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의 글

백신의 정치학

 

벌써 5월. 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지 14개월이 지났고,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는 16개월째다.

작년 내내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19와 싸운 시간이었다면 
이제 백신의 시간이 되었다.

 

수개의 다국적 제약회사 백신이 사용 승인을 받았고,
추가적으로 승인이 예정된 백신도 있다.

 

문제는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소위 부자 나라들이 백신을 선점하는 바람에 
경제력이 약한 나라는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도 백신이 정치와 언론의 쟁점으로 부상하였다.
우리나라는 9,900만 명분의 백신을 도입키로 계약해 물량은 
충분하다고 하는데, 필요한 시기에 도입될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이 수출 통제를 하는 것 아니냐를 놓고도 논쟁이 분분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불필요한 싸움이다.
우리나라가 경제력이나 국제적 위상으로 보나 
백신 소외국으로 전락하겠는가 !
불필요한 싸움으로 논쟁하지 말고 4차 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에 힘을 모으는 것이 지혜로운 일 아닐까 ?

 

정치는 국민의 걱정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야 하고 
국민의 신뢰 회복을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우리는 백신 접종 차례가 되면 피하지 말고 접종에 협력하여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와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

 

백신은 과학이지 정치가 아니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2021년 5월 《지방정부》, 《지방정부 티비유》 발행인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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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