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이어 소화전 위치까지 네비게이션이 알린다

경기도, 케이티(KT)와 협업해 내비게이션에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 선보여

빠른 길을 안내해주는 편리한 내비게이션이 이제는 소화전의 위치까지 검색할 수 있다고 한다. 경기도와 케이티(KT)의 협업으로 탄생한 ‘경기도 소화전 내비게이션’이 주인공이다.

 

경기도 소방공무원은 물론 대형재난 발생 시 경기도를 찾는 전국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KT 원내비’를 이용해 경기지역 내 가장 가까운 소화전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는 케이티 내비게이션 정보기술에 경기도 소방용수시설 공공데이터 2만 9,442개를 탑재한 것으로, 내비게이션 검색창에 ‘소화전’을 입력하면 최단 거리 순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소화전 길 안내서비스를 경기지역에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른 내비게이션 서비스에도 사업 추가 참여를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올 10월에는 ‘소화전 5m 이내 주‧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도 시행한다. 소화전 주변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정차 시 음성과 이미지 등으로 운전자에게 주‧정차 금지를 실시간으로 알리는 서비스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소화전 길 안내 서비스 실시로 보다 신속하게 화재현장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주‧정차 금지구역 실시간 알림서비스까지 상용화하면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가 대폭 근절돼 도민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기업은 사회 공공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은 신속한 화재대응 및 불법 주‧정차 예방을 강화할 수 있어 혁신적인 민‧관 협업 사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상용서비스로 자리잡아 국민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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