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뛰어난 접근성, 선택적 작물 재배로 도시민에게 매력적인 귀농·귀촌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뛰어난 접근성, 다양한 기후대, 매력적인 횡성 강원도가 교통이 불편할 거라는 편견은 옛말이다. 특히 횡성군은 기존 영동고속도로는 물론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복선철도가 지나가는 교통의 요충지로, 도시민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여기에 평야부터 고랭지까지 기후대가 다양해 선택적 작물 재배지로서 매력적인 지역이기도 하다. 이처럼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횡성군은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2016년 귀농귀촌지원센터의 문을 열고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인구 전 인구의 16% 그 덕분일까? 횡성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귀농·귀촌인 수가 2018년 한 해 1,543명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동안 7,490명에 이른다. 횡성군 전체 인구 4만 6,000여 명의 16%를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군은 이와 같은 추세로 볼 때 내년말쯤, 귀농·귀촌인구 1만 명을 내다보고 있다. 작년 한 해 귀농·귀촌인을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 13%, 40대 이하 12%, 50대 이하 34%, 60대 이하 31%,
많은 이들이 SNS의 중요성은 알지만 SNS에 맞는 글쓰기가 무엇인지 몰라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SNS 글쓰기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사항은 무엇인지, 무엇을 참고하면 트렌디한 SNS 운영을 할 수 있는지 짚어봤다. 사실상 최초로 SNS의 개념을 제시한 트위터(Twitter)가 출시되었을 때 사람들은 뉴미디어 시대가 왔다고 했다. 사실 그 이전에도 커뮤니티나 독자적 시스템에 기반해 소셜네트워크를 시도하는 서비스들은 많이 출시가 되었었다. 그런 서비스들을 제치고 트위터가 각광받으며 소셜네트워크 시대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낸 것은 모바일 중심의 온라인 환경에 맞춰진 특유의 ‘140자 글쓰기 툴’ 때문이었다. 영문 기준으로 140자, 한글 기준으로는채 70자가 안 되는 이 짧은 글쓰기 제한이 트위터의 유명세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용자들이 모바일에서 글을 짧게 보고 빨리 넘긴다는 특성을 제대로 캐치했기 때문이다.모바일 환경에 맞는 ‘새로운 글쓰기’의 탄생이었다.트위터가 제시한 이 개념은 다소 차이는 있지만 향후 출시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피키캐스트,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SNS나 소셜미디어 채널 운영의 기본 개념이 됐다. 이제는 전통적인
전주시가 지켜온 도시의 본질적 가치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도시혁신의 전진기지 전주를 알렸다. 오래된 공간이 가진 전주다운 기억들을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재생해내며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팔복예술공장, 서노송 예술촌에 문화와 예술이 꽃피다 ‘팔복예술공장’은 폐산업시설을 문화로 재생하는 사업을 통해 2018년 3월에 개관한 문화예술 공간이다. 이곳은 과거 전주의 대표적인 공단지역으로,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하던 쏘렉스 공장이 자리했었다. CD 시대가 오면서 1992년 문을 닫은 후 25년간 방치돼 있던 장소였다.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힌 흉물스럽던 회색빛 폐공장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이곳에 지역 예술가와 팔복동 주민, 나아가 전주시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관심과 발길이 모여 한옥마을과 견줄 만한 전주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했다. ‘서노송 예술촌’은 성매매와 가난의 아픈 기억을 가진 곳이다. 그러나 다양한 주체들이 상호 학습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과거의 기억을 미래 창조를 위한 에너지로 전환함으로써 상대방의 고통에 공감하고 서로를 돌보며 배려
해마다 1,000만 명이 발걸음하고 각종 외신에 소개되고 있는 전주시. 옛것을 파괴하고 개발하는 대신 살리고 보존한 결과다. 그런 전주시를 이끌고 있는 김승수 시장은 전주를 가장 전주답게 하는 것, 그것이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문턱을 확 낮춘 시장실부터가 예사롭지 않은 1,000년 도시 전주의 매력을 풀어본다. 김승수 전주시장 약력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석사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제38대·39대 전주시장 •도시재생 협치포럼 공동대표 이영애(《월간 지방자치》·인터넷 뉴스 《티비유》 편집인)_시장님 안녕하세요. 매달 지자체장님들을 만나뵙지만, 집무실을 보니 정말 품격 있는 전주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승수(전라북도 전주시장)_ ‘전주를 가장 전주답게 만드는 것’이 큰 비전으로, 이 공간에서 전주를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전주의 청년 목수들이 모여 한지도 들여오고 폐목재와 고재를 혼합해 재생한 겁니다. 이영애_ 그동안 지자체장 집무실을 보면 열린 공간, 개방적인 분위기가 드물었어요. 그런데 시장님 집무실에 들어오니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김승수_ 이곳은 시장의 공간이면서도 시민들의 공간입니다. 문을 항상 활짝 열어놓기 때문에 제가 장기출장으로 자리를
구글,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등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손 꼽히는 기업들은 이미 공간 혁신으로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Airbnb의 비결 숙소 공유경제 기업으로 유명한 에어비앤비(Airbnb)는 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협업을 잘할 수 있는 사무 공간 으로 유명하다. 편한 자세로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선호를 반영해 다양한 가구를 배치해 직원들은 누구나 앉아서, 서서, 심지어 누워서도 일할 수 있고, 매일 정해진 자리 없이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있다. 회의실에 밀라노, 암스테르담, 발리 등 여러 도시 이름을 붙여 Airbnb의 글로벌적인 요소를 담았고, 곳곳에 다채로운 그림을 배치하였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테이블을 만들고 장식품을 집에서 가져와 꾸미도록 해 사무실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만든다. 업무 공간은 개인별로 구분하지 않고 모두 공유하여,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대화하면서 일하도록 유도한다. Airbnb 직원들 중에는 숙소 예약과 관련된 고객문의를 처리하는 상담원이 많은데, 보통 전화 상담원의 경우 업무 스트레스가 높은 직종에 속한다. 하지만 창의적이고 편리한 사무 공간에서 근무
초선의원 비율이 많게는 80%에 이르는 이번 의회에서 훌륭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신 법률 개정을 한 내용을 바탕으로 의정 상식을 소개한다. Q.안건과 상정, 어떻게 다른가요? A.안건은 본회의나 위원회에서 논의되거나 처리 대상이 되는 모든 사안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의안과 기타 사안을 모두 포함합니다. 안건은 의결의 대상이 되는 것과 의결 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뉘는데, 안건 중에는 의결 대상이 아닌 것으로 질문과 연설, 보고 등이 있습니다. 상정은 본회의에 부친 안건이나 위원회에 회부되어 있는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당일 회의에서 심의를 시작하는 구체적 행위를 의미합니다. 하나의 안건을 한 번 상정해 당일 회의에서 처리하는 경우 한 번만 상정되지만 당일 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계속 심의하는 경우 한 개의 안건이 몇 번 상정되기도 합니다. Q.발언의 종류가 궁금합니다. A.발언은 안건과 관련해 발언하는 ‘의제관련 발언’과 ‘의제관련 외의 발언’으로 나뉩니다. 의제관련 발언으로는 안건의 제안 설명, 심사보고, 심사보고에 대한 보충보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화천 산천어 축제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아는 공무원이 많지 않을 것이다. 화천 산천어 축제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나라의 협조를 얻어 산천어 축제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한다. 화천 그리고 산천어 민물고기 중 가장 깨끗한 물에 사는 산천어는 화천의 청정한 이미지와 부합된 축제소재였다. 하지만 지역과 축제 이미지에 부합된다고 해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냉수성 어종이긴 하나 얼음낚시가 되는지조차 알려진 바가 없는 상태였고, 그런 이름의 물고기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인 어종(魚種) 이었다. 그래서 가장 원초적이지만 가장 확실한, 직접 체득해 보는 방법을 택했다. 기대 반 우려 반의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마을 앞 강(화천천)에 얼음이 얼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사람들이 모여들어 며칠 동안 얼음낚시 테스트를 가졌다.혹시 오늘 가져온 물고기만 잡히는 건지, 다른 곳에서 가져온 물고기는 안 잡히는지, 며칠 동안 수십 번의 테스트를 한 뒤에야 그 가능성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그렇게 2003년 1월에 첫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를 시작하게 되었다. 축제에 필요한 것 축제의 소재로 사람들을 불렀다면, 그 사람들을 붙
최근 한 워터파크 샤워실을 몰래 찍은 ‘몰카’가 논란이 됐다. 찜질방, 마트, 화장실, 대중교통 등에서 일반인을 촬영한몰카들은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며 제2, 제3의 피해를 낳고 있다. 감쪽같은 초소형 카메라와 소리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는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마음만 먹으면 타인을 몰래 촬영할 수 있는 몰카들이 넘쳐나는 그야말로 ‘몰카의 전성시대’다. ‘몰카’는 범죄다.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반포, 판매 등을 했을 때 적용되는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는 지난 2009년 800건에서지난해 6600건으로 5년 만에 8배 이상 급증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촬영이가능해졌고 기술의 발달로 볼펜, 구두, 넥타이, 안경에 이르기까지 카메라인지 알아채기도 쉽지 않을 정도의 다양한 초소형 카메라들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당장 초소형 카메라를 검색만 하면 누구나 쉽게 구입할수 있는 것도 문제다. 방범, 특정직업, 위장용 등으로 만들어진 본래의 목적이 아니라 여성을 촬영하는 도구로 전락한 초소형 카메라는 일반인도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은 9월17일 국무총리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철강 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철강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상생 혁신 철강 생태계 조성사업 예비 타당성 조사 선정 및 통과’를 이낙연 총리에게 건의했다.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 해결도적극 건의 및 촉구했다.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조성사업’은 산업부, 경상북도, 포항시가 사업주체이며 전남과 충남도가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지역공약사업으로, 2021년부터 2027년까지 3,7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품종 맞춤형 철강 소재 개발, 철강 소재 고부가 가공기술 개발,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는 산업부와 협의해 수정·보완한 기획보고서를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장경식 의장은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조성사업은 국가 철강 산업의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포항지역철강·소재산업의 역량 강화와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및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강소철강사 50개 육성,4,221개 일자리 창출, 6,699억 원 경제유발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
12년간 스타기업 키워낸 대구광역시는 혁신을 통해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구광역시가 키워낸 스타기업 경제를 두고 여러 말이 오가지만 이런 분위기 속 눈부신 성장을 일궈가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있다. 바로 대구광역시가 12년 전부터 키워오고 있는 스타기업들이다. 대구시 월암동에 위치한 (주)대주기계는 산업용 공기압축기와 에어클리닝 시스템 전문 제조 기업이다. 지난 10년간 매출액이 10배 가까이 껑충 뛰었다. 2012년에는 월드클래스 300에 등극했다. 이는 기업이 성장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해 성장 동력과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글로벌 기업과경쟁, 거래, 협력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550억 원의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 주관 사업자’로 선정되는 경사도 겹쳤다. 여기에는 대구시의 지원이 뒷받침됐다. (주)대주기계는 2007년 대구시의 Pre-스타기업에 선정돼 연구개발 지원 대상이 됐다. 2010년에는 대구마케팅공동지원과 지식서비스산업지원, 스타기업 공동기술 개발에도 참여했다. 2016년에는 스타기업 100에 뽑혀 마케팅 비용 등으로 3,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2016년 740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