것을 이야기한다. 먼저 일의 가치와 시간 제한을 크게 두 축으로 하여 ‘본질적 업무’, ‘미래준비성 업무’, ‘단발성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이 시작됐다. 덥다고 무한정 냉방기를 틀 수만은 없을 것. 코로나19가 확산 일로인 요즘, 슬기로운 냉방생활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는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전력수급 대책 기간 동안 여름철 절전캠페인에 들어갔다. 캠페인 슬로건은 씃(Safe, Save, Smart)한 에너지생활, 생활 방역 속 슬기로운 냉방 요령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활 속 방역 중심의 슬기로운 냉방 요령을 주제로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 에어컨 사용 시 2시간마다 1회 이상 환기하기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도록 바람의 세기를 낮춰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에어컨 사용 전 필터 청소하기 주기적으로 에어컨의 오염 정도를 확인하고 필터의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필터 청소만 해도 에너지 최대 5%를 줄일 수 있으며 전기요금은 무려 27%나 절약할 수 있다. 3. 문 닫고 에어컨 사용하기 문을 열고 냉방 시 닫았을 때보다 전력 소비가 최대 4.4배 증가한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문을 닫는 것이 전력을 덜 쓰는 지름길이다. 4. 26℃를 유지하기 실내 온도는 바깥 온도보다 5~6℃ 낮추는 게 건강에 좋고 쾌적
국내 연구팀이 기존의 기술로는 관찰이 힘든 신장 손상의 진행 정도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나온 해상도를 뛰어넘는 초해상도 초음파 영상 기술을 개발한 덕분이다. 지금까지의 초음파 영상 기기는 잊어라! DIGIST 로봇공학 전공 유재석 교수팀이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과 공동 연구해 초해상도 초음파 영상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기존 초음파 영상 기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촬영이 어려웠던 병의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기존 초음파 영상의 공간 해상도 한계로 여겨지던 음향회절 한계를 극복한 데 성과 의의가 있다. 이 기술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초음파 영상 기기의 해상도는 음향회절 한계를 벗어날 수 없었다. 회절 한계(Diffraction Limit)란 어떤 물체의 크기가 시각화하는 데 필요한 주파수의 반 이상이 돼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상도 연구의 대부분에서 이 음향회절 한계를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진행,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이 음향회절 한계를 넘어 초음파 조영제의 개별 신호를 구분해 위치를 찾아내는 국지화 기술을 이용해 4~5배이상 해상도 구현
코로나19는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달라질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다. 불확실한 시대, 이 책은 미래의 가능성과 기회를 찾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코로나19, 미래를 바꾼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넉 달. 우리 삶도 많이 바뀌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는 외출할 수가 없고, 개인 간의 거리도 뚝 떨어졌다. 사상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이 시점에,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가늠하기가 어려워졌다. 불확실성 때문이다. 바이러스는 우리의 일상을 바꾼 것에서 더 나아가 소비와 생산, 교역, 이동 등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 특히 경제 상황이 나쁜 상태에서 코로나19가 겹치며 국가 재정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규모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고 7명 이상이 모이는 모임과 집회를 자제해달라는 중앙재난대책본부의 문자 메시지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뒤바뀐 미래,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 언택트 첫 번째 키워드는 코로나19 시대에 달라진 개인의 삶과 일상생활이다. 그 변화의 핵심은 ‘언택트’. 대면으로 이뤄지던 일들이 비대면, 비접촉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 많은 사람이 북적이는 쇼핑센터나 영화관 등은 기피하는 공간이 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