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시너지를 내는 팀을 만들기 위해 리더나 에이스나 시스템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팀의 법칙’이 필요하다. 팀의 법칙으로 창조적으로 비약하는 최고의 팀을 만들어보자.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에서 일본 대표 팀이 은메달을 따냈다. 일본은 선수 개개인의 능력만 본다면 3위인 미국(추후에 실격 처리됨)보다 뒤떨어졌다. 미국 팀은 모든 선수가 100m를 9초대에 달리는 기록을 보유했지만, 일본 팀은 100m를 9초대에 달리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그러나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는 배턴 터치를 철저히 훈련한 결과, 일본 팀은 미국 팀을 누르고 은메달을 거머쥘 수 있었다.” 팀은 개인보다 위대하다. 위 사례와 같이 개인보다 팀으로 만들어내는 성과와 시너지가 크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팀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팀을 구성하기 어렵다는 것 또한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저자는 경영 컨설턴트로서 다양한 기업의 인사 조직 변혁을 지원하는 일을 했다. 또 많은 팀이 괄목한 만한 혁신과 성과를 내는 것도 지켜봤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팀이 위기에 처하는 어려움을 맞게 된다. 10명 정도로 이뤄진 팀원들이 회사 사정으로 인해 하나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미스터 스마일, 이차영 괴산군수는 유기농 메카, 1조 원 넘는 투자 유치를 끌어내는 등 숨 가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청정 자연 속 군민 화합을 토대로 미래를 다져나가는 괴산군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맑음이다. 이영애 발행인_ 안녕하세요. tvU 시청자 여러분. 괴산군이 대학찰옥수수, 청결고추, 절임배추로 유명한 거 잘 아시죠? 괴산을 이끄는 이차영 괴산군수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인사해주시죠. 이차영 괴산군수_ 안녕하세요. 괴산군수 이차영입니다. 이영애_ 투자 유치를 1조 2,600억 원이나 하셨다고요? 참 대단하십니다. 이차영_ 현재 여러 곳에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내 고용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젊은 인력이 유입되도록 기업을 유치, 제조업을 육성해야겠다고 판단해 투자 유치에 열심히 뛰었죠. 이영애_ 군수님이 고 정주영 회장입니까? (모두 웃음) 어떻게 유치를 잘 하셨어요? 이차영_ 괴산이 산업 입지로 유명한 지역은 아니었지만, 최근 교통망이 좋아지고 점차 기업인들이 괴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괴산대제산업단지 분양을 진행, 작년에 완료했습니다. 첨단산업단지도 조성 중인데, 반도체 기업이 들어
한 달 평균 20~30건 행정 업무 처리하는 이·통장 지난 2월 1일 세종시에서 열린 정기총회 결과 만장일치로 전국이통장연합중앙회장으로 추대됐다. 필자는 정선 출신으로 KT에서 퇴직했다.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태풍 매미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새롭게 조성된 마을인 정선읍 봉양10리 이장을 시작으로 정선군연합회장을 거쳐 강원도연합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통장은 ‘미니 행정기관’이나 마찬가지다. 전국 각 지역 일선의 이·통장들이 한 달 평균 20~30건의 업무를 처리하고, 행정의 최일선 가교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전국이통장연합회는 이·통장들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 중이다. 그 결과 강원도이통장연합회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연합회는 2018년부터 꾸준히 현재 이·통장들의 법적 지위가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제1의 목표로 각 시·도 지부장들과 일심동체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장의 어원 이장(里長)은 고려•조선 시대 말단 행정 단위인 이(里)의 대표로서 인구수, 경작지의 면적, 가축의 수 등을 파악해 국역 수취의 보조역할을 담당했던 직명이다. 서
대한민국 영화 <기생충>이 세계 영화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오스카에서 금메달 격인 작품상 등 각종 메달을 휩쓸며 세계 1등이 되었다. 정말 영화 <기생충>의 파급력과 그 전파력은 대단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진짜 기생충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또한 엄청난 감염력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포함해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다. 한 번쯤 영화 주제로 나올 법한 이 무서운 질병은 한동안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많은 국민이 또 한 번 정부에 실망하며 “우리나라 왜 이래?!”를 외치고 있다. 과연 정말 우리는 잘못한 것일까? 다른 나라들은 이번 코로나 사태에 어떤 대응책을 내고 있을까? 우리는 과연 잘하고 있을까, 아니면 못하고 있을까?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의 교과서라고 찬사를 받은 싱가포르와 비교해보려 한다.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얼마 전 경보 단계를 ‘주황’으로 격상시키고 바이러스의 발원지인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와 일본 다음으로 감염자가 많은 싱가포르는 리셴룽 총리의 솔직하고 통쾌한 담화로 자국 국민을 비롯해 외신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8일 리셴룽 총리는 영어·중국어·말레이어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정부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사회가 많이 불안하고 혼란스럽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 이야기가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거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공무원도 유권자이기 때문에 국민으로서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누린다. 하지만 공무원은 업무적으로나 지위적으로 선거구민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상 공무원의 정치활동 금지 조항 외에도,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와 관련하여 공무원을 제한하는 내용이 많다. 예를 들면, 공직 선거에 있어서의 중립의무(선거법 제9조), 선거운동금지(제60조), 선거관여 등 금지(제85조),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제86조), 당내경선운동 금지(제57조의6), 공무원단체의 선거운동금지(제87조), 공무원 등의 입후보 제한(제53조), 선거범죄로 인한 공무담임 등 제한(제266조) 등이다. 이 외에도 공무원은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인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 많은 조문이 공무원의 활동을 제한한다는 사실에 가끔은 묵묵
홍채 인식, 지문 인식, 안면 인식을 뛰어넘어 내 몸이 비번이 되는 생체인식 기술이 개발됐다. 인체의 뼈와 근육, 지방, 혈관 등 사람마다 다른 신체의 특성을 인증에 도입함으로써, 신체가 잠긴 문을 여는 키(key)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체의 특성을 활용한 바이오인식 기술로 복제 불가능 사람마다 다른 신체 구조 차이에 착안, 신호 전달 특성을 구별해 복제할 수 없는 바이오인식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개개인에 따라 인체를 이루는 뼈와 근육, 지방, 혈관, 혈액 및 체액이 다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이런 특징을 신호 체계로 바꾸고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사람을 구분해 인증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개발돼 상용 중인 생체인식 기술에는 지문과 홍채, 안면 인식 등이 있다. 이 기술들은 이미지 기반의 기술로, 복제할 수 있는 문제점이 남아 있었다. 기존에 지문을 활용한 인증 기술이 이미지에 중점을 두었다면, 새로 개발된 기술은 신체 내부의 구조적인 특성을 활용하는 점에 차별성이 있다. 가령 손가락으로 인증하는 경우 손가락의 모양이 아니라 손가락의 해부학적 조직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신호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는 마치 건강검진 시 초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화제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4관왕을 차지하는 등 해외 각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영화는 가난한 청년이 부잣집으로 과외를 하러 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가난하고 부유한 서로 다른 가정을 전면에 내세워 자본주의 사회의 빈부격차 문제를 신랄하고 처절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빈부격차라는 지구촌 공통의 문제로 세계인의 공감대를 얻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이러한 빈부격차 문제는 지방자치에서도 엄연히 존재한다. 수도권에는 국토의 12%에 불과한 면적에 대한민국 인구의 50%가 집중되어 있다. 인구뿐 아니라 전체 제조업체와 사업체의 수도권 비중도 50%에 육박하고, 문화·교육·의료·교통 등의 격차까지 따져본다면 수도권과 지방의 빈부격차는 확연하다. 지방의 주요 성장동력이 되는 20~30대 젊은이들이 정주 여건이 좋은 수도권과 인근 대도시로 이동이 계속되는 한 앞으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가끔 재정 형편이 넉넉한 지자체와 그렇지 못한 지자체의 주민복지 수준을 비교하는 뉴스가 나올 때면 군민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에 씁쓸한 마
탁월한 업무 추진 능력을 토대로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그 본질을 파악해 합리적으로 풀어내는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일에서 투명하고 정직함이 최고의 경쟁력이자 시간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Q. 중앙 부처 요직과 충북 행정부지사를 두루 지내셨는데, 지방재정경제실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관리하는 규모도 궁금합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_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은 지자체 살림에 필요한 재정과 지방세, 지역 경제와 관련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 재정과 지방세는 거대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하므로 이를 관리하는 시스템 2개를 운용하고 있고요. 지자체(380조 원)와 지방공기업(50조 원)의 재원을 합친 430조 원이 제때,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관리하고 실태를 점검하며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Q. 책임감이 무거우시겠습니다. 고규창_ 마치 혈액이 원활히 순환되도록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꼼꼼히 확인하는 등 가능하면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공직생활 하면서 어려움도 있으셨겠지만, ‘이것만큼은 참 보람을 느꼈다’라고 할 만한 정책이 있으면 사례를 들어주세요. 고규창_ 작년 재정 분권 1단계가 마무리되어 8조 5,
2022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와 2026년 세계섬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를 준비하며 동서 화합을 다지고 남해안관광벨트 시대를 여는 주인공으로 발돋움할 여수시는 세계 속의 여수, 여수 속의 세계를 목표로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이영애 발행인_ 도전과 뚝심의 아이콘 권오봉 시장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수의 매력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권오봉 여수시장_ 365개의 아름다운 섬이 있는 여수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입니다. 노래 <여수 밤바다>가 유명해지면서 많은 분들, 특히 젊은 층이 여수 밤바다를 많이 찾고 있어요. 또 여수 하면 음식이죠. 돌산 갓김치를 비롯해 서대와 게장 등 각종 생선과 해산물 요리가 다양합니다. 그 덕분에 5년 연속 해마다 1,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아주셨습니다. 이영애_ 35년간 행정을 경험한 정책통이자 경제통으로 알고 있는데, 시장님이 되고 나서 여수시가 바뀐 점 3개만 콕 집어서 말씀해주신다면요? 권오봉_ 관광객들이 즐겨 찾던 ‘낭만포차’를 이전해 주민들이 겪던 교통 혼잡과 쓰레기, 소음의 불편을 덜어드렸습니다. 또 젊은 층이 여수에서 아이 낳고 기를 수 있도록 보육 환경도 개
새로운 희망을 기대하며 전 세계가 들떠 있던 2019년 연말, 중국에서는 폐렴환자가 속출해 비상이 걸렸다. 2019년 12월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우한시에 폐렴환자가 27명 발생해 환자들을 격리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폐렴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폐렴으로 밝혀졌고, 1월13일 확진 환자가 태국에서 첫 발견된 이후 7명이 더 나타났고 이후 마카오 6명, 대만 5명, 싱가포르 4명, 일본 4명, 말레이시아 4명, 베트남 2명, 네팔 1명, 캄보디아 1명 등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4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112명의 유증상자가 나타났다. 저 멀리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으로도 번져 미국 5명, 캐나다 1명과 프랑스 3명, 호주 5명도 감염증을 보였다. 이로써 1월29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전 세계 모두 6,060명으로 그 가운데 132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로, 사람 간 감염 외에 소, 돼지, 개, 고양이, 박쥐, 고슴도치 및 조류 등을 감염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사람에게 감염된다고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