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형 자치경찰제 밑그림 나왔다

1개 경기도 경찰위원회, 남북부 2개 자치경찰사무국

2021년부터 자치경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경기도 자치경찰제 밑그림이 나왔다. 1개 경기도 경찰위원회와 2개 자치경찰사무국으로 구성되는 방향이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형 자치경찰제 도입 기본구상 연구를 통해 경기도의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인력 설계, 경찰자치와 일반자치의 연계방안 등에 대한 정책 대안을 마련했다. 

 

자치경찰제는 지역 주민의 의사를 근거로, 치안 임무를 자주적으로 수행하는 제도다. 지방자치제도를 시행하는 국가의 대부분이 자치경찰제를 도입, 지역 특성에 맞게 치안 경쟁력 강화, 주민 참여를 통한 민관협치 구현, 경찰자치와 일반 자치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경기연구원이 경기도 자치경찰 분야의 치안행정 수요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 인구는 전국 인구의 1/4인 약 1,350만 명(2020년 12월 기준)으로, 사건 발생 건수가 연 40만 건에 달해 치안 수요의 절대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할 면적은 1만 175㎢로, 1㎢당 연간 39건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살인과 강간과 같은 강력범죄는 전국 평균과 비슷하나, 폭력 범죄는 전국 평균보다 1% 높은 것으로 분석됐고, 개발이 진행 중인 평택과 용인, 남양주 등을 중심으로 교통범죄는 증가하는 추세다. 

 

경기연구원은 이와 같은 치안행정 수요를 토대로 경기도 자치경찰위원회 조직과 인력을 설계한 것이다. 자치경찰사무국에 5개 관를 구성해 경기남부청과 북부청에 각각 설치하고 사무국 정원은 사무국장(2급) 2명을 포함해 총 190명으로 구성한다. 

 

자치경찰제 정착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치안행정과 지방행정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 사무 협력 처리 강화 △ 공동 교육 훈련 실시 △ 자치경찰과 특사경의 합동단속 실시를 제기했다. 

 

치안행정과 지방행정 연계방안으로 자치경찰과 재해재난 협력, 자치경찰과 보건복지 협력, 자치경찰과 교육협력 방안 등이 제안됐다. 

 

배너

발행인의 글


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무주군이 설천면 남청마을, 무풍면 하덕마을, 적상면 여원마을, 부남면 대티마을이 2024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 실현이란 취지로 지정·운영 중이다. 먼저 15일에는 설천면 남청마을과 무풍면 하덕마을에서, 16일에는 적상면 여원마을과 부남면 대티마을에서 현판 제막식이 진행된다. 15일에 열린 현판 제막식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나라 치매 인구가 1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는 공동의 문제가 됐다"라며 "치매안심마을은 온 마을이 울타리가 되고 주민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 서로를 인정하고 보듬으며 치매를 이겨나가자는 취지에서 운영하는 만큼 마을에 지원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검진들을 통해 몸과 마음 건강을 잘 살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2019년 최초로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한 이래 해마다 4개 마을을 새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2·3년차가 8곳, 운영 종료된 9곳 등 총 21곳이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3년차까지 해당 마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와 주관적 기억력 감퇴 평가,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