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비시장 트렌드 욜로(YOLO) 안녕~ 홀로(HOLO) 환영

코로나19가 일상은 물론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환영받던 욜로(YOLO)가 저물고 홀로(HOLO)가 뜨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시장 트렌드 전환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소비시장 트렌드가 욜로에서 홀로로 재빠르게 전환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소비하던 욜로(YOLO) 현상은 줄어들고 있다. 그 대신 면역용품(Health Care)과 대용량 제품(Oversize), 집콕(Life at Home)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비대면 마케팅의 하나인 온라인 쇼핑몰을 선호하는 등 홀로(HOLO) 현상이 뚜렷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산 홍삼의 캄보디아 수출 추이에서도 드러난다. 농식품수출 정보에 따르면 캄보디아로 인삼 수출량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54% 감소했으나 2019년에는 305%로 급증했다. 최근 코로나19 여
파에 따라 건강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느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시장의 소비지형의 변화를 계기로 기존의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을 주축으로 한 동영상 및 SNS 중심의 비대면 마케팅으로 대폭 전환한다. 

 

한류와 연계한 홍보 
먼저 뉴욕과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가 코로나19로 취소된 한류 종합콘서트 케이콘(K-CON)을 온라인 공연인 V앱 라이브 방송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스타들이 즐겨 먹는 한국 음식, 스타의 최애(最愛) 식품에 대한 퀴즈 프로그램을 실시간 스트리밍 시 간접 광고로 송출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또 실시간으로 상호 소통할 수 있는 SNS 채널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이용 후기를 공유하고 스타가 즐겨 먹는 한국 식품을 추첨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소비자의 참여도 이끌어낸다. 

 

중국에서는 우리 농식품을 동영상을 통해 알리는 동영상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한다. 이미 중국은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마케팅에 최적화된 시장으로 그 규모가 약 10조 원이다. 특히 도우인(抖音), 샤오홍슈(小红书)와 같은 대표 동영상 플랫폼에 제품 광고나 판매 등 상업화도 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러한 기회를 토대로 오는 5~6월 케이팝 스타 온라인 버스킹을 3회가량 송출한다. 
또 5~7월에는 홈트레이닝 동영상 플랫폼에서 중국인이 선호하는 떡볶이와 스낵류 같은 간식 제품과 코로나19에 따라 부쩍 관심이 증가한 인삼, 건강식품 등을 간접 광고해 알리기로 했다. 

 

중국 남부권에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요리 동영상 플래폼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통해서는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한국 식품을 활용해 간편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법도 개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마케팅 수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농식품 분야의 글로벌 온라인 시장 진출에 따른 정부 지원을 대폭 확대해 당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시장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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