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행정

선진국의 최신 행정 따라잡기_ 미 보스턴시 유휴공간 예술가 연습공간으로 활용

​선진국의 최신 행정 트렌드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접목할 수 있는 건 없는지 살펴보자.

 

기획 편집부

 

 

 

40.png

 

 

보스턴시, 사적 유휴 공간 예술가 연습공간으로 활용
보스턴시가 기업, 관련 연구기관, NGO 등과 연합하여 공간 사용이 어려운 지역 예술가와 문화예술단체에 도시 내 민간 유휴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소규모 예술단체들은 대부분 도시 내 공간 확보가 어려워 공연 연습·리허설·공연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유휴 사적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구상했다.

 


시는 첫 번째 시범 사업으로 미국 최대 통신사 중의 하나인 AT&T 사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연 리허설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받아 ‘이퀄리브리엄 앙상블(Equilibrium Ensemble)’과 ‘캐슬오브 아워 스킨스(Castle of our Skins)’ 두 예술단체를 선정해 공간을 사용하게 했다. 두 번째로 매사추세츠 안·이비인후과 병원(Massachusetts Eye and Ear)이 강당과 소회의실을 개방, 선정된 단체에 이용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해당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보스턴시는 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성과가 있으면 더 많은 민간 유휴 공간을 확보해서 문화예술 단체에 개방할 예정이다.

 

41.png

 

 

일본 기초자치단체, 인구 감소·고령화로 의회 폐지 검토

일본의 한 기초자치단체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의회 의원 인력마저 부족해질 우려가 있다며 의회 자체를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고치(高知) 현 오카와무라(大川村는 의회를 폐지하고 유권자가 직접 예산안을 심의하는 ‘초손(町村) 총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카와무라는 인구가 약 400명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지난 3월 말 42%가량에 달한다. 2015년 이 지역 의회 의원 선거에서는 해당 의원정원에 해당하는 6명이 입후보해 무투표로 전원 당선이 결정됐다.

의원의 평균 연령은 70세 이상이어서 현지에선 이들 중 은퇴자가 생길 경우 입후보할 인력이 부족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의회를 없애고 총회를 만들려면 조례 제정이 필요한 만큼 오카와무라는 향후 절차를 정부, 고치현 등과 논의할 예정이다. 총회 설치는 일본의 지방자치법에 규정돼 있는 것으로, 오카와무라가 이를 설치하게 되면 1951년 이후 첫 사례가 된다.

오카와무라 측은 “선택지 중 하나로 (이러한 방안을)검토해 가기로 했다”며 “주민에게는 검토 상황을 자세히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 업소 상대 불만신고 업주에 자동 고지 전자시스템 도입
뉴욕시 업소를 상대로 제기된 311 불만신고를 업주에게 자동 고지하는 전자 시스템이 도입된다. 뉴욕시 의회는 최근 열린 본회의에서 시정부가 업주에게 업소와 관련된 311 불만 신고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자동 고지하도록 하는 전자고지시스템을 도입하는 조례안(Int.891-A)을 가결했다. 조례안은 시장의 서명을 거친 후 270일 뒤 발효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뉴욕시의 업주들은 시 정보기술통신국이 마련한 전자고지시스템에 신청하면 본인의 업소를 상대로 소비자가 제기한 311 불만신고를 휴대전화 메시지 또는 전자메일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이 조례안은 업주들이 업소를 상대로 제기된 불만 신고 내용을 즉시 확인해 조속히 불만 사항을 시정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욕시 프리랜서 보호 조례 발효
약 50만 명에 달하는 뉴욕시 프리랜서 근로자 보호 조례안이 5월 15일부터 공식 발효됐다. 이에 따라 임금 체불 등 계약 조건을 준수하지 않는 프리랜서 고용주는 앞으로 시정부에 고발돼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프리랜서 근로자 권익에 관한 법적 보호 장치가 마련된 건 뉴욕이 전국 최초다. 조례에 따르면 프리랜서가 120일 동안 임금 총액800달러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고용주와 프리랜서 간 서류로 된 동의 계약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계약서에는 프리랜서가 제공하는 작업 내용과 이에 대한 급여, 그리고 급여 지불 일자를 모두 명시해야 한다. 급여 지불 일자가 명시되지 않은 경우 프리랜서는 작업을 완료한 시점부터 30일 이내 이에 대한 급여를 지급 받아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는 고용주는 소비자보호국에 고발돼 최악의 경우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그동안 프리랜서들은 체불 임금이 발생하더라도 지불을 독촉할 법적 장치가 없어 마냥 기다리거나 심할 경우 체불 임금조차 전혀 지급 받지 못하는 피해에 시달렸다.

뉴욕시 프리랜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영화·그래픽·웹디자인·미디어·포토그래피·번역·가정수리 분야 종사자들이 이번 조례 시행으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배너

발행인의 글


15년후 한국 집값 대폭락 전망된다

앞으로 15년 후 즉, 2039년을 정점으로 한국의 집값이 대폭락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은 향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가구수 감소가 예상된다는 한국의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한성대 이용만 교수(부동산학과)가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제기됐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사장 정운찬, 원장 이인실)과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회장 김종훈)이 4월 23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인구구조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용만 교수는 ‘한국의 초저출산·초고령화와 부동산시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가구수가 2039년 2,387만 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2040년부터 집값이 장기 하락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교수는“초 저출산에 의한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1~2인 가구의 증가에 의해 가구수는 2039년까지 증가 추세”라며 “가구수가 정점에 도달하는 2040년경에 총 주택수요량도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 이후 주택가격의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집을 줄이거나 가격이 저렴한 집으로 이주한 후 그 차액을 수입원으로 하는 것을 주

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영국 하원이 현재 15세 이상 청소년부터 담배를 피울수 없도록 하는 초강력 금연법을 의결했다고 4.16일 영국의 가디언지를 비롯한 영,미의 주요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수당 내부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의 흡연을 막기 위한 획기적인 흡연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 리시 수낙(Rishi Sunak) 총리가 발표한 금연법안의 핵심 내용은 2009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나이15세)에게 담배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금연 조치가 영국에 시행되는 것인데 정부 당국은 이것이 영국의 “첫 번째 금연 세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배 및 베이프 법안(Tobacco and Vapes Bill)”이 올해 6월 최종 의결되면 15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합법적으로 담배를 판매할 수 없다. 일단 시행되면 영국 사람들이 담배를 살 수 있는 법적 판매 연령을 매년 1년씩 높여 결국 전체 영국인의 흡연이 금지된다. 이 법안에는 값싼 일회용 베이프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들이 니코틴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베이핑 단속 조치도 포함되어 있다. 현재 영