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트렌드

여름철 최고의 간식, 옥수수 맛있게 먹는 법

농촌진흥청 발표

입안에 톡 터지며 쫀득쫀득하고 달짝지근한 옥수수의 계절이 찾아왔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간식.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먹는 옥수수는 '찰옥수수'다.

찰옥수수는 색깔에 따라 흰찰옥수수, 노랑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등으로 나뉜다.

 

찰옥수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데, 특히 검정찰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노랑찰옥수수 '황금맛찰'에는 일반 찰옥수수에 비해 비타민A와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일반 옥수수에 비해 8배나 많이 들어있다. 

 

 

찰옥수수 외에 단옥수수도 있는데, 단옥수수는 찰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2~3배 높고, 초당옥수수는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단옥수수품종인 '고당옥1호'는 멜론이나 수박보다 당도가 높으면서도 열량은 100g당 147.6kcal 정도로 낮아 식이요법식품으로 좋다.

 

찰옥수수를 맛있게 즐기려면 삶기보다 찌는 것이 좋다. 특히 껍질을 2~3장 붙여서 같이 찌면 옥수수 특유의 풍미가 더해지고 수분이 유지되어 촉촉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찔 때는 넉넉한 찜통에 채반 아래까지 물을 부은 다음 찰옥수수를 엇갈리게 넣는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 20∼30분 정도 찌고, 불을 끈 후 10분간 뜸을 들이면 된다.

 

좀 더 색다르게 즐기고 싶다면 찐 옥수수에 버터를 바른 후 프라이팬(튀김판)에 구워 먹어도 좋다. 고소함과 바삭함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옥수수는 시간이 지나면 당도가 떨어지고 알맹이가 딱딱해지기 때문에 바로 먹지 않을 경우 한 번 쪄서 식힌 뒤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단옥수수는 과일처럼 생으로 먹거나, 전자레인지 또는 에어프라이어(공기 튀김기)를 이용해 구워먹거나, 찜기에 쪄서 먹을 수 있다. 생으로 먹을 때는 껍질만 제거하면 된다. 알갱이가 톡톡 터지며 씹는 맛이 그만이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할 때는 껍질이 1~2장 붙어있는 상태에서 3분 정도 돌리면 된다. 익은 듯 안 익은 듯 따뜻하면서 아삭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할 때는 껍질을 모두 벗기고 섭씨 180도에서 20~30분 정도 돌리면 된다. 바삭하고 달콤한 구운 단옥수수를 맛볼 수 있다. 

 

찔 때는 껍질이 2~3장 붙어있는 상태로 찜기에 넣고 찰옥수수(20∼30분)보다 짧은 10~15분 정도 찌면 된다.  무더운 여름철 생 단옥수수를 냉동실에 얼려 먹는 방법도 있다. 시원하고 달콤함 아이스크림을 먹는 기분이 들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옥수수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신선한 것을 골라야 한다. 껍질이 선명하고 알맹이가 촘촘하게 차 있으며, 중간 아랫부분을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른다. 겉껍질이 말랐다면 알맹이가 딱딱해지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고종철 농촌진흥청 중부작물과 과장은 “옥수수는 무더위로 잃은 입맛을 살리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여름철 영양 간식으로 제격이며, 특히 옥수수에 들어 있는 비타민 비(B) 성분 등은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도 도움이 된다.”라며, “앞으로 건강기능성과 컬러푸드(색깔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경향에 맞춰 다양한 옥수수 품종을 개발‧보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너

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