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헬스장 탁아소

어린 아이를 둔 부모가 정신적‧육체적으로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이 있다. 부모들이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낼 수 있도록 해주는 ‘탁아소 서비스’이다.

 

탁아소는 일반적으로 부모가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모가 장기적인 보육 계약 없이도 운동에 참여하고, 키즈 프리 쇼핑을 하거나 회의 또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귀중한 서비스다. 호주 대부분의 헬스장에는 탁아소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어린아이들을 돌보느라 자신의 건강을 위한 시간이 부족한 부모들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헬스장에 설치되어 있는 탁아소 시설에는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시간제한이 있다. 보통 1~2시간 이용 가능하며 비용은 일반 유치원보다 저렴하거나 무료다. 해당 헬스장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시설마다 조금씩 다른데 무료로 제공하는 시설도 많고 저렴한 곳은 보통 한달 헬스장 회원권에 추가로 10달러 정도(약 8,000원)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 유치원과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대 할 순 없다. 하루에 몇명의 아이들이 맡겨질지 정해져 있거나 시간마다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수업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의 질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헬스장 탁아소에는 일반 유치원과 동일한 직원 대 아동 비율이 없으며 제공되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을 위한 규칙 또한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탁아소 시설은 아이들과 장난감을 갖고 놀거나 책 읽어주기, 놀이기구 이용 등 무엇을 배우고 익히기보다는 노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이유로 헬스장 탁아소 이용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탁아소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의무적으로 일반 유치원과 같이 보육시설에서 일할 수 있는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플래넷 피트니스 클럽 회원인 안나 마스렌은 약 1년 정도 헬스장 탁아소를 이용하고 있다. 그녀는 항상 자신의 딸을 유능한 탁아소 직원의 손에 맡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운동하는 동안 아이 걱정 없이 평온하게 보낼 수 있는 것에 마음의 평화를 느낀다”라고 전했다.

 

엄마들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의 과정에서 끝없는 고립감과 우울함을 느낄 수 있다. 한국 산모의 약 10~20% 비율로 산후 우울증을 경험 한다고 하며 산후우울증은 보통 출산 후 아이에 대한 걱정, 부담, 양육으로 인한 피로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부모가 자신을 위한 시간을 하루에 한 두 시간이라도 갖는다면 이러한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에도 도입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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